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가든 - 가심비 만족한 호캉스 후기

 

저는 1년에 3-4번은 호캉스를 즐기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가성비 좋은 호텔을 넘어 가심비를 만족하는 곳을 찾게 되는데요.

 

 

"가성비가 좋다"가

저렴한 가격 대비 괜찮은 느낌이라면,

 

"가심비가 좋다"는,

가격이 저렴한 건 아니어도 심적으로 만족감이 큰 느낌이에요.

 

 

오늘은 이 가심비를 만족시킨 호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가든 내돈내산 호캉스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내돈내산 호캉스 후기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위치

 

 

우선 호텔의 위치는 마곡나루역 근처입니다. 역에서 걸어서 5분 이내로 도보로 이동 시에도 굉장히 편리합니다. 

 

주차도 객실당 1대까지 무료이니 차를 갖고 가기에도 좋습니다.

 

저는 마곡나루역에 처음 가보는 거라 몰랐는데, 여기 주변 은근 맛집이 많더라고요?

 

 

 

 

또 마곡나루역은 김포공항 근처라는 점.

 

혹시나 비행기 시간대가 애매하다거나 주변에서 숙박을 해야하는 경우라면 굉장히 좋은 위치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만약 서울식물원이나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관람 계획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곳입니다.

 

(다음날  LG아트센터 내에 있는 카페를 잠깐 갔었는데, 많은 분들이 뮤지컬 영웅을 관람하러 오셨더라구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위치

 

 

제가 숙박하는 날 비가 왔어서 차를 타고 갔다면 더 편리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럼에도 지하철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다보니 훨씬 이동이 수월했습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 시티뷰 킹

 

저는 야놀자 앱을 통해 시티뷰 킹 룸을 예약했는데, 공원뷰가 아니었는데도 꽤 괜찮았습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시티뷰 킹 룸

 

그 이유는 고층룸을 배정받았기 때문인데요.

 

고층룸을 배정받을 수 있었던 건 아마 예약 시 고층배정을 부탁드리는 메시지를 남겼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뷰가 중요하신 분들은 저처럼 예약시 메시지를 남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객실예약이 많은 경우 힘들 수도 있지만, 또 모르는 일이니까요.

 

 

저희는 감사하게도 12층 룸을 배정받았고,

 

블로그 후기에서도 본 나무 카드키를 받아 올라갔습니다.

 

 

시티뷰 킹

 

 

문을 열고 들어간 시티뷰 킹 룸.

 

 

지은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호텔 컨디션이 좋더라구요. 또 서울 시내에 있는 호텔 대비 방크기도 넓은 편입니다.

 

보통 책상이나 낮은 테이블 둘 중 하나만 있거나 테이블이 아예 없는 곳도 많은데 비해,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은 두 개 다 있으니까 말이죠.

 

 

 

화장실도 전체적으로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딱 필요한 것만 정돈되어 있는 느낌.

 

 

 

상자 안에 헤어드라이기 등의 필요한 물품들이 들어있었어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컨디션

 

제가 이용한 방에는 욕조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환경을 위해 샴푸 컨디셔너 등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더라고요.

 

예전에는 저도 어메니티를 쟁여오는 스타일이었는데, 나중에는 짐이 되기도 하고 제 머리카락과 안맞는 경우도 있어서 이런걸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또 현관문 쪽에 캐리어를 올려둘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도 좋았어요.

 

이게 없으면 은근 아쉽고 불편하거든요.

 

 

 

객실 내에서 신을 수 있는 슬리퍼와 샤워 가운 그리고 사용하진 않았지만 다리미대도 있었습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후기

 

위에서 한번 언급한 테이블 두개!

 

낮은 테이블은 간단하게 같이 간식 먹거나 할 때 이용하기 좋았어요.

 

그리고 저는 노트북으로 해야할 것들이 있었어서 오른쪽 사진의 책상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스탠드까지 있어서 일하거나 공부하기에 완-벽.

 

 

 

객실 상태도 좋고 제가 좋아하는 포인트들이 많았던 터라,

 

가심비를 만족시킬 수 있었던 것 같은데요.

 

 

아래 클레이월 효과 처럼 환경친화적인 포인트도 눈길을 끌었고,

 

클레이월

 

 

또 제가 이용한 기간에만 주는 혜택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와인과 과자를 웰컴기프트로 받은 서비스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웰컴기프트

 

 

그리고 시티뷰 고층룸에서 즐기는 뷰도 한몫했죠.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뷰

 

파크뷰가 아니더라도 괜찮지 않나요? 밤에 보는 야경이 꽤 근사했거든요.

 

이제 호텔의 꽃, 조식을 살펴보겠습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조식 후기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조식

 

저희는 조식포함 상품이었던 터라 추가 비용 결제 없이 조식을 이용했습니다.

 

조식은 1층 로비 옆에 위치해 있고, 가는 길에 이 로봇도 볼 수 있었어요.

 

룸서비스를 시키면 이 로봇이 오는 것 같더라고요?

 

 

 

조식

 

조식 타임에 호텔에 묵고 있는 사람이 많았구나를 느낄 수 있었을만큼

 

조식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조식은 종류가 엄청 많은 건 아니지만 아침에 먹기 좋은 죽이나 국 등이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더불어 시리얼류도 종류별로 있어서 아이들이나 간단하게 아침을 시작하는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만약 조식에 진심인 분들이라면 조금 아쉽다라고 느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평타 이상이었어요.

 

이유는, 아침에 먹기 부담스럽지 않은 음식들이 있었고 맛이 뛰어난 건 아니어도 맛이 없던 음식은 없었거든요.

 

다만! 만약 조식 포함 상품이 아니었다면 굳이 추가해서 먹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객실 가격

 

이제 마지막으로 가격을 살펴볼까요.

 

저는 야놀자로 예약했고,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1월 금-토 기간에 시티뷰 킹 룸을 이용했습니다. 조식포함 상품이었고요.

 

 

이 조건의 총 가격은 231,000원 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다시 저 금액과 비슷하게 유지된다면 다시 이용하고 싶은 정도의 가격이었는데요.

 

사실 가격대가 저렴하지도 그렇다고 엄청 비싸지도 않은 수준의 가격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저에게는 가심비가 좋았던 호텔이었어요.

 

 

 

좋았던 점을 위에 하나하나 풀어서 썼는데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객실 컨디션이 아주 좋은 편이다.
2. 주변에 서울식물원도 있고 맛집도 꽤 많다.
3. 지하철 역과 굉장히 가깝다.
4. 조식이 평타 이상.
5. 객실 크기가 기본적으로 더 넓다.

 

 

가격은 사람마다 상대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니 제외하였습니다 :)

 

 

반면 제가 느낀 단점은,

1. 호텔 입구가 좁다.
2. 수영장이 없다.

 

정도인데 수영장이 있으면 확실히 가격이 더 높아지겠죠?

 

 

 

오늘 이렇게 저에게 만족감을 주었던 호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의 후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저처럼 호캉스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에 또 좋은 곳이 있다면 들고와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