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주여행 일정] 둘째날 : 용두암해녀촌/삼대국수회관/안돌오름/퍼스트70호텔/서귀포올레시장(기흥어물)

둘째날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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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암(해녀촌) - 삼대국수회관 - 안돌오름 - 퍼스트70호텔 - 서귀포올레시장(

 

 

 

 

 

둘째날 요약

 

: 낯설어서 흥이 났던 해녀촌과 반가웠던 무지개🌈

 

 

 

용두암 해녀촌

 

ººº 새로운 형태의 횟집, 용두암 해녀촌🥽

 

공항에 동생을 픽업하러 가기 전 시간이 남았다. 어딜갈까 지도를 보다가 용두암 발견.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가본적은 없었는데  엄마아빠가 가자고 해서 갔다. 용두암. 석상이 있는 쪽에서 바다를 바라보다가 좀 더 산책을 하자길래 계단을 따라 내려가서 바위를 따라 걸으니 모퉁이를 돌자마자 새로운 풍경 등장. 해녀분들이 그곳에서 회를 팔고 계셨다. 앉아서 소규모로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있었는데 난 낯설은 풍경에 그냥 가려고 했더니, 엄마가 붙잡았다. 응? 엄마가 이렇게 도전적인 사람이었나? 먹자고 하니 자리에 앉았는데, 구경하는 거랑 내가  그 그림에 앉아있는거랑은 정말 다른 위치였다. 그곳에 앉아있자니 왠지 여유가 생기고 이런걸 즐길 수 있는 내가 플렉스한 느낌(뭔 소리야). 암튼 좋았다. 회는 비쌌지만, 바다를 즐기며 새로운 경험을 만끽하고 싶다면 추-쳔! 근데 날씨 좋은 날 한정으로…(우린 날좋은날 갔기에) 

 

 

 

ººº 삼대국수회관🍜

 

여긴 맛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기억이 안난다. 그냥 무난한 맛이었나봐. 심지어 사진도 엄슴.

 

 

 

안돌오름🌳

 

ººº 안돌오름🌳

 

숨겨진 사진맛집! 제주 가기전에 오름 가고 싶어 인스타 찾아보다가 이곳을 발견했다. 빽빽하고 길게 뻗은 울창한 초록색을 배경으로 누가 멋지게 사진을 찍어 올렸는데, 왠걸 자기만 알고싶었는지 오름이름을 안써놔서 엄청 찾다가 알게되었다. 안돌오름인 걸 알고 찾아보니 숨겨진 사진맛집? 노노, 이미 알려진 사진명소였다요. 네비찍고 가는데 안돌오름 근처에서 웨딩촬영도 하고 있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게 그 커플, “아무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영상을 찍고 있었다. 세상 유쾌멋짐커플! 여튼 요기 시간된다면 완전 추천이야호! 우리는 시간이 없어 안돌오름을 다 돌진 못하고 초입에 있는 숲에서 사진만 찍고 나왔는데 더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음ㅠㅠ

 

안돌오름에서 나오면서 무지개를 만났다🌈

 

 

 

ººº 퍼스트70호텔🏩

 

나름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가성비라고, 하길래 여기로 잡았는데, 음. 나쁘진 않았지만 좋지도 않아서 다신 안갈것 같다. 뭐랄까, 다 고만고만하게 지은 느낌? 나에겐 그랬다. 대신 올레시장, 오는정김밥, 이중섭거리 등등 이 지역의 갈만한 곳들이 다 가까워서 그 점에서는 괜춘! 

 

 

 

 

ººº 서귀포 올레시장 & 기흥어물🦪

 

회를 사러 서귀포 올레시장으로 고고. 여러군데 돌아다니는 것이 귀찮아 검색해서 괜찮다는 가게로 직행했다. 가게이름은 기흥어물! 차를 갖고 갔지만 시장 안을 돌아보고 싶다면 걸어가는 것을 추천! 시장 근처에 차 대는 게 쉽지 않았다. 감사하게도 우리가 회를 산 가게에서 옆에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한두바퀴 돌다가 편히 차를 댈 수 있었지만. 회는 맛있었다! 사실 ‘회’의 가격대라는 것을 잘 모르지만 너무 비싸지 않고 맛좋으면 감사하게 먹는데, 그런면에서 매우 만족. 양도 많아서 배부르게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