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미식 장인라면 이정재라면 담백한맛 내돈내산 후기 - 남은 밥 말아먹기에 굿

 

새로운 라면 맛에 도전하고 싶은데, 
실패하기 싫다면?

 

 

배고픈데 집에 딱히 먹을게 없던 날, 편의점에 갔다. 집이 편세권이라 행복한 1인. 저번에 어디선가 한번 봤던 라면이 있었다. 바로 The미식 장인라면. 하림에서 나온 컵라면이어서 신기했다. 지난 10월 출시된 상품이었는데, 난 이제 알았다. 후후. 한번 맛보고 싶어서 그냥 집어들었는데, 후기 쓸 생각은 1도 없었는데, 이 후기를 쓰게 된데에는 이유가 있다.

 

 

 

 

 

집이 편세권이라고 말했지만 사실 편의점이 집 근처에 생긴지는 얼마 안됐다. 점주분께선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주시면서 종종 매출을 올리기 위해 질문을 하시기도 하는데, 이날이 그랬다. 

내가 장인라면을 계산대에 내려놓자 이거 왜 골랐냐고 물어보시더니, 이게 들인지 얼마 안되었고, 지금 내가 내려놓은게 현재 가게에 들여놓은 마지막 물량이라고 하셨다. 자기는 라면을 거의 안먹는 편인데, 사람들이 먹는 거 보고 집에서 한번 끓여먹어 보셨다고도 말씀하시면서, 얼큰한 맛 컵라면을 주문해볼지 말지 고민이라고 하셨다. 

나는 맛이 2개인 줄도 몰랐던 터라, 아 그러냐고, 담백한 맛이 괜찮다면 얼큰한 맛도 궁금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바로, 그러냐, 그럼 바로 주문 넣어놓겠다고. 나는 알겠다고, 그럼 나도 다음에 와서 얼큰한 맛 사서 맛봐보겠다고, 말씀드리고 웃으며 계산하고 나왔다. 아, 가격은 편의점 가격으로 2,800원에 구매했다.

왠지 이 라면, 괜찮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서 후기 한번 쪄봐야지 하고 집오는 길가에서 우선 이렇게 사진부터 찍었더랬다. 시작이 길었다. 암튼 새로운 라면이어서 살펴보니, 우선 바람에 말린 면, 즉 유탕면(=기름에 튀긴 면)이 아닌 건면이다. 

 

 

 

닭고기, 사골, 돈골, 버섯을 황금비율로. 청향고추, 무, 대파 등으로 시원함을. 마늘, 당귀로 깔끔함을. 거기에 닭육수로 반죽한 면발. 이정도면 거의 맛있고 좋은거 다 때려넣은 그런 너낌.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는 다른 라면에도 있나? 사실 컵라면은 맛으로 고르는 편이다보니, 이런건 눈여겨 안봤지만, 기사를 몇개 찾아보니 기존 라면 대비 나트륨 양이 30% 가량 적게 들어가 있다고는 한다. 

 

 

 

끓는 물에만 조리해도 되고 전자레인지에 조리해도 된다고.

 

 

 

더미식 장인라면

 

얼른 집에와 물부터 올려놓고 보니, 일반적으로 라면스프가 가루스프인 반면 장인라면은 국물스프다. 뜨거운 물이랑 국물스프 넣고 4분 조리 후 마지막 먹기 전에 야채유를 넣는 방식.

 

 

더미식 장인라면 국물

 

처음에 조리방법에 끓는 물과 '국물'을 함께 넣고 4분 조리라고 쓰여있길래, 응? 국물? 뭐지 했는데, 요렇게 생긴 스프가 약간 젤리처럼 뭉쳐져 있는 느낌의 국물 스프였다. 

 

 

 

 

 

 

전자렌지 조리 해도 되지만, 왠지 요즘엔 전자렌지에 돌리는 게 별로여서 스프랑 끓는 물 넣고 4분 기다리는 걸로~ 

 

장인라면 담백한맛

 

 

짜잔. 야채유까지 넣고 딱 먹기 직전에 한 장 남겨두었는데 남자친구가 사진보더니 맛없게 생겼다고 했다. 내가 너무 맛없게 찍어나보다. 맛은 그렇지 않았는데 말이져.

각종 육류와 각종 채소를 끓여내 만든 육수가 맛없기도 어려울 것 같다. 그렇지만 일반 컵라면만큼의 자극적인 맛은 덜하기 때문에 약간은 심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근데 나는 좋았던게 보통 라면 먹고 나면 짠 음식 먹고 나서의 그 찝찝함이 있는데, (물론 그 맛마저 땡기게 만드는 것이 라면의 매력이다만, ) 더 미식 장인라면은 그게 덜했다. 살짝 개운한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장인라면 담백한맛은 말그대로 담백하다. 무엇보다 국물을 딱 먹자마자 면 다 먹고 밥 말아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 총점은요 
★★★★☆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새로운 라면맛에 도전하고 싶을 때, 그리고 담백한 맛, 조금은 더 건강한 라면을 먹고싶을 때 이 더 미식 장인라면을 추천한다. 2,800원이라는 보통 라면 2~3배 되는 가격대라 쪼꼼 저항을 받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종종 사먹을 듯하다. 


오늘의 The 미식 장인라면 리뷰는 여기서 끝. 아, 얼큰한 맛은 언니가 육개장 맛이랬는데, 담백한 맛이 더 맛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늘 얼큰한 맛도 일단 사다놨다. 다음에 먹어보고 리뷰해볼까 고민듕.

그럼 진짜 끝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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