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마켓 새벽배송 이용후기 (ft. 마켓컬리)

새벽배송 하면 마켓컬리!가 떠오르기 마련이다. 나 또한 마켓컬리를 애용하는 편인데 종종 다른 채널이 궁금하던 찰나, 지인에게 요새 뜨고 있는 새벽배송 마켓을 추천받았다. 

 

그것은 바로 “유기농 새벽을 엽니다”라는 카피로 마케팅 중인 오아시스 마켓! 앱을 다운받고 한번 살펴봤다. 이미 시장에 자리잡은 마켓컬리와 비교했을 때 상품 수는 확실히 적지만 유기농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듯 했다. 대부분의 제품들이 평도 좋았고, 가격대가 높지 않았다. (검색해보니 일종의 생협이라고 한다. 사실 난 생협이라는 것이 생소하기에…)

 

나의 경우 유기농 제품을 떠올리면 보통 채소나 기타 작물 등만 생각났는데, 샐러드, 떡, 등심, 오징어 등등 마켓컬리처럼 장보기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약간 마켓컬리랑 다르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위에 사진처럼 오아시스에서 직접 만든 반찬들을 판매한다는 점? 바로 먹을 수 있게끔 고추장불고기라던지 수제 짜장이나 카레라던지를 비롯해서 정말 집에서 만들어먹는 느낌을 주는 반찬을 판매한다는 게 차이점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고싶은 것들이 몇개 보여서 일단 장바구니에 담아보니 오아시스 마켓의 경우 20,000원 이상 구매해야 새벽배송이 가능한 듯 싶었다. 물품을 담고 주문을 하니 새벽배송일과 포장 방법을 선택할 수 있었다. 

 

이것도 또 하나의 차이점! [*포장 하나도 자연에 가깝게!]라는 문구가 좋았다. 안그래도 과대포장이나 박스가 집에 쌓일때마다 죄책감이 늘어만가는데, 이렇게 최소포장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세심함이 돋보였다. 다음날/최소포장으로 선택 후 다음날 아침! 문앞에 오아시스 박스가 놓여있었다.

 

 

 

 

 

 

 

 

우선 큰 박스 하나가 있었는데, 열어보니 작은 박스가 하나 더 들어있고 나머지는 두꺼운 종이로 박스 안에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었다. 새거나 찢어진 것 없이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었고, 종이 안에 물을 넣어 얼린 얼음팩 두개와 드라이 아이스 두개가 들어있었다. 박스가 두개이긴 했지만, 과대포장이라고 하기엔 내가 구매한 물품이 여러개였으니 안전하게 올 수 있는 최소한의 포장이였다고 생각했다.

 

 

 

 

 

내가 주문한 것은 리코타 치즈 샐러드, 후레쉬가든 샐러드, 김치손만두, 도시락김(4봉), 깻잎반찬, 계란, 수제짜장, 오렌지! 여기에 플러스, [첫구매 선물]로 선택한 가라아게 튀김까지! 총 9가지 제품이었다. 주문한 지 며칠 되었기에 거의 대부분의 제품을 먹어봤는데 “엄청 맛있다!”까지는 아니어도 제품이 다 신선하고 깔끔해서 나는 제법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수제짜장의 경우, 양이 많진 않았지만, 큼직한 야채가 들어있고 간도 세지 않아 건강한 느낌이었다. 오렌지는 처음에는 달지 않았는데 냉장고에 며칠 넣어두고 먹으니 굉장히 달아져서 또 주문할 예정! 김치 손만두로는 만두국을 해먹었는데 피가 좀 얇아서 곧잘 터져서 쪄먹는게 더 맛있을 듯 하다! 

 

제품의 다양성 면에서 보면 마켓컬리가 더 편리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아마 난 둘 다 이용하게 될 것 같다. 마켓컬리의 샐러드를 다양하게 먹어본 건 아니지만, 신선도 면에서 오아시스 마켓 상품이 더 낫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마켓컬리 입장에서는 경쟁자가 생긴 것이지만 소비자인 나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선택지가 생겼다는 점에서 오아시스 마켓에 한 표를 주며… 이번 리뷰를 마친당! :>

 

 

 

 

이건 오아시스 마켓에서 산 리코타 치즈 샐러드에 마켓컬리 연어의 합작....ㅎ

 

 

 

 

p.s 이걸 쓰는데 유튜브에 김미경 강사님이 오아시스 마켓 리뷰하신 것 보고 깜놀. 요새 뜨고있긴 하구나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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