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를 앞둔 이틀 전, 나는 집에서 한 자가키트에 선명히 두 줄이 나온 것을 확인했다. 백신 접종도 한번도 맞지 않고 이때껏 코로나를 잘 피해왔지만 끝까지 피하는 건 역시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나보다. 그래서 나는 격리와 함께 새해 첫 날을 보냈다. 이제 좀 살만해졌는데 그런 김에 일련의 일들을 정리해볼까 한다. 코로나 격리 기간 (2022.12.31 기준) 자가키트로 양성을 확인한 다음날 아침 동네에 있는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고 양성을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 병원에서 이렇게 양성을 확인받으면, 보건소에서 전화 및 문자가 온다. 먼저 아래와 같은 문자가 오는데, 여기서 보이는 것처럼 현재 격리 기간은 총 7일이다. 그리고 보건소에서 전화가 오면, 몇 가지 정보를 확인한다...
안녕하세요. 블로거 마르코입니다! 오늘은 곧 시행계획인 40대 이하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 관련해서 포스팅을 해볼까 해요. 그 동안은 의료기관이나 관련시설 등과 5~60대와 고령층을 대상으로 했던 코로나 예방접종이 이루어졌죠. 이제 그 단계를 넘어서서 18~49세의 연령층, 즉 유아 및 청소년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그래서 정부에서는 8~9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는데요. 8월 9일부터 18~49세의 일반 연령층의 예약을 10부제로 진행하고, 8월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해요. 여전히 코로나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만큼 9월에 전투적으로 접종을 하려고 하는 걸로 보이네요. 당장 8월에 안정화되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그건 어려울 듯..
작년 코로나 발발 이후 처음으로 저번 3월에 코로나 검사를 받아봤다. 내가 다니는 건물에 확진자가 나왔다고 그래서 접촉은 없었으나 근처 검사소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기로 했다. 혹시 모르기도 하고 이맘때 뉴스에서 한 집당 한명씩은 꼭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했기에. 집에서 가까운 곳 중 하나가 중곡보건지소 임시선별검사소였고, 걸어갔다왔다. 8시 반 즈음에 집에서 나와 걸어갔다. 지금 딱 한달정도 지났는데 이때는 쌀쌀해서 모두가 패딩을 입던 때. 9시 약간 지나 도착했던 것 같은데 사람이 몇 명 줄서 있었다. 운영시간은 평일 기준 오전 9시부터였다. 줄은 금방금방 줄어서 줄 선지 10분?도 안되어 들어갔던 것 같다. 들어가서 신분증을 보여드렸던 기억. 소독하고, 비닐장갑 끼고, 검사결과 카톡받을 핸드폰번호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