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북목의 필수 아이템, 블루투스 키보드 나는 심각한 거북목이다. 거북목은 평소에는 잘 모르지만, 사진찍힌 걸 보거나 순간순간 내 목이 꽤 앞에 나와있다는 걸 깨달을 때가 있다. 그러면서 목뒤가 아픈 것 같고, 머리도 아픈 것 같고. 그런 불편함이 몰려들어오던 예전의 어느 날, 나는 노트북 받침대를 샀었다. 엄청 좋은 건 아니었고 한 5000원 정도? 지인들이랑 공동구매했었다. 저렴하지만, 딱 적당한 기능을 하는 이 받침대는 내 거북목을 위해서 좋은 도구가 되어줬지만, 동시에 키보드를 사용하는 데 굉장히 불편하다는 단점을 안겨줬었다. 그때는 블루투스 키보드의 존재조차 모르던 때라 그냥 어쩔 수 없지 하며 사용했는데, 작년 겨울쯤 누군가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는 모습을 넋놓고 바라봤더랬다. 와우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