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에서 쌀국수 땡길 때, 콴안다오 (스프링롤 추천)

 

나는 아시안음식을 자주 땡겨하는 편이다.

국물이 땡기거나 무겁게 먹고싶진 않지만 맛있게 먹고싶을 땐 베트남음식점이나 태국음식점을 찾아보곤 한다.

지난 날, 반차를 내고 신사를 돌아댕기다가 살짝 출출해질 쯔음 가로수길의 쌀국수 맛집, 콴안다오가 생각나서 찾아갔다.

 

 

| 콴안다오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156길 28-2

매일 11:00~22:00 명절당일휴무

 

 

 

 

 

점심시간을 넘겨 2시와 3시 사이쯤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았다.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는데 점심 피크타임에 가면 웨이팅이 매우매우 길 수 있다!

 

 

 

 

 

조명이나 가게 분위기가 예뻐서 사람들이 또 많이 찾는 것 같기도 하다.

내가 있던 자리에서 찍은 내부 모습은 위와 같은데, 사실 콴안다오를 찾아보면 예쁜 가게 사진이 나온다.

비오는 날에 더 운치있을 것 같은 분위기.

 

 

 

 

 

이건 콴안다오의 메뉴판.

신사 가로수길에 있는 맛집들은 대부분 가격이 높은 선이라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여기는 그렇게 높지 않아서 좋다

 

 

 

테이블마다 놓여진 쌀국수 소스.

 

 

 

 

쌀국수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놓아주시는 양파와 고수, 레몬 등등.

 

 

 

 

진열장에 정리되어 있는 맥주캔(?)들이 귀여워서 한번 찍어봤당.

 

 

 

 

점심을 전에 먹은 상태였기에 둘이 갔지만 쌀국수는 하나를 주문했다.

 

 

 

 

 

그치만 쌀국수 하나만 먹으면 아쉬우니 스프링롤을 하나 주문해보았다.

이 날이 콴안다오에 간 두번째였는데, 그전에는 쌀국수만 시켜서 스프링롤은 어떤 맛일까 궁금했다.

 

 

쌀국수는 꽤 맛있다. 국물이 좋아서 자꾸 마시게 되는 콴안다오의 국수.

신사 쪽 다른 베트남음식점은 한 두군데 정도 더 가봤었는데, 그 중 여기가 제일이다.

다음은 스프링롤. 사실 큰 기대는 없었고 아삭하니 입에 씹히는 맛이 있으면서도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걸 시키고 싶었다. 그런데 기대이상. 땅콩소스가 일단 한국인의 입맛에 딱 달라붙는 그 맛이고, 거기에 아삭하고 싱싱한 느낌의 롤을 듬뿍 찍어먹으니 금상첨화랄까. 양이 적은 게 제일 아쉬웠던 점이다. 다음에 가면 1인 1접시 할 듯.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쌀국수만 먹는게 아쉬울 때는 스프링롤을 시켜보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요 조그만 게 6,000원이라는 게 함정이지만, 난 아마 다음에 가면 정말 내 앞에 한접시는 우선 시키고 볼 듯.

 

신사에 있는데, 쌀국수나 베트남 음식이 땡길 때 가보면 좋을 콴안다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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