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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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거리 - 서귀포문화예술시장 - 오는정김밥 - 서귀포칠십리시공원 - 산방산 & 오라디오라
- 숙소(모랑모랑) - 로드129
셋째날 요약
: 바람, 바람, 바람. 바람 가득했던 제주💨
ººº 이중섭거리👨🏻🎨
조식먹고 소화시킬 겸 이중섭거리로 향했다. 이중섭 화가가 살았던 곳을 살펴볼 수 있는데 주변이 소담하게 예쁘다. 실제 살았던 곳은 너무나 비좁아서 숙연해졌다. 이중섭거리를 다 보면 바로 옆이 예술거리다. 아기자기하게 소품 등을 파는 가게가 몰려있는데 크게 볼 건 없지만 그래도 한번 쓰윽 구경할만하다. 이 거리를 보고나서 시장에 가서 천혜향이랑 과일을 좀더 사고 오는정김밥으로 향했다.
ººº 오는정김밥🙆🏻
전날 오는정김밥을 갔다. 우리는 그냥 가면 김밥을 살 수 있는 건줄 알았는데, 두둥. 미리 예약을 해야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얼마나 인기가 많으면…! 가게에서 먹을 수가 없고 무조건 포장만 가능하다. 전날 충격먹고 다음날 12시쯤에 예약을 해놓고 가지러 갔다. 가게에는 예약한 김밥을 가지러 온 사람들이 계속해서 왔고, 전날의 우리처럼 예약해야 되는 줄 모르고 그냥 왔다가 낭패를 본 사람들도 종종 있었다. (그러니 꼭 전화로 예약하고 가지러 가시길) 이게 그렇게 대단한 김밥인가?! 물어본다면, 먹어볼만한 김밥이라고 답하고 싶다. 세상세상 미친대존맛 뭐 이런건 아니고, 맛있다. 기존의 김밥과는 다른 맛이 나는데(튀김 부스러기맛?이랄까) , 그게 자꾸 생각나는 맛이라서 많이 안 산걸 후회했다. 다음번에 갈 때는 오는정김밥만 1인1줄 시킬거다(왠지 2줄도 가능할듯). 유세윤씨가 왜 맨날 찾아가는지 이해가능한 맛.
ººº 서귀포칠십리시공원🌳
오는정김밥을 사고나서 아빠가 근처공원 가서 먹자고 했다. 서귀포칠십리공원이었는데 생각보다 넓고 예쁘게 잘 꾸며놨다. 게다가 폭포가 보인다. 아마 천지연폭포인듯! 다만 이 날 바람이 너무 강력한 바람에 바람에게 쫓겨나고 차에서 김밥을 먹었다. 공원 바로 앞에 파크선샤인제주호텔이 있는데 묵어보진 않았지만 괜찮다고 들었다. 외관상으로 깔끔해보이는데 호텔에서 조식먹고 이 공원에서 산책하면 딱일듯!
ººº 산방산 & 카페 오라디오라 & 꽃사진📸
제주의 2월은 유채꽃이지! 꽃사진 찍기 좋다는 곳은 많았지만, 우리의 경로에 최적의 선택지는 산방산이었다. 우선 산방산 도착해서 차를 세워야해서 주차장이 있는 카페로 향했다. 우리가 간 곳은 <오라 디 오라>. 산방산도 유채꽃도 앉아서 즐길 수 있는 뷰맛집이당. 그런데 스콘도 맛남. 한라봉음료도! 충분한 쉼을 가지고 유채꽃을 즐기러 나갔다. 유채꽃밭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바깥에서 다같이 찍었는데 바깥에서 찍는 것도 안된다고 해서 돈내고 들어갔다. 한사람당 천원이었나? 유채꽃이 정말 흐드러지게 높이 피어있어서 사진찍으면 예쁘게 나올수 밖에 없는 곳! 다만 내가 간 날은 하늘이 좀 흐려서 아쉬웠당.
ººº 가장 기대했던 숙소, 모랑모랑🏠
드디어, 이번 여행 중 가장 공들였던 에어비앤비 숙소, 모랑모랑! 나는 에어비앤비나 호텔예약앱을 심심할 때마다 보는 편이고, 여행을 할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도 숙소이다. 이번 여행에선 <모랑모랑>이 제일 신경써서 고른 곳이었다. 이곳은 따로 포스팅할 예정!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고, 아쉬운 부분은 약간 있었는데 자세한 건 모랑모랑 포스팅에서 이야기해볼까한다:>
ººº 숙소 근처 맛집, 로드129🍛
이 날의 저녁은 식당 로드129로 픽! 제주도 맛집의 특징 = 늦게까지 안한다. 일찍 닫는 곳이 대부분이라서 일찌감치 숙소로 들어와서 미리 알아놓은 근처 맛집, 로드 129로 향했다. 메인메뉴는 딱 5가지. 우리 인원도 딱 5명. 하나씩 시켰다. 가격대는 1만원~1.5만원 사이. 테이블이 많지 않은데,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다행이었다. 메뉴가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메뉴가 다 나오는데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배고픔을 반찬삼아 한톨도 안남기고 싹싹 긁어먹고 나올 수 있었다ㅎㅎ 비주얼도 맛도 좋아서 추천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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