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집 무용담 - 꼭 저장해두세요

 

 

제주 여행을 준비하면서 찾아본 식당 중 네이버 평점 4.9였던 맛집이 있었다. 바로 오늘 포스팅할 제주 이자까야 무용담이다. 

 

무용담은 일단 평들이 모두 좋았고, 사실 2차로 가면 더 좋을 것이라는 평들이 있었지만, 그냥 가기로 했다. 4명이 같이 가는거라서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4명이라 그런지 하나 있는 테이블 좌석으로 예약해주시겠다고 하셨다.

 

제주 맛집 무용담
제주 맛집 무용담

 

 

제주 맛집 무용담 위치 정보

 

주소 제주시 흥운길 91

영업시간 매일 17시 - 24시

 

 

제주 무용담은 공항에서 가까운데, 위치는 용두암 근처이다. 주차는 가게 앞 도로에 다들 세워두길래 우리도 그렇게 했다.   

 

 

제주 맛집 무용담
제주 맛집 무용담 외부
제주 맛집 무용담
제주 맛집 무용담 풍경

 

바로 앞에 바다가 있고 공항 근처라서 비행기가 왔다갔다 하는 게 잘 보인다. 우리가 간 날은 약간 날씨가 흐렸는데도 풍경이 아름다웠고 식사 후에 바닷길을 따라서 잠깐 산책하기에도 좋았다.

 

 

 

제주 맛집 무용담 내부

 

제주 맛집 무용담
제주 맛집 무용담 내부
제주 맛집 무용담
제주 맛집 무용담 좌석

 

무용담은 대부분의 좌석이 바 좌석이다. 바닷가가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해있지만 바 좌석에 앉으면 사실 바다 풍경을 등지고 앉는 셈이다. 

 

 

제주 맛집 무용담
제주 맛집 무용담 테이블

 

우리는 평일 예약이기도 하고 네명이라서 테이블 좌석에 앉을 수 있었던 듯 싶다. 일단 바다가 보이는 자리라서 좋았다.

 

 

 

제주 맛집 무용담 메뉴

 

 

무용담에서 다들 필수로 주문하는 건 고마사바인 듯 하다. 고마사바는 고등어 사시미인데 깨소스를 곁들여서 일단 다른 블로그 후기만 봐도 군침이 도는 메뉴였다.

 

제주 맛집 무용담
제주 맛집 무용담 메뉴

 

그 외에 생선 구이나 튀김류, 야채 구이 등 메뉴가 꽤 다양한데, 우리는 금태(3.5만), 고마사바(3만), 고구마 구이(9천원), 오니기리차즈케(5천원)를 주문했다. 가격대가 있는 곳이다보니 확실히 2차로 가는 것이 좋긴 할 것 같다. 결과적으로 4명이 먹기에는 양이 꽤 적은 편이었기 때문에.

 

아 그리고 야끼오니기리와 오니기리차즈케는 소요시간이 있어서 처음부터 주문하는 것이 좋다. 제일 늦게 나오는 메뉴인데 확실하진 않지만 그때그때 밥을 새로 하셔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다.

 

 

제주 맛집 무용담제주 맛집 무용담
제주 맛집 무용담 술 종류

 

이자까야답게 술 종류 또한 다양하다. 프리미엄소주, 사케, 와인까지 있다. 그런데 다들 술을 안 땡겨해서 나만 하이볼 한잔을 주문했다. 하이볼은 한 잔에 9천원.

 

 

 

제주 맛집 무용담제주 맛집 무용담
제주 맛집 무용담 하이볼

 

먼저 하이볼이 나오고 조금 있다가 고마사바가 나왔다.

 

제주 맛집 무용담
제주 맛집 무용담 고마사바

 

이게 바로 무용담의 고마사바 비주얼. 보기에도 예쁘지만 맛은 더 좋다. 언니가 이때까지 먹어본 고등어회 중에 제일 맛있다고 했는데, 내 입맛에도 그랬다. 일단 깨소스랑도 너무 합이 잘 맞고, 고등어회를 아주 얇게 썰어서 그냥 넣으면 바로 입에서 슥 사라지는게 아쉬울 정도랄까.

 

이게 사진으로는 많아보일 수도 있는데, 막상 실제로 보면 접시 자체가 크지 않다. 그래서 금방 순삭되는 고마사바.

 

 

제주 맛집 무용담
제주 맛집 무용담 고구마구이

 

그 후에는 고구마 구이가 나왔다. 고구마 구이에 대한 평들이 많길래, 고구마 구이가 뭐 그렇게 대단한 맛일까 했는데, 굽기도 잘 구워졌지만 같이 나오는 좋은 버터와 궁합이 좋다. 뜨거운 고구마에 바로 얇게 썰어주시는 버터를 한장씩 올려서 녹여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제주 맛집 무용담
제주 맛집 무용담 금태구이

 

그 다음으로 나온 금태. 명품 생선이라 불린다는 데 처음에는 마치 살아 있는 물고기처럼 느껴져서 살짝 무서웠다. 그러나 너무 맛있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흰 생선살이 부드럽고 살살 녹아서 계속 먹고싶은 맛이었다. 이건 뭔데 이렇게 맛있지 했던 금태 구이. 추천하는 메뉴다.

 

마지막에 오니기리차즈케까지 나왔는데 먹느라 바빠서 그랬는지 사진이 없다. 근데 오차즈케를 내가 안 먹어본 게 아닌데, 제주 무용담 오니기리차즈케는 내가 알던 맛과 달랐다. 이런 메뉴를 파는 곳이 집 근처에 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뭔가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싶을 때마다 먹고 싶은 메뉴였다.

 

 

제주 맛집 무용담제주 맛집 무용담
제주 맛집 무용담 후기

 

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살짝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었는데 나올 때 되니 이자까야 분위기가 제대로 나는 제주 무용담이었다. 

 

정말이지 집 근처에 있으면 1주일에 한번은 가고싶은 곳이다. 이 날 아침점심을 많이 먹어서 메뉴를 가볍게만 주문했었는데 다음번에 간다면 다른 메뉴도 다 먹어보고 싶다. 돈 많이 벌어서 고마사바 두접시 먹어야지. 

 

 

 

제주 공항 근처라서 접근성도 좋고 바닷가 근처니 날씨 좋을 때 가면 금상첨화일 제주 맛집 무용담. 사케 좋아하고 생선류 사랑한다면 꼭 들려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기억에 남을 무용담 제주 맛집으로 추천드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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