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를 앞둔 이틀 전, 나는 집에서 한 자가키트에 선명히 두 줄이 나온 것을 확인했다. 백신 접종도 한번도 맞지 않고 이때껏 코로나를 잘 피해왔지만 끝까지 피하는 건 역시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나보다. 그래서 나는 격리와 함께 새해 첫 날을 보냈다. 이제 좀 살만해졌는데 그런 김에 일련의 일들을 정리해볼까 한다. 코로나 격리 기간 (2022.12.31 기준) 자가키트로 양성을 확인한 다음날 아침 동네에 있는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고 양성을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 병원에서 이렇게 양성을 확인받으면, 보건소에서 전화 및 문자가 온다. 먼저 아래와 같은 문자가 오는데, 여기서 보이는 것처럼 현재 격리 기간은 총 7일이다. 그리고 보건소에서 전화가 오면, 몇 가지 정보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