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 맛집 마우로아 + 분위기 좋은 신상 와인바 리틀빗드렁크

 

 

이제 이 지역에서 2년 가까이 되가다 보니 그래도 맛집 몇 군데는 알게 되었는데, 그 중 두 번째 갔던 파스타 맛집 한 곳과 새로 발견한 와인바 한 곳을 오늘 소개해볼까 한다.

 

예전에는 몰랐던 군자, 능동 이 동네를 알아가는 맛이 있다. 요새 들어 점점 더 재밌는 곳들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

 

군자역은 또 역에서 크게 네 갈래로 나뉘어지기 때문에 생각보다 범위가 넓은 지역이다. 오늘은 음 3번 4번 출구쪽이 되겠다.

 

 

 

| 군자 마우로아 : 가성비는 쏘쏘, but 하나같이 다 짱맛!

 

군자 마우로아

 

군자 마우로아는 3번 출구로 나와 중곡역 방면으로 조금 걸어가다 보면 나오는 식당이다. 인기 있는 곳이기 때문에 예약을 하고 가는게 좋다.

 

 

 

 

 

 

 

전에 그냥 방문했다가 예약이 다 차서 들어가지도 못했던... 아무튼 그래서 그 다음에 갈 때는 예약을 했고 요번에도 여기서 예약을 하고 갔었다.

 

 

마우로아 : 네이버

 

군자 맛집 마우로아

 

 

매장 크기는 작은 편이다. 테이블 5~6 테이블 정도?

 

 

군자 맛집 추천

 

 

우리가 6시반 정도 예약을 했던 터라 거의 저녁타임 첫 번째로 갔었던 것 같은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거의 테이블이 다 찼었다.

 

 

 

| 마우로아 메뉴판

 

군자 마우로아 메뉴

군자 마우로아 메뉴판

 

마우로아는 스테이크, 파스타 메뉴와 술안주가 될만한 가벼운 플레이트도 판매하고 있다.

 

우리는 이베리코 특수부위 스테이크&트러플(39,000원) 메뉴 하나와 초리조 오일 스파케티(14,000원) 하나를 주문했다.

 

 

 

 

 

 

전에는 다른 메뉴를 먹었던 것 같은데 뭐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냥 여기는 뭘 시켜도 맛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는 곳. 다만 양이 꽤 적은 편이라는 것.

 

그래서 하나를 더 시킬까 하다가 그냥 일단은 먹고 더 시키기로 하고 두 가지만 주문했다.

 

 

 

군자 마우로아 와인

 

 

글라스와인도 한 잔 주문했다.

 

레드 와인으로 주문했는데, 글라스 와인 가격도 대부분 12,000원~14,000원 선으로 결코 낮지는 않은 가격대다.

 

 

군자 마우로아 초리조 오일 스파게티

군자 마우로아 오일 파스타

 

 

초리조 오일 파스타가 먼저 나왔다.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하고 중간중간 씹히는 초리조와 마늘의 조합이 맛있었다. 싹싹 긁어먹었다. 오일파스타를 원래도 좋아하는 편인데, 맛있는 오일파스타는 말해 뭐할까. 마지막 남은 한 가닥 놓치지 않고 다 먹었다.

 

 

 

 

군자 맛집 마우로아 스테이크

 

 

그리고 이베리코 특수부위 스테이크&트러플. 트러플의 향이 제대로 풍겨나와서 이것도 무척 맛있게 먹었다. 매쉬포테이토랑 곁들여 먹는 소스도 다 잘 어울렸다.

 

나는 스테이크류를 엄청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진짜 맛있게 먹었다.

 

 

 

 

| 군자 마우로아 총평!

 

남자친구가 스테이크 메뉴를 더 잘 먹었고 나는 둘 중 고르라면 초리조 오일 스파게티! 근데 스테이크도 맛있기 때문에 둘 다 추천할만한 메뉴이다.

 

대신 앞서 말한것처럼 양이 많진 않다. 한번에 먹는 양이 적은 편인 내게는 좀 더 먹을 수는 있지만 적당한 정도였는데, 남자친구는 많이 부족해했다.

 

여기는 2명이서 가면 평균 3가지 메뉴는 시켜야 할 듯.

 

가격대가 있고 양이 적지만 맛이나 분위기면에서 군자역 주변의 맛집 중에서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추천하는 식당이다!

 

 

 

우린 일단 다음에 가려고 하는 곳이 있었기 때문에 두 메뉴를 다 먹고 마우로아를 나왔다.

 

 

 

 

 

| 군자 리틀빗드렁크

 

군자 와인바 리틀빗드렁크

 

 

군자 리틀빗드렁크는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신상 와인바. 이쪽 골목을 종종 지나다니는데 처음 보는 가게가 생겨서 궁금했다.

 

사실 와인바는 동네에서는 가본 적이 거의 없는데, 왠지 모르게 가보고 싶어서 마우로아에 갔다가 이 곳으로 갔다.

 

 

군자 와인바 추천

 

 

오픈한 지 얼마 안되어서 이 날은 우리밖에 없었다. 테이블 수 자체도 3~4개 정도로 작은 와인바이긴 하지만, 굉장히 깔끔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이다.

 

 

 

주인분도 다정히 맞아주셔서 약간의 수다도 떨었다ㅋㅋㅋ

 

 

군자 와인바 리틀빗드렁크 메뉴

 

 

남자친구가 마우로아에서 먹은 걸론 부족했기 때문에 약간 요깃거리를 하나 더 시키기로 했다.

 

선택지는 깻잎 떡볶이.

 

ㅋㅋㅋㅋ

 

스몰디쉬인데 생각보다 다채로운 느낌의 메뉴들이 있어서 신기했다.

 

 

 

 

 

 

와인바답게 여러 와인 종류가 있었는데 잔 와인은 따로 안 적혀 있길래 여쭤봤더니 글라스 와인도 있다고 하셨다.

 

대신 그 때 그 때 다른 듯 했다.

 

 

 

이 날 우리가 받은 와인은 내추럴 와인이었던 걸로 기억. 체리향이 올라오면서 맛있는 와인이었다. 와인바 잘 안가는데 자주 들러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주문한 깻잎 떡볶이도 금방 내주셨다.

 

누구나 좋아할만한 떡볶이 맛. 덕분에 든든해졌다. 배도 차고 맛난 와인도 마시니 더없이 좋았던 저녁시간이었다.

 

 

 

사장님이 서비스로 딸기까지 내주셨다. 럭-키.

 

딸기도 와인도, 너무 기분 좋게 잘 먹었던 리틀빗드렁크.

 

 

사장님 조만간 또 찾아갈게용!

 

 

 

| 군자 리틀빗드렁크 총평

 

 

요새 이쪽으로 안 가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흥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언제든 또 갈테니.

 

다정한 사장님과 깔끔한 분위기 그리고 맛난 와인 또 즐기러 가고 싶은 곳이라 완전 추천하는 군자 와인바다.

 

 

 

 

가보고 싶은 공간들이 종종 생겨나는 이 동네, 재밌다. 계속 이렇게 좋은 곳들이 생겨났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