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여행 2. 에르제 땡땡 기념품샵 1월 말의 바르셀로나 날씨는 한국보다는 따뜻하지만, 그래도 꽤 차가운 바람을 담고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뜨끈할 때, 겨우 이틀 정도 머무른 기억뿐이었기에 마치 새로운 도시를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그 중에서도 우리는 바쁜 일정 속에 처음으로 아침 산책을 했던 날이 있었는데, 말 그대로 동네 산책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 한 장소에서만 머무르고 싶지 않았기에 우리는 두 곳의 에어비앤비를 예약했다. 첫번째 숙소는 Joanic 역과 Fontana 역 사이 어디즈음이었다. 크기는 아담했지만 예쁘고 없는 거 빼곤 다 있는 그런 숙소여서 정감가는 곳이었다. 무튼, 그 전 날 우리를 가이드 해준 Anna가 추천한 숙소 근처 식당에 들려 아침을 먹고 나와 주변을 걸었다. 이 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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