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LCDC 서울 탐방 후기 – 카페 이페메라, 편집샵, 도어스 등

 

 

성수를 들를 때면 복합공간이 특히 눈에 띈다. 카페와 편집샵이 같이 있거나 어떤 브랜드의 상품을 구경할 수 있다거나. 작년 말에 탄생한 LCDC 서울도 복합문화공간이라 불리는 곳이었다.

 

인터넷에서 미리 살펴볼 때 어떤 공간일까 궁금했다. 겉에는 회색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듯한데 안에는 뻥 뚫려있어 보여 직접 한번 보고싶었다.

 

시간을 내어 구석구석 살펴본 성수의 LCDC, 오늘 포스팅에서 풀어보고자 한다.

 

 

 

LCDC SEOUL

성수 LCDC

 

 

LCDC 서울은 유명 브랜드 캉골을 론칭한 패션 회사 SJ그룹의 새로운 프로젝트라고 한다. 원래는 자동차 정비소와 구두 공장이 있던 약 500평 정도 되는 규모의 건물을 새로운 플랫폼 공간으로 바꾸었다.

 

SNS에서 핫하다고 하던데, 내가 간 평일 점심시간에도 이 곳을 방문한 사람들이 꽤 많았던 걸 보면 그 말이 사실인 듯 했다.

 

 

LCDC
LCDC 서울

 

 

 

 

흐린 날, 낮에 찍어서 그런지 어두워보이는 LCDC 건물. 다른 사진들을 보니 밤에는 LCDC 글자에 빛이 들어와서 예쁠 듯하다. LCDC‘Le Conte Des Contes’라는 프랑스어를 줄인 건데, 뜻은 이야기 속의 이야기라고.

 

이 큰 회색의 건물 안에는 여러 브랜드가 숨어있기에, 잘 들어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LCDC 들어가는 길
LCDC SEOUL

 

 

4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LCDC 건물. 1층에는 카페 이페메라가 넓게 위치하고 있고 2층에는 편집샵 Le Conte Des Contes, 3층은 Doors라는 이름 아래 7개의 각기 다른 샵들이 들어가 있다. 4층은 내가 가보지 않아서 사진은 없으나 루프탑 바 포스트스크립트가 있다고 한다.

 

 

 

 

성수 LCDC

 

 

들어가서 보이는 넓은 빈 공간으로 인해 마치 미술관에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맞은편에 보이는 곳이 카페 이페메라.

 

나는 우선 QR코드를 찍고 바로 2층으로 올라갔다.

 

 

LCDC 2층, Les Conte Des Contes

Les Conte De Contes
LCDC 2층 편집샵

 

 

Lec Conte Des Contes 편집샵.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메탈 소재의 진열장과 아주 깔끔히 정리되어 있는 공간이어서 그런지 괜스레 조심조심히 구경하고 걸어다니게 된달까.

 

 

 

 

특이한 제품들도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딱히 끌리진 않았지만. ㅋㅋㅋ

 

 

LCDC 2층 내부

 

 

이솝처럼 유명 브랜드의 제품들도 있고 실내용 슬리퍼나 스노우볼처럼 뭔가 선물하고 싶은 상품들도 있었다.

 

 

성수 LCDC 2층

 

 

정말 반-듯하게 깔-끔히 정리되어 있는 물건들.

 

 

성수 LCDC 3층

 

 

2층을 스-윽 둘러보고 3층으로 올라갔다. 2층을 구경하다 보면 약간 독특하게 계단이 나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걸 따라 올라오면 3층을 만날 수 있다.

 

 

 

 

3층에서 2층 살짝 내려다보기.

 

 

LCDC 3층 Doors

 

 

위에서 말한 것처럼 3층은 7개의 문을 볼 수 있다. 살짝 학원 복도같은 느낌도 드는 이 층은 각 방마다 각기 다른 브랜드가 위치해 있다.

 

 

LCDC 3층, Doors

성수 LCDC
성수 LCDC 3층

LCDC 성수

 

 

글월, 이예하, 한아조, 오이뮤, 셀렉트마우어, 요안나라는 브랜드가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가보니 The Office라고 쓰여진 곳이 하나 더 있었다. 여기는 약간 메시지를 전하는 작은 전시 느낌으로 되어 있었다.

 

7곳의 방문기는 따로 올릴 예정인게, 위에 사진을 빼고도 사진이....너무 많다. 그래서 다음 포스팅에 적어보는 것으로!

 

3층을 다 돌아보고 난 뒤에 아래로 내려갔다.

 

 

 

 

아까 봤던 2층을 지나쳐

 

 

 

 

1층으로 내려갔다. 1층에는 카페 이페메라가 있는데, 계단을 내려가면서 보니 꽤 넓은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LCDC 1층, 카페 이페메라

LCDC 1층 카페
LCDC 카페 이페메라

 

 

부스같이 생긴 공간도 있었는데 약간 독서실 같기두 하고

 

 

 

 

카페 이름인 이페메라는 대수롭지 않은 물건을 뜻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사용한 우표들이 박물관에서처럼 전시되어 있어서 그게 또 이 공간의 포인트가 되었다.

 

 

LCDC 1층 이페메라

 

 

보다보니 약간 초등학교 때 우표나 특별한 씰이 나오면 사용하지도 않을 거면서 사모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때 모아두던 나의 이페메라는 어디에 있나, 궁금해지기도 하는 순간이었다.

 

 

카페 이페메라

 

 

카페 이페메라는 타르트도 있고 잠봉뵈르 등 브런치 하기도 좋은 곳이었는데, 이 날 카페 프롤라에서 브런치를 제대로 즐기고 왔던터라 카페 내부에서 시간을 보내는 건 패스하기로 했다.

 

 

다음에는 이 공간도 제대로 즐겨봐야지 하며 카페를 나왔다.

 

 

LCDC SEOUL

 

 

카페 문을 열고 나오니 다시 처음에 들어왔던 중앙의 빈 공간이 나왔다.

 

 

 

 

카페 이페메라의 따듯해보이는 간판

 

 

 

 

유리창에 비추는 나의 사진으로 왔다감을 남기며 LCDC 탐방을 마쳤다.

 

 

 

 

2층의 편집샵은 개인적으로 둘러보기 좋았고 3층은 구매보다는 뭔가 하나하나 각 방문을 열고 들어가며 생소한 공간을 만나는 기분이 있었다. 다음에 더 자세히 얘기해볼 Doors .

 

3층의 바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가볼 수 있길. 근데 성수에는 왤케 가보고싶은 곳이 많은건지. 언제 다 둘러볼 수 있을는지.

 

 

자주 가야지:)

 

 

p.s. 이 날 브런치를 즐겼던 카페 프롤라가 궁금하다면 아래 이전 게시물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2022.01.27 - 프롤라, 성수 카페 – 이탈리안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커피 & 브런치 맛집

 

프롤라, 성수 카페 – 이탈리안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커피 & 브런치 맛집

성수에는 가고 싶은 곳들이 계속 생겨나는 것 같다. 많이 돌아다니는 편이 아니어서 잘 몰랐는데 좀 핫하다는 곳들의 위치를 보다보면 성수 뚝섬 서울숲 등 그 주변일 때가 많았다. 그래서 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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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은 이만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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