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 – 두통째 내돈내산하는 제품

 

나는 화알못이라 화장품 리뷰는 잘 하진 않는 편인데 어제 로우레스 고체치약에 이어 "어 이것도 두통째 쓰는 제품인데?" 싶어서 오늘 포스팅으로 가져와봤다.

 

그것은 바로 스킨푸드의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 지난 12월 초 올리브영 세일기간에 구매했는데 다 사용하고 오늘 우연히 올리브영 들렀다가 할인하길래 한 통 더 데려왔다.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

 

 

 

* 제품구매 계기


 

이 제품을 사게 된 이유는, 간편하게 팩을 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나는 일반적인 마스크팩에는 손이 잘 안간다.

 

마스크팩을 꺼내서 그걸 펴서 얼굴에 올리기까지 손이랑 머리카락 곳곳에 에센스가 묻고 그게 약간 찐득함으로 이어지다보니 그 모든 과정을 다 깔끔히 처리하는게 사실 귀찮다고 해야하나.

 

근데 이제 관리하지 않으면 안된다 싶어 팩은 해야겠고. 그래서 이런 패드를 붙이는 걸로 팩을 대신해야겠다라는 데 생각이 도달한 것이다.

 

 

그러다 올리브영 세일기간에 할인하고 있는 것을 발견!

 

 

 

 

스킨푸드 캐롯 카로틴 카밍 워트 패드 가격

 

정가는 26,000인데 세일 당시 17,400원에 구매했다! 뚜둔!

 

 

 

한 손에 들기 좀 큰 크기의 통이다. 한 통 안에는 60매의 패드가 들어있다.

 

스킨푸드의 제품은 대학생 때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사보는 것 같다. 처음에 구매했을 때는 흠, 이게 그렇게 괜찮은 제품이라고? 하며 의심 반 기대 반에 제품을 구매했다.

 

근데 생각보다 꽤 유명한 제품이었다. 올리브영에서도 인기 순위에 있고, 비건 제품이면서 심지어 레오제이 유튜브에서도 봤다.

 

 

출처 레오제이 유튜브

 

광희X레오제이 영상 보고 너무 웃겨서 그 때부터 종종 레오제이 채널을 보게됐는데, 오랜만에 광희X레오제이 영상 다시 보니까 여기에 이 제품이 뚜둔. 물론 광고하는 제품이라서 나온 것도 있겠지만?

 

 

이렇게 의문을 품고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를 쓰기 시작한 나는 정말 한 통 다 쓰는 동안, “오 이 패드 괜찮다라고 여러번 느꼈고 재구매에 이르게 된 것이다.

 

 

 

*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 장점


 

 

그래서 이제 장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1. 패드가 촉촉함을 꽉 쥐고 있다

 

뭐 이런 종류의 에센스가 담긴 패드는 시중에 많은 것도 알고 촉촉한 거야 다 촉촉하겠지만, 내가 반한 포인트는 흘러넘치지 않는 것이다.

 

내가 마스크팩에 손이 안 가는 이유도 에센스가 흘러넘쳐서 꼭 얼굴에 붙일 때쯤은 에센스 국물이 여기저기 묻어있는 것을 발견한다는 것인데, 이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는 에센스를 패드 안에 꽉 쥐고 있다.

 

그런데 또 흘러내리지만 않지 그 안에 담고 있는 양은 정말 많다는 것.

 

2. 큰거 한 장

 

큰 거 한 장이라는 말이 딱 맞는게, 위에 레오제이 영상 캡처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지만, 한 장을 쪼개서도 사용할 수 있고, 한 장의 크기가 볼 한쪽을 다 덮는 정도로 꽤 크다.

 

게다가 한 장에 담겨 있는 에센스의 양이 많아서 한 장을 쪼개 나눠 써도 아주 충분하다.

 

 

 

 

3. 쫀쫀해지고 시원해져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를 머리 말리거나 딴 거하면서 5분 정도 얼굴에 붙였다 떼면 피부가 - 시원해지는 느낌. 이 단계를 제대로 거치냐 안 거치냐에 따라 화장이 잘 먹는 게 정말 달라짐을 알 수 있었다.

 

내가 관리를 워낙 잘 안하는 타입이라 더 그렇게 느꼈던 걸 수도 있지만, 나에겐 꽤 큰 차이감을 줬다.

 

 

+@ 분리수거 시 깔끔

 

이건 덧붙이는 소소한 장점인데, 한 통 다 써보니까 분리수거 시 정말 깔끔하게 버릴 수 있다는 것. 통에 붙어있는 스티커가 아주 잘 떼진다. 그래서 안에 한번 물로 헹구고 스티커만 떼면 분리수거하기 좋다.

 

 

 

*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 단점


 

장점 대비 단점은 많진 않은데 그럼에도 한 가지 쓰면서 불편했던 것이 있다.

 

바로, 패드끼리 너무 붙어있어서 한 장 한 장 떼낼 때 잘 안 떼진다는 것. 그래서 두 장을 들게 되거나 패드가 반이 찢어져 들릴 때가 많았다.

 

이건 쓰면서 좀 많이 불편한 점이긴 했는데, 그렇다고 못 참고 쓸 정돈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 촉촉하니까 붙을 수 밖에 없고 또 이걸 위해 집게를 쓰는 것도 웃기고.

 

그냥 감안하고 쓰는 걸로...

 

 

 

마무리

 

 

매일 매일 가볍게 팩한다는 생각으로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를 쓰는 중인데, 말그대로 맨날 쓰다보니 요새 피부가 촉촉하다. 씻고 나서 한번씩 잠깐 그냥 붙이고만 있는데도 관리하는 피부가 된 것 같아 괜히 뿌-.

 

정가에 사긴 좀 그렇고 올리브영에 세일할 때마다 쟁여놓으면 좋을 제품이라는 한 마디를 붙이며 오늘의 포스팅도 여기서 마쳐보려 한다.

 

 

모두모두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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