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카페 엠아르 - 여기는 휴양지인가 맛집인가 (내돈내산 후기)

 

처음 다녀온 남양주 카페 엠아르
(부제 : 여기는 휴양지인가 맛집인가, 그것이 알고싶다)

 

 

안녕하세요, 블로거 마르코입니다. 오늘은 지난 5월에 다녀온 남양주 카페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남자친구랑 대부분 서울 내에서만 뚜벅이 데이트를 하곤 해요. 

근사한 음식점이나 카페가 많은 서울이지만, 그만큼 주말만 되면 어딜 가든 사람이 많잖아요. 특히 날씨가 좋아진 요즘은 더 그렇죠. 그래서 여유가 될 때는 한번씩 차를 빌리거나 해서 가까운 서울 근교쪽으로 가보기도 합니다. (아주, 아주~ 가끔씩 말이죠. 어이 남친 보고있나?•̀.̫•́✧)

 

 

카페 엠아르 (사진 출처 : 마르코 블로그 martheco.tistory.com)

 

* 카페 엠아르에 간 이유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허덕이던 지난 5월 어느 날, 날씨가 좋았고 둘 다 시간이 맞아 처음으로 남양주에 가보기로 했어요. 이 쪽은 정말 가본 적이 없어서 오롯이 검색을 통해 찾아낸 카페를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많이 움직이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한 곳에서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즉, 점심도 해결하고 커피도 즐길 수 있는 카페를 찾게 되었는데요. 그 조건에 맞는 곳 중 하나가 오늘 제가 소개드릴 남양주 카페 엠아르였습니다.

 

 

* 카페 엠아르 위치

 

엠아르의 위치는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나겠지만 서울에서 차로 대략 1시간 정도 되는 곳에 있더라구요. 화창하고 미세먼지도 거의 없는 날에 가서 그런지 왠지 금방 도착한 기분. 

생각보다 공간이 넓어서 놀라고 또 생각보다 분위기가 남달라서 두 번 놀랐습니다. 남양주에 있는 카페들은 다 이런 분위기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더 자주 남양주를 돌아다녀보고 싶네요.)

 

카페 엠아르 공간 (사진 출처 : 마르코 블로그 martheco.tistory.com)

 

* 카페 엠아르 공간


전체샷을 안찍어놔서 보여드리지 못하는 점이 아쉽지만 카페 면적이 꽤 넓어 보였어요. 게다가 2층도 있구요! 

 

 

카페 엠아르 테이블 (사진 출처 : 마르코 블로그 martheco.tistory.com)

 

음식을 주문할 경우 1층에서만 식사가 가능하고, 2층은 음료만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엠아르에서 점심을 해결할 생각이었어서 1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양한 각도의 자리가 있었는데, 저희는 약간 독립적인 느낌의 자리로 잡았어요!

 

카페 엠아르 야외 (사진 출처 : 마르코 블로그 martheco.tistory.com)

 

* 카페 엠아르 야외 좌석

 

자리를 잡고 음식을 주문하고 카페를 둘러보았어요. 저희는 햇빛도 뜨거울 것 같고 해서 내부에 자리를 잡긴 했는데 야외 좌석도 탐나는 이 기분. 점심시간 즈음에 갔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잠깐 야외 좌석을 즐길 수 있었어요. 사진도 찍고 마치 휴양지에 와 있는 기분도 내고. 날씨도 좋고, 앞에 산과 강의 자연 풍경이 펼쳐지니, 정말 휴일을 만끽하는 기분이었어요.

 

카페 엠아르 풍경 (사진 출처 : 마르코 블로그 martheco.tistory.com)

 

# 애완견 동반 가능


그리고 여기 야외 좌석은 애완견 동반이 가능해서, 몇몇 분들은 강아지들과 함께 오셨더라구요. 강아지 없지만 좋아하는 저는 멀리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행-복. 아, 이 점이 이 카페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도 생각해보네요. 강아지 없어 슬픈 사람들에게 강아지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곳. 

 

카페 엠아르 음식샷 (사진 출처 : 마르코 블로그 martheco.tistory.com)

 

카페 엠아르 파스타 (사진 출처 : 마르코 블로그 martheco.tistory.com)

 

카페 엠아르 버거 (사진 출처 : 마르코 블로그 martheco.tistory.com)

 

* 카페 엠아르 음식

 

아무튼- 그렇게 행복감 충만해지는 여유를 부리다 음식이 나와 또 부리나케 달려가 테이블에 착석했답니다. 파스타 하나 버거 하나씩 주문했었는데요. 물론 가격이 있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저희는 정말 잘 먹었습니다. 싹싹 먹었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맛있게 먹었어요. 포스팅 하면서 다시 제 핸드폰 속 사진을 살펴보니, 이 때 저를 찍은 사진들에 찐웃음이 가득하더라구요. 지금 컴퓨터 앞에 있는 제 모습과는 많이 다르네요 ^~^

 

카페 엠아르 (사진 출처 : 마르코 블로그 martheco.tistory.com)

 

카페 엠아르 (사진 출처 : 마르코 블로그 martheco.tistory.com)

 

카페 엠아르 (사진 출처 : 마르코 블로그 martheco.tistory.com)

 

* 카페 엠아르 2층


음식 맛도 제대로 즐기고, 멍도 때리고, 그러다 디저트까지 시켜먹으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좀 움직여야겠다 싶어서 2층으로 한 번 올라가봤어요. 2층에 올라가니 한층 이 카페의 또 다른 장점인 뷰가 더 잘 느껴지더라구요. 산과 강의 완벽한 풍경샷. 멍 때리기 좋았어요. 이런 카페가 집 앞에 있다면 진심으로 매일 갈 것 같지 않나요?

 

카페 엠아르 (사진 출처 : 마르코 블로그 martheco.tistory.com)

 

그렇게 3시간 넘게 엠아르에서 시간을 보냈답니다. 자연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카페 한 구석에 자리잡은 평화로운 고양이랑도 놀고. 세상에 카페는 많고 갈 곳도 많지만, 남양주에 가신다면 이곳을 한번 염두에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게는 완전 호호호! 인 카페였거든요.

 

카페 엠아르 (사진 출처 : 마르코 블로그 martheco.tistory.com)

 

마무리로, 

 

카페 엠아르 Point 정리!

1. 공간이 넓고 주차하기 편하다.
2. 야외 좌석에 애완견 동반이 가능하다.
3. 북한강과 산이 보이는 완벽한 자연뷰가 있다.
4. 대체적인 가격대는 높지만, 음식은 맛있었다.
5. 2층은 카페 전용공간인데 노키즈 존이다.
6. 음료를 비롯한 전체적인 메뉴의 가격대는 높은 편이다.

 

서울 근교에서 자연 풍경 보며 한적하게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남양주 카페 엠아르! 마음이 답답해서 훌쩍 떠나고 싶지만 멀리 못 갈 때, 잠깐동안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지 않을까하며 포스팅을 마무리해볼게요. 요즘은 저도 더위에 지치고 있는데요, 여러분도 잠깐 숨을 고르고, 시원한 곳에서 몸을 식히기도 하며 뜨거워지는 여름 힘내셨음 좋겠습니다! 

 

오늘도 비와이이~ ᕕ( ᐛ )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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