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집돌우럭 - 디너 산상차림 후기

 

 

제주 고집돌우럭 디너 산상차림 후기

 

2년만의 제주 여행에 첫날 저녁은 제주 고집돌우럭으로 갔습니다. 제가 간 곳은 제주 고집돌우럭 제주공항점입니다.  

 

평일 저녁이었던데다가 조금 이른 저녁시간이어서 그런지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던 제주 고집돌우럭에서 즐긴 디너 산상차림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고집돌우럭
제주 고집돌우럭 디너 산상차림 후기

 

제주에 가기 전에 날씨를 보니 비가 올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이 날은 비가 안오더라구요. 제주에 도착했을 때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주 고집돌우럭
제주 고집돌우럭 디너

 

제주공항에서 우선 택시를 타고 호텔에 갔다가 짐을 내리고 바로 제주 고집돌우럭 제주공항점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호텔에서 굉장히 가까워서 걸어갔습니다.

 

 

제주 고집돌우럭 제주공항점 위치

 

 

제주 고집돌우럭 제주공항점은 탑동쪽에 위치해있습니다. 제가 이 날 묵은 호텔은 호텔 리젠트마린이었는데, 걸어서 5분도 안 걸렸던 것 같네요.

 

 

제주 고집돌우럭
제주 고집돌우럭 제주공항점 위치

 

오후 6시 이전에 고집돌우럭에 갔습니다. 겉에서 보이는 모습을 별다를게 없어 보이는 식당이었습니다. 다만 주차장은 좁아보이더라고요.

 

웨이팅이 항상 있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평일 이른 저녁에 들어가서 대기없이 바로 테이블에 착석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주 고집돌우럭 메뉴

 

제주 고집돌우럭은 런치세트와 디너세트가 있습니다. 저희는 저녁 시간에 갔기 때문에 디너세트 메뉴만 볼 수 있었습니다. 

 

제주 고집돌우럭
제주 고집돌우럭 디너

 

제주 고집돌우럭의 세트메뉴는 모두 2인 이상이 주문할 수 있습니다. 메뉴는 산 상차림, 해 상차림, 진 상차림, 미 상차림 이렇게 네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이 네 가지 디너세트에는 모두 전복새우우럭조림이 들어가 있습니다. 저희는 두명이서 갔는데 둘 다 그렇게 잘 먹는 타입은 아니고, 미리 검색했을 때 산 상차림만으로도 배부를 것 같아 산 상차림을 주문했습니다. 

 

 

제주 고집돌우럭
제주 고집돌우럭

 

현재 고집돌우럭에서는 '아껴주세요, 제주'라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더라고요. 참여는 안했는데, 에코백은 또 탐나서 잠시 고민하다 내려놓았다는 뒷이야기. 

 

 

제주 고집돌우럭
제주 고집돌우럭 제주공항점

 

가족 단위로도 많이 찾으시는 것 같은데 저희는 비교적 분리된 공간으로 안내해주셔서 조용히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제주 고집돌우럭 디너 산 상차림

 

제주 고집돌우럭
제주 고집돌우럭 디너 산 상차림

 

약간의 기다림 후에 산 상차림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근데 음식들이 나오는데, 와, 엄청 배부르겠는데?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우선 위의 전복새우우럭조림이 나옵니다. 전복에 새우에 우럭조림에다가 무와 두부까지. 엄청 푸짐한데다가 비주얼까지 화려한 제주 고집돌우럭의 전복새우우럭조림이더라구요.

 

 

제주 고집돌우럭제주 고집돌우럭
제주 고집돌우럭 전복새우우럭조림

 

전복새우우럭조림도 한그릇 뚝딱일 것 같이 생겼는데 다른 반찬도 많았습니다. 잡채, 옥돔구이, 미역국에 유자맛이 느껴지는 연근도 별미였습니다.

 

 

제주 고집돌우럭
고집돌우럭 전복새우우럭조림

 

반찬이 가짓수가 많아서 그런지 사진에 한번에 잘 안담기길래 항공샷으로 한번 찍어봤습니다. 

 

제주 고집돌우럭
제주 고집돌우럭 산 상차림 구성

 

우럭조림을 쌈채소에 싸서 먹으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것보다 김이랑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김이 짜지 않고 고소해서 너무 맛있더라구요.

 

처음에는 반찬도 많고 조림도 양이 많아서 어떻게 다 먹지 살짝 부담스러웠는데, 결론적으로는 꽤 많이 먹었습니다. 반찬이 다양하기도 했지만 일단 하나하나 다 괜찮아서 천천히 음미하며 먹게 되더라구요.

 

살짝 오랜 시간동안 먹긴 했지만, 그래도 대부분 다 먹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먹다가 질리거나 물리는 것 없이 먹을 수 있는 구성이라 계속 들어가던 제주 고집돌우럭 산 상차림이었습니다.

 

 

제주 고집돌우럭제주 고집돌우럭
제주 고집돌우럭 주변

 

다 먹고 나오니 너무 배불러서 호텔에 바로 들어가지 않고 산책을 했습니다. 이 날 숙소인 리젠트마린 호텔을 지나쳐서 제주 동문수산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동문수산시장은 제주 고집돌우럭에서 걸어서 5분? 10분? 정도 걸어가면 될 정도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제주 고집돌우럭
제주 고집돌우럭 동문시장

 

제주 동문시장에서는 전에 선물받아서 잘 썼던 핸드크림이랑 주변에 카드 모으는 친구에게 줄 제주 일러스트 그림이 담긴 카드를 샀습니다. 귤은 또 시장에서 안 사고 숙소 근처 마트에서 샀는데 8,000원대여서 조금 놀랬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딴 길로 샜지만, 제주 고집돌우럭에서 첫 저녁을 먹은 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격대는 있지만 그만한 구성과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 여행 시에 저녁을 푸짐히 그리고 다채롭게 즐기고 싶다면 제주 고집돌우럭 추천드립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