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디라이프스타일키친 : 소개팅 남녀에게 둘러싸였던 근사한 레스토랑 (뿌의 세계 그곳)

 

안녕하세요. 블로거 마르코입니다! 요즘 바람이 불면서도 끈적한 날씨가 계속되네요. 오늘은 지난 7월에 다녀온 광화문 디라이프스타일키친 포스팅(당연히 내돈내산)을 해보려고 합니다. 저번 달에 기념일이 있어서 어디 괜찮은 식당 없나하다가 발견한 곳이었는데요, 조명이랑 분위기가 완전 딱 소개팅 하기에 좋은 곳이라고들 하는 후기가 많았어요. 또 음식도 요새 다이어트 트렌드에 맞춰 저탄고지 메뉴들이 주를 이루더라고요. 저탄고지 식이요법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화문 디라이프스타일키친

 

 

🚀 위치

 

 

디라이프스타일키친은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건물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파이낸스센터를 검색해서 가시면 편하실 거에요! 광화문역 5번 출구 쪽에서 가깝더라고요. 저희가 갔던 날은 뜨겁고 하늘이 맑다가 저녁 되면서 갑자기 번개와 천둥이 치던 날이라 건물 사진이 엄청 흐리게 찍혔네요.

 

 

 

건물 내로 들어가시면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하여 지하로 내려가시면 되어요. 지하1층에 위치해 있는데, 위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시다보면 세상 화려해보이는 레스토랑이 보이실 거랍니다.

 

 

🚀 예약

 

저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을 미리 하고 갔어요. 후기를 보니 많이들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 같기도 하고 금요일 저녁이어서 혹시 싶었거든요. 저는 2~3주 전쯤 예약을 했는데 그때 오후 6시쯤은 자리가 다 찼는지 예약불가여서 7시쯤으로 예약해 두었어요.

 

 

 

 

 

 

 

🚀 분위기

 

디라이프스타일키친은 여러 블로그 후기에도 적혀있듯 매장 인테리어가 세련된 느낌이라 와~ 하게 되는 분위기였어요. 그래서 <부부의 세계>에도 나왔던 건가 싶더라고요. 드라마를 보진 않았는데 여기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찍은 장면은 스쳐지나가다 본 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약간 신기하기도 했어요ㅎㅎ.

 

예약을 하고 가긴 했지만, 사람들이 워낙 많았어서 좋은 자리는 못 받았어요. 중간에 애매한 자리였어서 아쉬웠는데, 자리보다 둘 다 허기진 게 더 커서 빨리 주문해야겠단 생각에 자리를 옮겨달라는 말씀 드릴 생각을 못했네요. 다음번에는 사람이 별로 없는 애매한 시간대에 가서 좋은 자리를 부탁해보려고요.

 

 

 

 

 

🚀 디라이프스타일키친 메뉴

 

저희 둘 다 엄청 배고팠던 게 아직도 기억나는게, 메뉴판 사진을 딱 저희가 먹은 것만 찍었네요.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토마토 파스튜감자퓨레 등심 스테이크였어요. 많이들 드시는 로얄 명란 김퓨레 비빔밥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건 다음에 먹어보는걸로~.

 

주문을 하고 나니 알게 되었던 건, 주변에 적어도 3~4개 테이블은 모두 소개팅을 하는 듯 했어요. 배고플 때는 누가 어떤 모습인지 하나도 모르겠다가, 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나니 그 소개팅을 할 때 어색해보이는 남녀의 행동들이 보이더라구요? . 여기 진짜 소개팅 맛집이구나 싶었습니다.

 

 

 

🚀 토마토 파스튜 & 감자퓨레 등심 스테이크

 

그렇게 소개팅 하는 분들도 살펴보고 조명 반짝거리는 레스토랑을 배경 삼아 오랜만에 사진도 찍고, 먼저 나온 음료도 홀짝이다 보니 주문한 메뉴가 드디어 나왔어요!

 

 

우선 토마토 파스튜! 파스튜 메뉴는 먼저 듬뿍 올려진 해산물을 2/3 드신 후에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남은 스튜를 파스타로 요리해서 갖다주셔요!

 

말씀드린 것처럼 배고팠던 저희는 해산물을 빠른 속도로 해치우고, 감자 퓨레 등심 스테이크가 나올 때, 파스타를 바로 요청드렸어요. 파스타로 금방 요리해주셔서 마치 스튜는 없던 것처럼 새로운 마음으로...먹었다는 후문입니다. 후후.

 

토마토 파스튜는 이렇게 두 가지 맛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맛이 월등히 뛰어나다는 것보단, 하나의 메뉴로 두 가지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가성비가 좋더라구요.

 

 

 

그리고 감자 퓨레 등심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사실 매일 먹기도 힘들지만 가끔 먹어야 더 맛있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히히. 여튼, 요 메뉴는 감자 퓨레가 따로 옆에 나오는게 아니라 스프처럼 밑에 깔려 있더라구요. 남자친구는 끝까지 먹으면 살짝 느끼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는데, 토마토 파스타랑 같이 먹으면 괜찮기도 하고 감자 퓨레 주위에 발라져 있는 바질 소스를 잘 발라 먹으면 전 또 크게 느끼하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구요. 맛있게 잘 먹었던 메뉴에요.

 

 

 

🚀 영수증 그리고 전체적인 평

 

배고팠던 만큼 두 메뉴를 모두 싹쓸이하다시피 먹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먹으니까 많이 배불러서 디저트는 따로 먹지 않았어요. 음료 두 잔을 포함해서 총 85,900이 나왔더라구요. 적은 금액은 아니었죠. 스테이크도 파스튜도 일반 레스토랑보다는 가격대가 높은 곳입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화려한 인테리어와 세련된 분위기에 더불어 음식 맛이 모두 괜찮았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했어요. 소개팅하는 남녀분들이 많은 걸로 분위기는 우선 증명이 되기도 하구요. SFC 몰 내에 위치해 있으니 주변에 카페도 와인샵도 있어 실내에서 시간 보낼 때에도 좋을 것 같네요.

 

다음에 한번 더 가보고 싶은, 디라이프스타일키친. 추천드리며 오늘의 포스팅 마쳐볼게요!

 

또 보아요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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