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쿠난 - 군자 이자까야, 나베 술 분위기 다 그냥 추천

 

 

오늘은 새로 발견한 군자 나베 맛집 쿠난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코난 아니구 쿠나 아니구 쿠난!

 

심야식당 쿠난은 군자역 7번 출구에서 가까운 이자까야입니다. 확실하진 않은데 이 식당이 생긴지는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진 않습니다. 근데 이미 힙하고 핫한 곳.

 

 

군자 맛집 심야식당 쿠난

 

 

간단하게 소개하면 나베 맛집, 일본여행 온 것 같은 분위기 좋은 이자까야, 술 맛집이라 말할 수 있는 심야식당 쿠난에 다녀온 후기를 한번 적어보도록 할게요.

 

 

 

심야식당 쿠난 위치

 

 

 

 

심야식당 쿠난은 군자역 7번 출구에서 나와서 메가박스 건물지나 바로 있는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다 보면 보입니다.

 

 

심야식당 쿠난

 

심야식당이라고는 안 적혀 있고 쿠난이라고만 적혀 있는 곳입니다. 전에 군자 보난자 카페를 포스팅할 때도 이야기했던 거지만 요즘 군자에 새로운 식당도 카페도 많이 생기고 있더라고요.

 

심야식당쿠난 주변 식당들도 다 제가 거의 안 가본 곳이고 새로 오픈한 곳이 많아서 요쪽 지역도 조만간 다 탐방을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매번 새로운 곳 가서 먹는다고 살만 찌는 듯.

 

 

 

📍 심야식당쿠난

✔ 매주 월요일 휴무

✔ 화~일 17:00 - 새벽 2:00

 

심야식당 쿠난은 매주 월요일 휴무라고 하니 이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 식당 내부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정말 저희가 갔을 때 딱 테이블 하나 정도 남아있을만큼 가게가 꽉 차 있었습니다. 시끌벅적한 무리도 있고 조용히 대화 나누는 분들도 있었는데 전체적으로는 약간 시끌시끌한 느낌이었어요.

 

 

심야식당 쿠난 메뉴

 

심야식당 쿠난 나베 메뉴

 

군자 나베 맛집으로 유명한 심야식당쿠난이기 때문에 저희는 우선 나베를 하나 주문하기로 했는데요. 나베 종류가 5가지 있고 대부분 25,000원 선입니다.

 

이 날 약간 너무 매운 거는 싫은데 적당히 입에 감기는 게 땡겼으므로 규탄탄나베를 픽했습니다.

 

 

심야식당 쿠난 메뉴

 

여기는 나베 말고도 근데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많더라고요. 옛날야끼소바도 궁금하고 튀김류도 다 맛나보이고 트러플명란감자구이 같은 사이드 메뉴도 눈에 띄었지만, 우선 나베만 주문하기로.

 

하, 잘 참았습니다 이 날. 다음번에 여러 명이 가서 메뉴 다양하게 시켜보기로 하고 딱 메뉴판 내려놨습니다.

 

 

 

어딜가든 하이볼이 메뉴에 있으면 요새 한 잔씩 꼭 시키게 되더라구요. 이 날 저는 허니볼(8,000원)을 시키고 짝꿍은 쿠난볼(8,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요건 미리 세팅해주신 반찬이었는데 두부랑 소스의 조합이 좋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게 전체적인 분위기가 힙하달까. 일본 이자까야를 가본 적은 없으나 일본의 느낌이 나는 소품들이 있었고 식기나 종이컵마저 예뻐서 확실히 남달랐던 심야식당 쿠난.

 

 

허니볼

 

음식이 나오기 앞서 하이볼이 먼저 나왔는데요. 허니볼, 맛있더라고요. 단맛이 과하지않고 약간 달달한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남자친구가 마신 쿠난볼도 괜찮았는데 저는 허니볼이 더 맛있어서 다음에 가면 또 허니볼 시킬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요런 국자 놓는 받침대도 센스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런 예쁜 국자 받침대 있는 가게 처음 봤거든요.

 

 

 

군자 나베 맛집은 여기

 

규탄탄나베

 

제 기억에 저는 그렇게 나베를 많이 경험해보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뭔가 맛을 비교할수는 없겠지만 저희가 먹은 규탄탄나베는 약간 걸쭉하면서도 고소한 맛의 국물에 야채와 고기가 푸짐히 들어가 있어서 진짜 맛있었어요.

 

아 나베가 이런 맛인건가? 하면서 국물 계속 먹고, 따로 주시는 소스에 찍어서도 맛있게 먹고 여기다가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리조또(4,000원)까지 주문했습니다.

 

 

추가 리조또

 

요게 바로 또 짭쪼름하니 그릇을 싹 비우게 만드는 메뉴였는데요. 사실 양이 많진 않지만, 나베 시키시면 꼭 같이 추가로 주문해 드셨으면 하는 추가메뉴!

 

추가할 수 있는 거에 라멘면도 있고 그런데, 고 메뉴 사진을 빼먹었네요 제가. 

 

 

약간 분위기가 그날그날에 따라 시끄러울 수는 있지만 그래도 가게 자체 분위기가 좋고 음식이 맛있어서 기분 좋게 배불리 먹을 수 있던 심야식당 쿠난이었어요. 나베에 대해 별 생각이 없는 저에게 맛있는 나베의 기준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만약 지인이나 친구들이 이쪽에 온다면 데리고 가고 싶은 곳이라는 말씀을 드리며 오늘 군자 맛집 심야식당 쿠난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