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세번 묵고싶은 경주 숙소 추천, 스테이 레이지 선데이(내돈내산 후기)
- 국내여행
- 2020. 11. 9.
이젠 패딩 꺼내들어도 이상하지 않은 요즘....
오늘은, 가을 끝자락을 만끽하고 온 지난 경주를 추억해보려고 합니당ㅎㅎ
2주 전, 10월의 마지막에 경주를 다녀왔고든요! :>
혹시, 여러분은 여행갈 때 무엇이 제일 중요하신가요?
저는 여행갈 때 숙소를 엄청! 중요시여기는 편이고,
그래서 가기 전에 제일 많이 검색해보는 것이 숙소입니다!
여행일정을 일찍부터 잡아놓았다면 그 잡아놓은 순간부터 숙소 찾아보는 사람?
바로 접니다 저요오..!!
이번 경주 여행은, 사실 여행보다는 친구랑 일정이 있어 내려가게 된 것이었지만,
나름 둘이서 경주여행 분위기도 내기로 했기때문에, 황리단길 근처에 숙소를 잡자했어요.
호텔도 찾아보고, 에어비앤비도 매일같이 들여봤거든요? 그런데 정말 경주도 요새 인기있는 여행지라 그런지,
두달? 정도 전부터 정말 가성비 좋은 곳은 이미 다 없었답니다.
| 숙소 기준
제가 숙소를 보는 기준을 생각해보자면...
1. 깔끔하고
2. 지내보고 싶은 마음이 듬뿍 솟아나는 감성이 있는 곳
3. 주인분이 신경쓴 공간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곳
4. 적당한 가격대
인 것 같아요. 물론 적당한 가격대는 그때그때의 예산과 같이 가는 사람과의 의견에 따라 달라지지만요:)
| 그래서 이번 경주여행의 숙소는, "스테이 레이지 선데이"
위의 기준과 함께, 경주 황리단길에서 가까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숙소를 골라보니,
두구두구두구.....
여기, "스테이 레이지 선데이"로 고르게 되었답니다!
사실 처음에 에어비앤비로 봤었는데, 네이버 블로그도 운영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에어비앤비로 결제하면 오히려 더 해외결제라 수수료가 붙어서 블로그 통해서 저는 예약했답니다!
이 글을 읽고 예약하실 분은 아래에 블로그 링크를 달아둘게요! :>
블로그 보시면, 총 3개의 방이 있는데 저는 2번방을 예약했어요!
그렇게 두 달 정도 전에 경주숙소, 스테이 레이지 선데이를 예약하고,
드디어 10월 마지막주! 저는 친구와 ktx를 타고 신경주역 도착!!!
신경주역에서 내려 버스 2-30분 정도 타고 황리단길에 우선 내렸어용.
짐이 좀 있어서, 주인분께 미리 말씀드려 체크인시간(오후 3시) 이전에 숙소로 가서 짐을 맡겼습니다!
이 날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황리단길에서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골목 사이사이로 짐을 돌돌돌 끌면서 들어갔는데, 괜히 평화로워지고 여유로운 마음이 되더라구요.
저희가 12시반에서 1시 정도 도착해서 한창 청소하실 때라 아래 문앞에서 우선 주인분께 짐을 건네드리고 여행을 시작했답니다!
주인분 내외가 여기 공간과 함께 바로 옆에 카페를 같이 운영하고 계시더라구요!
사진을 다시보니 이 공간을 보고 참 아늑하니 예뻐서 기분이 좋았던 지지난주가 떠오르네요.
한참 돌아다니다가 체크인 시간을 훌쩍 넘겨 저녁 먹기 전 다시 숙소에 들어왔어요!
숙소에 들어갈 때 다시 주인분께서 체크인을 해주시며 저희가 묵을 방 소개와 조식시간 등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당! 참고로 스테이 레이지 선데이의 조식시간은 아침 9시반부터 10시반!
현관문을 열면 딱 보이는 공간. 신발을 실내화로 갈아신고 들어서면,
요렇게 정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흰색과 원목의 조화가 어우러져 예쁜 느낌 가득한 거실로 들어서게 되지요~
방은 총 세개, 저희가 묵은 방은 2번방이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정갈한 모습의 방 내부입니다.
딱 있을 것, 필요한 것만 있는 산뜻한 느낌.
웰컴쿠키, 스콘!
빵순이가 아니더라도 좋아할 스콘맛. 사실 이때는 저녁을 먹어야해서 바로 먹진 않았는데,
나중에 먹고 맛에 감동- 알고보니 숙소맛집이 아니라 스콘맛집일세...
두명이 가도 싸우지 않게 공간분리를 잘 해놓으셨더라구요...?ㅎㅎㅎ
덕분에 친구와 눈치싸움 없이 각자 물품을 잘 정리해놓았답니다 흐흐
아래에는 빈 공간도 있어서 저는 가져간 캐리어를 여기에 두었어용!
여러날 묵었다면 한 번 들춰라도 봤을텐데....겨우 1박이라 책을 볼 틈이 없었다는ㅠㅠ
화장실도 딱 있을 것만 있어 심플하면서도 반짝반짝할 정도로 깨끗해서 이 점 정말 좋았습니다!
청결 또 청결했던 숙소.
치약, 클렌징오일? 클렌징폼?이랑 샴푸, 린스, 바디워시 있었습니다!
수건도 가지런히-
이 숙소의 또 하나 큰 장점은 베란다가 있다는 것!
그리고 한옥느낌이 나는 숙소이지만 내부는 현대적이어서 잠자리도 푹신푹신,
이불도 잘 말린 빨래에서 나는 기분좋은 향.....저희집보다 깨끗한듯 싶네요^.^
베란다는 이런 느낌이었는데, 사실 밤에 좀 추워서 베란다를 즐길 수가 없었다는 후문입니다. 허허
베란다에서 보는 안쪽 풍경-
구조를 다 세심히 다 짜놓고 만든 공간이라는 게 느껴지는 침대 옆 콘센트의 공간. 센스가 넘치신다며 친구와 속닥속닥 얘기를 나누었죠.
우리방에서 딱 나왔을 때 보이는 거실의 모습-
여긴 소품 하나하나가 예쁜 곳이에요.
과하지도 않고 딱 분위기와 어울리는 정도로 해놓으셨는데,
조명도 그래서 크지 않으면서 숙소의 분위기를 잘 살리는 디자인과 색감인 것 같아요.
안에서 본 현관의 모습.
현관에 사람 없을 때 저기서 사진 찍으세용!
거울앞에 서서 위에 센서등 켜지면 그곳이 바로 사진맛집입니다.
숙소를 오고가며 찍은 사진들-
아래는 스테이 레이지 선데이를 묵었던 사람들의 후기에 꼭 나오던, 맛좋은 조식 사진 등장.....두둥!!
아니 저는 점심 일정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조식을 가지런히 아름답게 챙겨주시면 어찌 많이 안먹겠냐구요...ㅠㅠ
그래서 열심히 먹었는데 사진도 예쁘게 나오지만, 무엇보다 맛나답니다...ㅎㅎ
여기 꿀팁!
커피랑 먹으면 더욱 맛있을 것 같은데 이때는 커피가 없어서 하나 챙겨가서 함께하면 좋을 것 같아요!
숙소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 러스트 커피!
체크아웃을 하면서 커피 한잔 주신다고 하셔서 카페를 구경할 수 있었어요. 왕친절!
카페 내부는 숙소와는 또 한결 다른 느낌이에요. 두분다 정말 감각이 좋으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멋지셔요...!
그렇게 내려주시는 커피를 기다리며 또 예쁜 공간을 구경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
담에 또 오면 꼭 이 공간을 제대로 즐겨보고 싶어요.
왜냐면, 이런 평화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낮은 한옥담장 위 고양이라늬. 너무 그림같은 풍경이었어요.
저녁 식당 웨이팅을 기다리며 주신 음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당.
여러모로 좋은 기억과 기분을 선사해준 스테이 레이지 선데이. 1번방 3번방도 다 묵어보고 싶을 정도로
다음에 또 가고 싶은 경주 숙소가 되었어요. 저만 알고 싶으면서도 좋은 곳은 또 알려야 좋은 것이니까!
경주에 누군가 간다면 이 숙소, 정말 추천하고 싶네요!
평화로운 기억만 남겨준, 스테이 레이지 선데이 숙소를 추천하며 후기 여기서 마쳐보아요:>
(참고로, 협찬/광고 아닙니다!! 내돈내산 후기! 언젠가 협찬글도 쓰는 날이 있겠쥬?ㅎㅎㅎ)
경주 여행 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ㅎㅎ
오늘의 포스팅 끝끝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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