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용어 기초 정리해보기_1 (저평가 종목을 고르기 위한 주식공부)

 

 

 

테슬라다, 삼성이다, 애플을 사라, 셀트리온을 사야된다, 여기저기서 주식 이야기다. 그래서 나도 주식을 시작해 볼까 하는데 아는게 있어야지! 우선, 책 하나를 샀다. <주식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골라 봤는데, 기초적인 내용이라고 하지만 책이 두껍고 각잡고 공부해야 하는 그런 책이었다.

 

친구랑 같이 샀는데, 내가 영 진도가 안 나가자 친구가 저평가 종목 고르는 방법 부분만 한번 읽어보라고 했다. 함정은 그 방법을 알려면 용어 공부부터 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하나씩 공부해보기 시작하긴 했는데, 뒤돌아서면 까먹다 보니 이걸 포스팅에 정리해보기로 결심했다.

 

 

“투자대상 기업을 고를 때는 기업의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이라는 세 가지 측면을 고려해야 합니다. 우선 EPS와 PER 그리고 PBR을 볼까요.”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은 오케이.

그런데, EPS, PER, PBR은 뭘까?

 

먼저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EPS = 주당순이익

PER = 주가수익비율

PBR = 주가순자산비율

이다.

 

 

자세히 들어가보자.

 

 

 

1. EPS

 

EPS = 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을 나타내는 EPS는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당기순이익=일정기간의 순이익)을 그 기업이 발행한 총 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즉,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하였는지를 볼 수 있는 지표이다. 

 

EPS가 높을수록 주식의 투자 가치는 높다고 볼 수 있고, 그만큼 해당 회사의 경영실적인 양호하다는 것을 뜻한다. 

 

주당순이익 EPS와 시장평균 PER을 곱하면 적정주가가 되는데,

예를 들어 현대차의 올해 예상 EPS를 18,000원이라고 하고, 시장평균 PER이 10일 때

적정주가는 18,000원 X 10배, 즉 180,000원이 된다는 것!

 

 

적정주가(기업의 가치) = 예상 주당순이익(EPS) X 시장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 PER

 

PER = 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을 뜻하는 PER은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이 주식은 비싼가, 주식시장이 거품인가” 판단하는 시금석이라고 되어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퍼(PER)’라고 불리는 주가수익비율은 현재 시장에서 매매되는 특정회사의 주식가격을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PER이 낮으면 저평가, PER이 높으면 고평가되어 있다고 본다고.

 

1주에 10,000원인 회사 주식이 1년에 주당 1,000원의 순이익을 낸다면, PER은 10이 된다는 이야긴데, 더 검색을 해보니,

 

PER = 1주당 가격(시가) / 예상 EPS(주당 순이익)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이런 식이 나왔다.

 

But, 아직 완벽하게 PER은 이해가 되지 않는데, 적정주가를 계산할 때 사용된다 정도만 알고 넘어가보려고 한다.

 

(책에서, 시장평균 PER의 경우 KOSPI200 종목의 예상PER를 평균한 것이라고 한다. 시장이 활황일 때는 PER이 올라가고 시장이 침체될수록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보통은 10에서 12 사이에서 움직인다고.)

 

 

 

3. PBR

 

PBR = Price Book-value Ratio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로 나눈 비율로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을 비교한 수치이다. 회사를 정리해서 청산하는 경우, 주주가 배당받을 수 있는 자산의 가치를 의미한다. 즉, 1주당 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는 기준인 것 같다.

 

PBR이 1이라면 특정 시점의 주가와 기업의 1주당 순자산이 같은 경우, PBR이 1 미만이면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가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PBR >= 1, 증권시장에서 고평가 
PBR <= 1, 저평가 → 주가 상승 가능성 多

 

(PBR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투자가치가 있는 건 또 아닌게, PBR은 지난 분기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므로, 현시점에서의 시황을 반영하기가 어렵고, 매출 채권이나 미수금, 현금화가 어려운 자산들로 인해 왜곡될 수 있기 때문)

 

이 용어도 제대로 파악한 것은 아니지만, 어떤 흐름이 있는지는 약간이나마 알 수 있었다. 갈 길은 멀었지만. 요새 의도치 않게 미래학자 최윤식의 주식관련 영상을 접하는데 보다보면 빨리 주식 사야할 것 같고...그르타. 그렇지만 다들 말하는 ‘가치투자’를 하기 위해선 공부가 필수다. 하나씩 천천히 해나가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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