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다니수국밭 서귀포자연휴양림 중문승마공원 찐후기💁‍♀️

 

 

이번 제주도에서 6박 7일 일정이었다보니 꽤 많은 스팟을 다녀왔다. 답다니수국밭, 서귀포자연휴양림에 중문승마공원에 더해 여러 다른 스팟들이 있었는데, 오늘은 위에 이야기한 세 곳에 대한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답다니수국밭

 

이 세 장소는 단독으로 포스팅 하기에는 애매하고 그냥 지나치기엔 아쉽기에 이번 포스팅에서 한꺼번에 다뤄볼까 한다. 찐후기를 곁들인 제주 스팟 포스팅, 아래에서 살펴보자.

 

 

1. 답다니수국밭

 

제주의 6월은 그야말로 수국철이다. 내가 간 6월 초중순에는 수국이 제대로 만개한 곳도 있고, 아직 덜 핀 곳도 있었다. 찾아본 곳 중에 답다니수국밭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만개한 것 같아 수국 구경하러 이곳으로 향했다.

 

 

우선 답다니수국밭은 서귀포에 위치하고 있는데, 여기 주차가 꽤 복잡하다. 들어가는 길이 좁기도 하고 주차장이 공간이 꽤 되지만 또 엄청 넓은 건 아니어서 주차할 때 쫌 빡신 편이다.

 

 

답다니 수국밭 가격

 

 

답다니수국밭은 좋은게, 입장료 5,000원을 내면 원하는 수국꽃을 하나 잘라서 가져갈 수 있다. 그러나 잘라주시는 분이 따로 계시기 때문에 막 가서 자르면 안된다.

 

만약 수국꽃 필요없다 하시면 4,000원 내고 입장하면 된다.

 

 

답다니 수국밭 사진

 

그리고 위 사진에 보이는 면적이 대략 답다니수국밭의 3분의 1 내지 4분의 1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그리 크지 않다. 좁고 길쭉한 길에 수국이 양옆으로 줄지어 있다.

 

대신 수국이 정말 흐드러지게 알록달록 피어있고 사진 찍기 좋게 만들어놓은 자리들이 있어 사진 찍기에는 괜찮다.

 

그러나 여긴 정말 수국꽃 구경하러 가는 것보다 말그대로 인증샷 사진찍으러 가기에 좋은 곳이다. 만약 수국꽃을 찬찬히 구경하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어제 포스팅한 카페 러디스가 더 좋을 것 같다. 여긴 약간 개인 정원같은 느낌?

 

 

제주 러디스 카페 - 바다뷰와 수국정원 동시에 즐기기

 

 

만약 답다니수국밭에 간다면 아침 일찍 가서 여유롭게 수국을 즐기며 사진을 찍는 것을 추천한다. 

 

 

📌답다니수국밭

✔ 주차가 빡세다

✔ 오픈시간에 가는 걸 추천

✔ 매일 오전 8시 - 오후 8시 (6월 한시운영)

✔ 입장료 5,000원 (수국꽃 안가져갈거면 4,000원)

✔ 인증샷 남기기 좋은 곳

 

 

 

 

 

2. 서귀포자연휴양림

 

서귀포자연휴양림 코스

 

부모님이 워낙 이런 자연휴양림을 좋아하셔서 플랜에 넣었던 곳. 여긴 코스가 여러개이고 또 드라이브 코스도 있어서 본인의 상황이나 취향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서귀포자연휴양림 입장료

 

서귀포자연휴양림은 입장료와 주차료가 따로 있다. 입장료는 일반 성인이라면 1인당 1,000원이고 주차료는 중소형차가 3,000원이다. 입장료든 주차료든 비싸지 않다.

 

이게 한번 코스를 돌고 오면 더 저렴하게 느껴지는 게 정말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서, 개인적으로 나는 이번 제주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스팟으로 서귀포자연휴양림을 꼽을 것 같다.

 

 

서귀포자연휴양림

 

우리는 40분 코스를 걸었는데 너무너무 좋았다. 날씨가 이 때 은은하니 밝아서 초록초록한 나무들 사이로 하늘빛이 보이는 것이 넋놓고 사진을 얼마나 찍었나 모르겠다. 

 

또 우리가 갔던 타임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더 고요하게 이곳을 즐길 수 있었다. 나무도 좋고 공기도 좋고 아무튼 다 좋았던 서귀포자연휴양림.

 

나무냄새가 좋아서 계속 눈감고 습습 공기 들이마시면서 한시간을 여유있게 즐겼던 서귀포자연휴양림 완전 추천한다.

 

 

📌서귀포자연휴양림

✔ 성인 입장료 1,000원

✔ 주차료 중소형 3,000원

✔ 40분 코스 추천

✔ 드라이브 코스도 있음

✔ 매일 오전 9시 - 오후 5시

 

 

3. 중문승마공원

 

중문승마공원

 

딸들보다 액티비티한 거 좋아하시는 울 어머니 덕분에 이번 여행에서 승마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제주에는 승마체험 할 수 있는 곳들이 꽤 많은데 그 중 내가 다녀온 곳은 중문승마공원이다.

 

원래 처음에 픽해두었던 곳은 목장카페 밭디라는 새로 오픈한 카페였다. 여기는 카페와 동시에 승마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었고 전반적인 분위기가 깔끔하고 좋아보였는데 아쉽게도 위치가 우리의 일정과 안 맞았다.

 

여러 조건을 생각해서 중문승마공원으로 픽했다.

 

중문승마공원 코스

 

 

중문승마공원은 산책코스와 해변 올레코스로 나뉜다.

 

산책코스는 그냥 목장을 한바퀴 도는 거라 10분~15분 정도 승마 체험하는 것이고 가격은 네이버 예약시 28,800원이었다. 다만 여기는 무조건 티켓을 2장 이상을 사야한다는 조건이 있다.

 

해변 올레코스는 바다가 보이는 곳을 돌고 오는 것 같고, 20분~25분 정도 걸리며 가격은 49,000원이었다.

 

우리는 처음 승마체험을 하는 것이기에 산책코스로 선택했다. 우린 4명이라서 총 115,200원이라는 비용이 들었다.

 

 

중문승마공원 체험후기

 

처음에 입장 시 한명을 제외하고 모두 핸드폰 등 촬영할 수 있는 기기를 다 소지품 보관함에 넣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내 핸드폰만 챙겼고 건네주시는 승마용모자를 쓴 뒤 승마체험을 했다.

 

내가 챙긴 핸드폰으로 처음에 출발하기 전에 말 탄 모습을 찍어주신다. 

 

처음에 말을 탈 때 되게 신기했다. 말을 처음 타보는 거라서 새로웠고 긴장했는데, 중간에 말이 풀 먹겠다고 계속 멈춰서서 당황했다. 말들이 자기 위에 탄 사람이 힘이 센지 안센지 간을 본다고 하셨다.

 

새로운 체험이니 재밌었는데, 생각보다 짧았고 나올 때 업장 카메라로 찍은 사진 보여주시면서 액자랑 같이 사진을 판매하신다. 이건 별로여서 그냥 사진 안받겠다고 하고 나왔다.

 

 

📌중문승마공원

✔ 산책코스 28,800원 (네이버 예약)

✔ 해변코스 49,000원

✔ 무조건 2인 이상 티켓 구매해야 함

✔ 매일 10시 - 오후 5시 (휴게시간 12시 - 1시)

✔ 액자 판매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음

✔ 해변코스가 궁금하긴 하나 다음번엔 다른 곳 가보고싶음

 

 

 

 

오늘 이렇게 다녀온 제주 체험스팟 세 곳에 대한 찐후기를 적어보았다. 제주여행 하시는 분들,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 오늘 정보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여기서 마쳐본다. 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