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맛집 / 도렐 커피 – 너티 클라우드가 맛있던 카페
- 서울맛집
- 2022. 2. 5.
성수는 참 구경할 곳도 카페도 맛집도 많은 지역이죠. 오늘은 제가 종종 성수동을 지나다가 보였던 이 카페, 누군가 여기 너티 클라우드 꼭 먹어보라고 추천하기도 했던 성수 맛집 도렐 커피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도렐 커피는 제주에 본점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제주에서 흥해서 올라오는 경우를 종종 본 것 같은데, 저는 제주도가 너무 가고 싶은데요...
아무튼. 그래서 성수에 있는 지점은 도렐 커피 육지 3호점으로 불리더라구요. 육지라는 단어 뭔가 정겨운 느낌이네요.
하얀 껍질의 자작나무가 왠지 더 운치있어 보이게 만들던 도렐 커피 외관.
이날 성수에서 오전에 프롤라에서 브런치 즐기고 LCDC 들렸다가 중간에 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약간 지쳐있는 상태로 도렐커피에 들어갔어요. 뭔가 배고프진 않았는데 도렐의 너티 클라우드 먹어보고 싶었던 게 생각나서 말이죠.
(프롤라와 LCDC 이전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 )
매장에 들어가니 사람이 많은 건 아니었지만 테이크아웃 하는 손님들도 많고 해서 분위기가 활기차더라고요.
우선 이렇게 베이커리류 메뉴들이 먼저 보였어요. 빵이 탐스러워 보였으나 음식을 먹고 싶진 않았어서 일단 패스. 다음번에 즐겨보는걸로.
도렐커피 메뉴판
음료 메뉴는 커피 메뉴와 티 5종, 기타 3가지 정도 있었어요. 가짓수가 많진 않지만 딱 잘할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는 느낌.
다만 보이는 것처럼 음료 가격대는 다소 있는 편이에요. 아메리카노가 4,500원이고 베스트 메뉴인 너티클라우드의 가격이 6,500원이었습니다.
도렐의 시그니처 메뉴인 너티 클라우드의 메뉴 사진이 딱 이렇게 있더라구요.
성수 맛집 도렐커피의 너티 클라우드는 차가운 우유에 너티 크림과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음료입니다.
저는 너티 클라우드 한 잔을 주문했어요.
성수동 도렐 카페 내부
성수 카페 도렐 육지 3호점의 내부 사진. 보드용품이나 그려진 글씨가 힙하게 느껴지던 이곳.
벽에 걸려져 있는 마네킹 같은 옷은 약간 시선강탈이었어요. ㅎㅎㅎ
전체적으로 찍은 사진을 보니 보드가 더 많이 걸려져 있는게 보이네요. 제가 들어오고 얼마 안있어서 거의 내부가 꽉 찼던 도렐 커피.
저는 문과 창이 있는 길쭉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아무도 안 앉아있어서 앉았는데 창가쪽이라 약간 추웠던 기억이 있네요.
도렐 커피 너티 클라우드
얼마 안 있어 나온 도렐 커피의 시그치너 메뉴! 너티 클라우드입니다. 그냥 봐도 뭔가 굉장히 진하고 진득해보이던 너티 클라우드.
예상대로 엄청 진한데, 또 땅콩버터같이 고소한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쓴맛에 살짝 찌푸려지려하면 풍미가득한 달달+고소함이 올라와서 그걸 잘 버무려주는 느낌?
맛있었어요. 왜 베스트 메뉴이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지도 알겠는 맛. 저는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선호하는 편인데도 맛있다고 느꼈어요. 다만 다음번엔 아메리카노를 맛보고 싶었어요.
너티 클라우드는 음, 특별한게 땡길 때? 뭔가 새로운 맛을 탐험하고 싶을 때? 한번씩 떠오를 것 같은 메뉴더라고요.
성수 핫플 LCDC에서 사온 아주 사소한 스티커와 메모 테이프 인증샷도 도렐커피에서 쉬면서 남겨봤더랬죠.
너티 클라우드라는 독특한 커피 메뉴를 즐기며 한 시간 정도 여유를 즐겼던 날.
좌석 사이에 공간이 있어서 매장이 더 널찍해보이던 성수의 도렐 커피. 개성있는 인테리어면서도 그 널찍함에 혼자만의 시간을 잘 즐길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또, 특별한 커피 메뉴를 즐겨보고 싶은 분들게 추천드려요.
다음주에 또 성수에 갈 일이 있는데, 그래서 아마 한동안 성수 맛집이나 핫플레이스들을 종종 포스팅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파도파도 새로운 곳이 계속 생기는 성수동.
더 더 흥해랏-
그럼 오늘도 이만!
굿-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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