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알쓸신잡> ⑧ 입소문으로 찾아간 한약 약국, 쌍문동 신신당약국 [병원/약국 추천]

 

 

언니 친구 왈,

"약사 할아버지가 몇 년 전 갔을 때보다 더 정정해보이심"

"어디가 아픈지 귀신같이 알아차림"

"약이 효과가 정말 좋음. 한번 먹으면 반은 낫고, 두번 먹으면 건강해짐"

라는 평을 듣고 안 가볼 수가 없었던 약국....!

 

여기저기 안좋은 곳 투성이였던 데다가,

운동을 조금씩 해봐도 기운이 계속 없던 차라 한약으로 몸보신을 하고 싶던 찰나였기에

그 이름을 물어 찾아가보았다.

 

이 약국은 특이하다.

한의원은 아닌데, 진맥만 보시고 약을 지어주신다.

 

하얀 가운을 입은 할아버지와 아내 되보이시는 할머니 두분이서 운영하신다.

 

 

그곳은 바로 쌍문동에 위치한, <신신당약국>

 

 

 

 

들어가면 할머니께서 "약 지으러 왔어요?" 하시면서

할아버지 앞 의자로 안내하신다.

 

약사 할아버지는 양 손 진맥을 짚으신다.

몸이 그려져 있는 그림에 내가 안 좋은 부분들을 발 끝부터 머리까지 쭉- 이야기하신다.

 

그렇게 난 자연스럽게 약 한 재를 주문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결론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

약 효과가 있었다.

 

내가 안좋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다 짚으셨고,

약을 먹고 나서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기운이 어느 정도 생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변에 추천했고 모든 증상이 다 좋아진 건 아니었지만,

개선된 증상들이 분명 존재했다.

 

나의 경우, 봄에 특히 잔기침이(꽃가루에 민감한 편) 심해지는 편인데,

이번에는 봄이 되기 전부터 기침이 심했다.

깨어있을 때는 오히려 괜찮았는데, 자려고만 누우면 기침이 나서 잠을 제대로 못 잘 지경이었다.

그 때문에 숙면을 못하고, 피로감이 쌓여갔다.

 

게다가 역류성 식도염, 두통, 생리 시 심한 고통 등등 심각하진 않지만 계속 불편하게 만드는

많은 증상들을 동반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완전하게 나았다기 보다는 약을 먹고 난 이후에

저런 증상 때문에 스트레스 받진 않을 정도로 개선되었다.

 

그리고, 가성비.

보통 한약을 지으면 비용이 꽤 드는 걸로 알고있는데,

여기는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은 안든다.

대신 사람에 따라서 한번으로 안되고 두번 지어 먹어야 할 수도 있는데

나랑 주변에 추천해서 간 사람들은 모두 두번 지어 먹고 나서 훨씬 좋아졌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를 것 같다.

 

마지막으로 약사 할아버지가 본인의 생각에 대한 고집?강요?가 있으신 편이다.

약간 찾아간 사람이나 주변사람이 하는 말은 잘 안들으시는 느낌...!

사람에 따라 요런 게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발견하게 되어서 감사하고

아마 기운이 또 많이 떨어지게 된다면 다시 약을 지으러 갈 의향이 있다는 점!

그래서 혹시나, 이런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다!

기운이 훅 하고 떨어졌는데 도무지 올라오지 않을 때, 

한약으로 효과를 보고 싶을 때,

어디가 특히 아픈 건 아니지만 몸 전체적으로 힘이 없을 때 등등

 

사실,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되지만,

바쁘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그게 참 어려운 일이라는 것도 알기에

나처럼 오랫동안 웅크리고 있다가 도저히 안되겠을 때 찾아가지 말고

한번씩 몸 보신해주고 모두 빠르게 건강 되찾길 바라며...!

 

입소문으로 유명한 약국, 신신당약국에 대한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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