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맛집 라쎄종 La saison, 프렌치 레스토랑 (나성동)
- 국내여행
- 2022. 5. 6.
세종 나성동 맛집, 라쎄종 La saison
세종시에 종종 놀러가곤 하는데 갈때마다 새로운 맛집을 찾게 되더라구요. 이번에 간 곳은 나성동에 위치한 라쎄종이라는 곳입니다.
저는 이번에 알게 됐지만, 이미 프랑스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오늘은 맛도 분위기도 좋아 만족스러웠던 세종 맛집 라쎄종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라쎄종 La Saison
어반아트리움 더센트럴 313호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예약 추천
매일 11:30 - 21:20
브레이크타임 15:30 - 17:30
세종시 맛집 라쎄종 위치
라쎄종 La saison 은 세종 어반아트리움 더센트럴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 건물이 워낙 넓어서 처음 가시면 헤매게 될 수도 있어서 몇 가지 기억해두시면 좋습니다.
- 지하주차장 5구역 주차해서 5번 엘리베이터를 탈 것
- 3층 아동복 매장들이 몰려 있는 곳을 따라 안쪽에 위치
- 313 나무 인테리어 외관
이렇게 313이 적힌 나무문과 외관을 찾으시면 되는데요. 소박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의 입구가 예쁜 식당이에요.
저희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해두었고 5인이어서 이렇게 길쭉한 테이블 좌석을 안내받았어요. 어제 갔었는데 거의 모든 테이블이 차 있어서 내부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어요.
라쎄종은 좌석이 많진 않고 아담한 크기인데 그래서인지 테이블간 간격은 약간 좁은 느낌입니다.
세종시 맛집 라쎄종 메뉴
다른 블로그 후기를 보니 라쎄종에서 코스 메뉴를 많이 드시더라구요. 식전요리, 메인요리, 디저트 순으로 나오는 라쎄종 코스 메뉴는 3만원입니다. 선택 메뉴에 따라 추가 요금이 있습니다.
코스 요리 가격대가 합리적이어서 이것도 좋지만 저희는 4 person 세트 메뉴를 주문했는데요. 라쎄종 세트 메뉴도 구성이 괜찮았습니다.
라쎄종 4 person 세트 메뉴 ( 95,000원 )
애플 패스트리 피자 + 리요네즈 샐러드 + 프로방스 감바스 + 비프스테이크 + 파스타 2 종류
여기에 양송이 스프와 오늘의 디저트를 추가했어요.
라쎄종이라는 이름을 처음에 들었을 때는 세종시 식당이어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나 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La saison이라는 프랑스어였는데요. 계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식재료를 세종 근교 농장에서 공수하고 있다는 문구가 이 레스토랑의 매력을 더해주더라고요,
오픈 주방이었는데, 주방 크기가 레스토랑 전체의 반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세팅된 식기류도 깔끔하고 예뻐 보이던. 그리고 식사를 마칠 때쯤 우연히 본 건데 물컵 밑에 Made in France라고 적혀있더라구요. 이런 소소한 디테일 무엇.
세종 나성동 맛집 라쎄종 음식 사진
음식이 나오기 전에 식전빵도 주셨는데 잽싸게 다 먹어버린 덕에 사진을 깜박했어요. 식전빵도 맛있었는데 겉이 얇게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입맛을 제대로 돋았습니다.
식전빵 후에 바로 나온 감바스. 라쎄종 감바스는 특이하게 새우 머리 부분을 으깨서 오일에 섞어 빵과 먹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게 맛있습니다.
감바스는 이젠 워낙 쉽게 볼 수 있고 해먹기도 쉬워서 많이 먹어봤음에도 라쎄종 감바스는 더 맛있더라고요.
그 다음 샐러드. 샐러드는, 조금 시식해본 느낌이어서 맛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다만 리오네즈 샐러드 라는 이름 자체가 생소해서 검색해보니 프랑스 리옹식 샐러드라고 하더라고요! 처음 들어보고 라쎄종에서 처음 먹어본 리오네즈 샐러드.
양송이 스프 맛있었어요! 가볍지 않고 진한 양송이 스프의 맛이랄까요.
이쯤 먹어보니 깨달은 건, 여기 음식 다 맛있겠다 였어요. 어떤 메뉴도 별로거나 아쉽다거나 했던 음식이 없었는데, 특히 파스타에 반했습니다. 토마토 파스타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래의 치즈 파스타.
사진을 못 찍어서 그런지 뭔가 맛있어 보이게 안나온 것 같아 아쉽지만, 치즈 파스타 제 기준 1등. 저는 느끼한 걸 잘 먹는 타입이 아닌데 여기 치즈 파스타는 한그릇 싹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페코리노 그라나파다노 레지아노 치즈를 버무렸다는 이름 어려운 치즈 파스타.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오잉 이게 피자야 싶었던 비주얼. 근데 사실 패스츄리는 뭘 해도 진리의 맛이긴 하더라고요. 오히려 치즈 파스타보다 느끼한 맛이 진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그래도 새로운 비주얼과 맛이라서 신선했고 맛있었습니다.
비프 스테이크는 생각보다 양이 푸짐하다고 느껴졌어요. 솔직히 파스타 양이 많지 않아보여서 좀 모자랄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피자와 스테이크의 양이 많아서 그런지 5인 가족이서 적당히 배부르게 먹었거든요.
그리고 마지막 오늘의 디저트. 사실 저희는 배부를 것 같아 오늘의 디저트 2개만 부탁드렸거든요.
그런데 직원분이 원래 디저트 한 개 주문시 2개씩 주셔서 4개인데, 저희가 다섯이라 하나 더 서비스로 주셨어요. 서빙 내내 친절하셨는데 마지막까지 감동.
덕분에 저희 가족 1인 1디저트로 완전 배부르고 만족스럽게 먹고 왔습니다. 그리고 요게 옥수수로 만든 크렘 브륄레였는데, 은은하게 옥수수의 고소한 맛이 올라와서 마지막 한 조각까지 깨끗이 먹게 되더라고요.
어느 하나 맛없는게 없어서 다음번에 꼭 한번 더 방문하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들었던 라쎄종이었습니다.
세종시 맛집 라쎄종 내돈내산 후기
📌 레스토랑은 아담한 편이나, 분위기가 아늑하고 좋다.
📌 모든 메뉴를 먹어보고 싶을만큼 전체적으로 음식이 맛있다.
📌 직원분들이 친절하다.
📌 가격대가 괜찮고 여러모로 깔끔한 곳.
라쎄종에서 만족스런 저녁을 하고, 근처 야경 맛집이라 불릴만한 카페 메타 45도 둘러보고 왔어요.
사람이 많아서 자리에 앉진 않고 구경만 하고 왔는데, 라쎄종에서 매우 가까우니 가신다면 다음 코스로 추천드리며 오늘의 세종 맛집 라쎄종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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