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픽션 핸드크림 – 젠틀나잇 가격 향 후기 (feat.카카오톡 선물)

 

 

논픽션 핸드크림 향기 좋은 핸드크림으로 추천

 

 

논픽션이라는 브랜드를 알게 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키지 않았나 싶다. 대표는 차혜영이고, 알려진 것처럼 연예인 윤계상과 결혼하신 분.

 

집에 언니가 선물로 받은 논픽션 향수 키트가 있어서 종종 뿌리곤 했다. 향수 5종 키트 향은 샹탈 크림 SANTAL CREAM, 젠틀 나잇 GENTLE NIGHT, 가이악 플라워 GAIAC FLOWER, 포겟미낫 FORGET ME NOT, 인더샤워 IN THE SHOWER 이렇게 다섯가지다.

 

논픽션 핸드크림

 

5개의 향을 돌아가면서 뿌리다가 어느새부턴가 젠틀 나잇만 뿌리고 있는 날 발견. 마침 핸드크림이 다 떨어져서 논픽션 껄로 구매해야지 생각하고 있던 중 남자친구가 이걸 선물로 줘서 완전 오우예였다. ᕕ( ᐛ )ᕗ

 

 

| 논픽션 핸드크림 젠틀나잇 Gentle Night

 

카카오톡 선물로 배송 온 논픽션 핸드크림의 포장 상태는 이러했다.

 

 

논픽션 선물

 

 

짙은색 바탕에 흰색 물감을 뿌린 듯한 포장지가 눈에 들어온다. 예뻐서 간직할까하다가 또 딱히 쓸일은 없어서 그냥 버리기로. 작은 엽서용 종이도 같이 오는데 이건 디자인을 고를 수 있는 듯했다. 나는 그냥 책갈피로 쓰고 있다는.

 

 

 

| 논픽션 젠틀 나잇 향기

 

논픽션 핸드크림 젠틀나잇

 

논픽션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젠틀 나잇 Gentle Night 설명은 다음과 같다.

 

달콤한 스웨이드와 차분한 시더우드에 바닐라와 머스크가 더해져 포근하지만 중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젠틀나잇”.

 

, 확실히 중성적인 매력이 있으면서도 적당히 부드러워서 남녀구분없이 사용하기 좋은 향이다. 그리고 향수도 그렇지만 핸드크림의 향 자체도 아주 오래 가는 편은 아니지만 비교적 은은하게 지속된다. 그 향이 좋기도 하고.

 

향 설명에는 스웨이드, 그린티, 모스, 시더우드, 머스크 등이 적혀있었다.

 

머스크를 좋아하지만 젠틀 나잇은 일반적인 머스크와는 또 다른 향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질리지 않고 쓸 수 있는 향이라서 다섯가지 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 논픽션 핸드크림

 

논픽션 핸드크림 추천

 

논픽션 핸드크림은 이렇게 치약이나 연고처럼 되어 있다. 뚜껑 위쪽의 뾰족한 부분으로 뚫어서 사용하는 형태. 제형은 약간 되직한 크림 형태다. 손의 온도로 녹여서 슥슥 발라주면 잘 발리는데, 딱히 기름기가 많이 느껴지진 않았다.

 

다만, 손이 엄청 건조하다면 보습력이 완전히 만족스럽진 않을 것 같다. 내가 이전에 썼던 록시땅 핸드크림 (쉐어버터 말고) 과 비교했을 땐 논픽션 핸드크림이 좀 더 보습력이 있다.

 

쉐어버터가 아닌 록시땅 핸드크림은 보습력이 1도 없다고 느끼는지라. 그래도 둘다 향기가 좋은 핸드크림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아 그리고 가격은 21,000이다.

 

 

 

| 논픽션 다섯가지 향

 

 

위에서도 한번 언급했지만 논픽션 핸드크림은 젠틀 나잇을 비롯해 5가지 향 종류가 있다. 젠틀 나잇은 위에서 충분히 설명했으니 나머지 향을 간략히 적어보고자 한다.

 

논픽션 핸드크림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1. 샹탈 크림 Santal Cream

 

샹탈 크림의 홈페이지 설명은 배티버와 샌달우드, 신선한 카다멈 향의 조화로 고요하고 나른한 무드의 우디 향이라고 되어 있다. 샹탈 크림은 내가 논픽션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른 향인게, 한번 맡으면 기억에 꽂히는 향이라고 해야 하나.

 

독특하면서도 차분하고 포근하기도 한 향이다. 홈페이지 설명에도 쓰여있듯, 논픽션의 무드를 대표하는 향이라서 논픽션이라는 브랜드가 궁금하다면 가장 먼저 맡아보면 좋을 향.

 

 

 

2. 가이악 플라워 Gaiac Flower

 

논픽션의 가이악 플라워 향은 꽃집에서 느낄 수 있는 생화 향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홈에는 스모키하게 변주된 오리엔탈 플로럴 향의 가이악플라워라고 쓰여있다.

 

덧붙인 설명에는 순수에서 관능으로 진화하는 강렬한 여성미를 그린다고 적혀있는데, 약간 끄덕여도 지는게 그냥 달달한 꽃향은 아니라는 것.

 

 

논픽션 홈페이지

 

 

3. 포겟미낫 Forget Me Not

 

이 향은 또 다른 향들과는 색달랐는데, 가벼우면서도 톡 쏘고 또 그러면서도 무게감이 아예 없진 않달까. 설명은 스파이시 페퍼, 앰버, 그린 노트의 독특한 조합으로 신비롭고 매혹적인 새로운 무드의 시트러스 향이라고 되어 있었다.

 

다섯가지 중에 제일 설명하기 어려운 향인 것 같다.

 

 

4. 인더샤워 In The Shower

 

, 이 향은 맡자마자 그리고 좀 시간이 지나서도 내 첫인상이 변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바로 아빠 스킨 향이랑 비슷하기 때문에.

 

논픽션 핸드크림 향기의 특징이 중성적이라는 점인데, 인더샤워는 중성보다는 남성에 가까운 향이다. 그런데도 이런 향 계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그 중에서도 좀 더 신선한 느낌이긴 할 것 같다.

나에게는 향이 좀 세게 다가와서 잘 안뿌릴 것 같은 향 1위인데, 아주 가끔, 한번씩 사용할 것 같은 향. 약간 달달한 향과 레이어링해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숲과 계절의 관능적인 풍경. 캄파리 어코드로 무드를 더한 시트러스 우디 계열의 새로운 해석이라고 설명에는 적혀있는데, 다시 맡아봐도 아빠 스킨 향이라는 느낌이 내겐 더 강한 듯.

 

 

 

| 마무리

 

논픽션 젠틀 나잇 향

 

이렇게 오늘 논픽션 핸드크림을 살펴봤다. 핸드크림을 선택할 때 다양한 기준이 있겠지만, 논픽션 핸드크림은 그 기준 중에 '향'이라는 기준에서 선택할만한 핸드크림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격대는 높은 편이지만, 나에게 논픽션 핸드크림의 향은 높은 점수를 줄만한 향이라고 생각하기에.

 

무엇보다 요새 손을 자주 씻고 핸드크림을 매번 발라주는 데 그 때마다 내가 좋아하는 향기를 맡으면 기분이 조크든요. 헿 ∗❛ัᴗ❛ั∗.

 

요런 비슷한 성향이신 분들께 논픽션의 핸드크림을 추천드리며 오늘의 포스팅 마쳐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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