군자 안스게장 : 집근처 간장게장 맛집, 이제 여수 안 부러워...(내돈내산)

 

 

안녕하세요. 블로거 마르코입니다! 여러분의 최애음식은 어떤 게 있으신가요? 여러 음식들이 있겠지만 저에게 공기밥 두 개는 거뜬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단연 간장게장이에요. 이건 정말 저에게는 굉장한 건데요, 저는 양이 작은 편이라서 왠만하면 한 공기 내로 해결이 되거든요. 그래서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가 쉽지 않은데, 간장게장만큼은 정말 게 눈 감추듯 밥이 사라지더라구요. 후후. 사설이 길었네요.

 

제가 그만큼 간장게장을 좋아하는데, 올해 초쯤에 군자에 간장게장 집이 새로 생긴 거에요! 사실 간장게장은 정말 맛있는 집에서 먹어야 맛있지 비린 맛이 많이 나면 먹기 힘들잖아요? 가격대가 저렴한 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래서 고민하다가 남자친구랑 한번 갔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밥 두 공기 뚝딱인 곳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라고 생각하며 진짜 허겁지겁 먹었는데, 약간 남자친구가 놀랜 눈치더라고요...?👀

 

여튼 그 때 감동하고 이번에 또 갔다오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해야겠다 생각했죠. 제가 좋아하는 곳이라 너무 사람이 많아지진 않길 바라지만, 맛있는 곳은 또 공유하고픈 마음에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

 

 

 


안스 간장게장

서울 광진구 능동로 264

 

 

 

안스게장 군자점 간장게장

 

 

식당 위치

 

 

안스게장은 군자역과 어린이대공원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군자역에서는 6번 출구로 나오셔서 어린이대공원 방면으로 쭉 걷다보면 발견하실 수 있을거에요! 안스게장 군자점으로 지도에서 검색하시면 편리합니다.

 

식당내부에는 테이블이 6~7개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엄청 넓진 않지만 적당한 크기여서 제가 갈 때마다 따로 웨이팅 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안스게장 메뉴

 

 

 

메뉴는 크게 알베기 꽃게장숫게간장게장으로 나뉘어요! 둘의 차이는 알이 있냐없냐 요고인 듯. 세트메뉴도 있는데, 반반세트와 내가 왕이 될 상으로 나뉘어요. 작명센스가 돋보이는 메뉴 이름이지 않나요. 내가 왕이 될 상이라니. 아직 이 메뉴는 못 먹어봐서...제가 왕이 될 상인지는 아직 모르겠. . 네 여튼 저번에는 숫게간장게장을 주문했었는데, 이번에는 알베기 간장, 양념 반반세트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인에 52,000이에요. 가격이 확실히 높죠 허허. 간장게장에 눈 돌아가는 저희도 이제껏 두 번 밖에 못 갔지만, 그만큼 아끼고 아껴 가도 후회하지 않는 게장맛집이라는 점.

 

 

 

, 포장 가격은 가게에서 먹는 것보다 저렴한데, 저도 나중에 포장 도전해보려고요. 사실 뒤처리 때문에 고민이긴 한데, 종종 포장해서 가시는 분들도 꽤 있으신 것 같더라구요!

 

근데 그보다 더 욕심나는 메뉴는 점심특선 메뉴에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되는 메뉴인 듯한 순살 간장게장 비빔밥!!!!!! 꼭 다음에 도전해볼 메뉴입니다. 1인에 12,000원이니 가성비 갑일듯한 메뉴!

 

 

 

안스게장 알베기 반반세트

 

 

 

아 그리고 한 가지 알아두시면 좋을 게 여기는 메뉴가 한상차림 느낌이어서 음식이 다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답니다. 엄청 배고팠지만, 푸짐히 내 주시는 걸 알기에 잘 참고 기다리다보니 제가 사랑하는 게장 등장!

 

주황빛의 싱싱한 알이 돋보이는 알베기 꽃게장. 진짜 그냥 바로 하나 들고 먹고 싶었는데 사진 겨우 찍고 바로 들고 먹었습니다. 간장게장은 또 손으로 잡고 먹어야 맛이니 테이블 옆 서랍에서 비닐장갑 착용하고 드시면 편하답니당.

 

 

 

사실 저는 간장게장만 있으면 되는데, 반찬도 아주 푸짐히 나온다는 점. 이게 또 반반세트라서 양념게장과 간장게장 그리고 생선구이도 나와요. 다른 반찬도 다 맛있습니다. 게장은, 말모말모...말해 모하나요. 남자친구는 양념게장을 좋아해서 반반을 시켰는데 이번에 먹고 깨달은 점이 하나 있다면, 다음에 혼자 먹을 땐, 간장게장 잔뜩 시켜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 간장게장은 아직 혼밥 도전을 못해봐서 언제 할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히히. 그리고 당연히 밥 추가해서 먹었지만, 밥 먹는 데 집중하느라 나머지 사진은 없습니다. 비벼먹기 좋게 계란후라이(노른자가 툭 터질 수 있는) 나와서 내장에 비벼먹기 딱이어요. 왜 설명하는데 침이 고일까요. 저 아침밥도 두둑히 먹었는데 말이죠.

 

 

 

그래서...제 점수는요?

 

 

후후. 이제 여수 안 부러운, 집 근처에서 간장게장 충분히 맛나게 즐길 수 있는 안스게장. 가격대는 높지만 그 가격대가 가치 있는 그런 집이라는 말씀드리며 오늘의 마르코 추천맛집 포스팅은 여기서 마쳐볼게요. 제가 너무 사랑하는 음식이라 글이 길어진 듯 하네요. 그냥 군자 간장게장 맛집은 안스게장이라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끝끝끝.

 

그럼 다음에 또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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