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카페 :: 벨렘351 – 따끈따끈한 신상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맛집

 

 

전에는 건대 근처에 살았기에, 건대 주변을 자주 오갔었는데 어제 아주 오랜만에 건대쪽에 나가보니 새로운 가게가 하나 보였다.

 

바로 벨렘 351 이라는 카페! 외관을 보아하니 에그타르트를 파는 것 같았는데,

 

포르투갈 국기와 어서와 포르투갈은 처음이지라는 문구를 보고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를 만드는 곳이구나 하고 알았다.

 

그리고 딱 보자마자 가봐야겠다라고 생각! 어제 당장은 너무 배불렀기에 패스하고, 오늘 다시 건대 쪽에서 저녁을 먹고 이곳에 들려보았다.

 

 

 

건대 벨렘 351

 

건대 벨렘351

 

 

포르투갈이 에그 타르트로 유명한 건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친한 언니가 포르투갈에 갔을 때 이 에그 타르트를 먹고 너무, 너무, 너무 반했다며 자기는 다시 그 에그타르트를 먹기 위해서라도 꼭 포르투갈을 또 방문할 거라고 했기에,

 

내 머리 속에 포르투갈 =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 = 포르투갈 로 박혀 있던 터라. ㅋㅋ.

 

그 맛이 어떤지 궁금했던 나이기에, 더 이곳을 방문해보고 싶었던 것도 있었다.

 

 

 

벨렘 351 카페 외관

 

 

전통 포르투갈 카페라 이야기하는 건대 벨렘 351 카페는 외관부터가 유럽의 풍경을 연상케했다.

 

찾아보니 벨렘 351이라는 카페는 부산에 본점이 있고 경주 황리단길부산 서면에도 지점이 있는 이미 꽤 인기있는 디저트 카페인 듯 했다.

 

건대점은 이제 오픈한지 열흘정도 된 듯 했고, 그래서 오픈 이벤트를 진행중이었다.

 

이렇게 따끈따끈한 신상 카페는 또 처음 가보는 듯.

 

 

 

벨렘 351 카페 건대점

 

벨렘 351 건대점의 오픈 이벤트는 SNS에 해시태그와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모든 메뉴를 1+1으로 주는 이벤트였다.

 

- 싶었지만 나랑 짝궁 둘다 개인 SNS를 안하는 터라 패스...

 

 

 

벨렘 351 에그타르트 & 커피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포르투갈 수도원에서 수녀들이 달걀흰자로 수녀복에 풀을 먹이고 남은 노른자를 활용하여 디저트를 만든 것이 에그타르트의 시초라니.

 

벨렘 351 카페는 현지의 타르트 생지와 포르투갈 전통 오븐을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다니까,

 

포르투갈에서 에그타르트를 먹어보진 못했기에 정확한 맛은 모르지만 어쨌든 그 비슷한 맛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쓰다보니 돈 받은 것도 아닌데 마치 광고처럼 줄줄 쓰는 너낌이지만, 일단 고)

 

또 포르투갈의 No.1이라는 델타커피도 수입해서 메뉴로 내었기에 커피도 꼭 마셔봐야지 했다.

 

 

 

 

벨렘 351 카페 메뉴

벨렘 351 메뉴

 

 

이곳의 메뉴는 기본적인 카페 메뉴도 있지만, 조금 생소한 메뉴들도 보였다.

 

우선 우리는 전통 포르투갈 에그타르트(개당 2,200) 2개와 델타 골드 아메리카노(2,500원)를 주문했다.

 

에스프레소에 레몬 탄산수 조합인 마자그란이라는 메뉴도 궁금했지만 아이스 음료였기에, 다음을 기약하기로-

 

 

건대 벨렘351 에그타르트

 

 

이건 외부에서도 볼 수 있는 에그타르트 샷. 반질반질 윤기나는 에그타르트가 맛나 보였다.

 

 

 

벨렘 351 에그타르트

 

벨렘351 에그 타르트

 

 

주문하고 얼마 안 있어 곧 우리의 메뉴가 나왔다. 시나몬 파우더슈가 파우더를 취향에 맞게 뿌려 먹으라고 친절히 설명해주셨다.

 

 

에그타르트 맛있게 먹는 방법

 

 

테이블 좌석 마다 이렇게 에그타르트 맛있게 먹는 방법도 적혀있었다.

 

한 입 베어 물어 본연의 맛을 느껴본다- 바로 실행.

 

한 입 베어 물고 나서부터는 사진이고 뭐고 없이 슥슥슥 먹느라 정신없었다.

 

맛있었기 때문에!

 

에그 타르트를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그 전에 내가 먹었던 에그 타르트의 맛과는 또 달랐다.

 

 

커피의 경우 개인적으로 쓴 맛은 좋아하지 않지만, 약간 쓴 맛이 올라오는 이곳의 아메리카노가 단 맛의 에그타르트와 잘 어울렸다.

 

 

 

 

그리고 시나몬 파우더를 뿌리면 또 다른데, 이게 나에게 취향 저격이라서 많이 뿌려먹었다.

 

, 오랜만에 만나는 매력 있는 맛의 디저트였다. 색다른 에그타르트 맛이기도 하고!

 

 

 

 

벨렘 351 내부

벨렘351 건대점 내부

 

 

카페 벨렘 351 건대점의 내부는 크지 않았다.

 

안쪽에 일반 테이블과 바테이블까지 3개 정도 있고 바깥쪽 바테이블 좌석이 3개 정도 있어서 사람이 열명 정도만 들어와도 금방 자리가 다 차는 느낌?

 

그래도 커피와 에그 타르트를 따뜻한 상태 그대로를 느끼며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자리에 앉아 먹는 걸 더 추천한다.

 

 

 

마무리

 

 

오랜만의 건대 나들이에 신상 맛집, 그것도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를 만드는 곳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요새 건대쪽에 베이커리 맛집이 느는 것 같은 건 나만의 착각일까? 어쨌든 맛집이 많이 생기는 건 좋은 일이다.

 

다만, 건대는 가게가 금방금방 바뀌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 곳에서 오래 남아서 내가 이 맛있는 에그타르트를 오래 오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맛있어서 2개 더 사서 집에 왔는데, 집에 시나몬 파우더가 없다...엉엉

 

담에 또 가서 사먹어야지.

 

 

 

에그 타르트 좋아하는 분들에게 건대에 새로 생긴 벨렘 351 카페를 추천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쳐본다.

 

주말이 끝나간다.

 

모두 좋은 밤 보내시길 =)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