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달맞이길 더소가 카페 부산 여행 중 우연히 발견한 완소 공간

 

 

작년 부산 여행할 때 우연히 알게된 달맞이길 카페. 달맞이길 카페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구석지고 경사진 곳을 올라가야 발견할 수 있는 곳이지만.

 

이 곳에 들어섰을 때 가는 길이 험했다는 것을 순간 잊을만큼 반했던 카페다. 그래서 내 기억을 위해서도 남겨두고 싶었던 달맞이길 카페.

 

 

더소가카페 달맞이점

 

 

오늘 포스팅하려는 곳은 해운대 달맞이길에 위치한 더소가 카페.

 

 

 

더소가 카페 달맞이점

 

 

이 날 우린 카페를 가기 전에 부산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를 탔었다.

 

해운대 바다를 제대로 즐기기도 했지만, 우리가 짐을 들고 움직였기에 조금 정신이 없었다.

 

 

해운대 스카이캡슐

 

 

(드라마 한 장면에도 나왔던 해운대 스카이캡슐 & 해변열차 관련 이전글은 아래에)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이전글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 부산 여행 필수 코스 (스카이캡슐 해변열차 가격/이용방법)

부산은 여행할 곳도, 할 것도, 맛있는 맛집도 많아서 언제 가도 좋죠. 이때까지 부산을 7~8번 정도 갔었지만, 갈 때마다 안 가본 곳을 여행해서인지 저에겐 늘 새롭게 다가오더라구요. 작년 9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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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소가카페에 가기 전에 맛있는 밀면 식당도 갔었는데 가서 메뉴 나오자마자 흡입하느라 쓸 수 없는 해운대 밀면.

 

포스팅 할 수 없어 아쉬운 마음에 외관 사진만 홀랑 남겨본다.

 

 

맛있었던 사진없는 해운대밀면

 

 

사실 더소가카페에 처음부터 가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쪽에 호랑이젤라떡이 맛있다고 해서 그걸 먹으려고 했었는데 그날 아쉽게도 가게가 닫혀있었다. .

 

허전한 마음에 바다를 좀 바라보다가 바람이 많이 불어오길래 얼른 카페를 들어가야겠다 싶었다. 약간 지쳤던 때라 뭔가 사람 복작거리는 곳은 안 가고 싶었다.

 

 

해운댖
해운대 바닷가

 

 

지도 앱에서 카페로 검색해서 나오는 곳들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우연히 더소가카페를 발견했다.

 

여기를 주목하게 된 이유는 평점이 4.9점대였기 때문이었다.

 

여긴 어떤 곳이길래 이렇게 평점이 높을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고, 사진이 다 예뻐보여서 가게 되었다.

 

 

 

달맞이길 카페 더소가

 

 

그렇게 들어서게 된 더소가카페 달맞이점. 사실 갈 때 택시타고 갔다. 뚜벅이 여행자라면 택시 추천.

 

겉에서 봤을때는 음 느낌 있네 정도였는데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아, 여기 마음에 든다 했다.

 

 

 

카페 더소가

 

 

여긴 바다를 볼 수 있는 카페는 아닌지라 여행하러 오는 사람들보다 부산에 사는 사람들?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자주 찾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다뷰는 아니지만 예쁜 나무가 어우러진 동네뷰가 있다. 통창이 있어서 카페의 내부를 환하게 만들어준다.

 

 

 

더소가 홈페이지

 

 

포스팅을 쓰려고 찾아보다가 알게 되었는데 공식홈페이지도 있다.

 

더소가카페 달맞이점에 갔을 때도 생활소품이나 티백 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홈페이지에서도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도심속의아늑함 더소가

당신의 tealife는 어떤가요

thesoga.co.kr

 

 

동일한 이름의 카페가 해리단길에도 있는데 그곳은 차를 분위기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카페였다.

 

그리고 알고보니 달맞이점은 교회를 개조해 만든 카페였다.

 

위 홈페이지에 보면 어떻게 개조를 했는지 과정을 찍은 사진도 있다.

 

 

 

해운대 달맞이길 카페 더소가

 

해운대 더소가카페

 

 

2층으로 올라가면 그 점이 더욱 잘 느껴지는 게 천장이 높아서 더 여유로우면서도 아늑한 느낌이 든다.

 

 

달맞이길 카페
더소가 카페 사진

 

 

그리고 2층의 이 통창에도 다시 한번 반했었다.

 

넓직한데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지도 않고 평온한 분위기.

 

자연의 소리도 가미된게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물소리가 나는 작은 분수대도 구석에 놓여져 있다.

 

 

더소가 카페 내부

 

 

우리가 차지한 좌석은 바로 이 자리.

 

따로 방이 있는 건 아니지만 마치 방 한켠에 조심히 놓여진 느낌.

 

 

그냥 공간 구석구석이 다 예뻤다.

 

 

 

 

 

 

음료랑 디저트도 괜찮았다. 커피 메뉴 기준 5-6천원 정도.

 

사실 음료나 디저트보다 햇살이 느껴지면서 한적한 오후에 이 카페를 즐길 수 있어서 기뻤다.

 

우연히 알게된 곳이지만 부산 여행에서 가게된 곳 중 정말 좋았던 곳 중에 하나였다.

 

 

 

아 그리고 다락방 같은 공간이 3? 2.5층 쯤에 있는데, 약간 숨겨져 있는 공간 같달까?

 

내가 갔던 당시 포스터를 제작하는 스튜디오의 전시를 하고 있었다. 지금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시가 마음에 들어 더소가 카페에서 포스터도 한 장 구매했었다.

 

 

 

마무리

 

집 앞이면 정말 거짓말 안치고 매일 가고 싶은 카페.

 

카페 전체에서 느껴지는 여유로움과 넘치지 않는 밝은 기운이 좋았어서 바다뷰가 아니더라도 추천하고 싶은 카페였다.

 

가는 길이 약간 빡세다는 것만 빼면.

 

 

위치를 첨부하며 더소가 카페 포스팅을 마친다.

 

, 부산 여행 또 가고 싶다-

 

 

 

 

| 더소가카페 달맞이점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117번가길 107-24 1, 2층
월~일 / 9:0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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