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선샤인랜드 - 미스터선샤인 드라마 촬영지 다녀온 날🚗(예매필수 & 볼거리)

 

지난 설날 연휴에 가고 싶었던 곳 한 군데를 다녀왔어요. 바로 논산에 위치한 선샤인랜드의 선샤인스튜디오입니다. 제게 가장 여운이 남았던 그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촬영지인데요. 애기씌...잊지모테... 요새는 나희도로 발랄함을 맡고 계시더라구요?

 

어쨌든, 드라마가 끝난 지 한참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넷플릭스에서 보고 또 보는 드라마이다 보니, 언젠가는 이 불꽃같았을 드라마 촬영지를 한번 꼭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촬영지가 있다는 것만 알았지 이렇게 드라마 세트장을 잘 남겨놓았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어서 이 장소를 알고 나서 좀 신기했어요.

 

게다가 다녀와보니, 여긴 동매의 눈빛에 반하고 애기씌의 멋짐에 심쿵하고 유진초이의 죽음에 오열했었다면 꼭 들러볼만한 장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후후.

 

그래서 써보는 오늘의 포스팅, 논산의 꼭 가봐야하는 곳 선샤인랜드입니다.

 

 

선샤인랜드 위치

 

 

 

선샤인랜드 자체는 사실 미스터션샤인 촬영지를 제외하고도 다양한 체험과 관람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나 저는 선샤인랜드 내에 위치한 선샤인스튜디오, 즉 미스터션샤인 드라마 촬영지만 둘러보고 왔어요.

 

촬영지만 봤다고 하면 굉장히 작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규모가 있었고 총 관람시간은 1시간~1시간반 정도를 잡으시면 좋습니다.

 

근데 만약 쵤영지 스팟마다 사진을 제대로 남기시고 개화기 시대 옷도 빌려입고 하실거면 2시간 넘게 걸리실지도...?

 

 

 

선샤인스튜디오 티켓 가격 및 예매

 

 

 

선샤인스튜디오의 티켓 가격은 성인 8,000원에 청소년 6,000원 소인/경로 4,000원입니다. 그.런.데 이건 현장 결제 가격이고요. 저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할 때 보니 500원씩 할인되더라구요.

 

그래서 1인당 7,500원씩 들었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당일에 네이버 예약을 통해 티켓 사용하는 것은 불가입니다!

 

꼭, 적어도 전날에는 미리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 구매하여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인당 500원 할인이라도 나름 쏠쏠하잖아요?

 

예매링크는 아래에 달아둘게요!

 

 

 

네이버 예약 :: 논산 선샤인스튜디오 입장권 (2022)

 

 

 

주차장 & 물품보관소

 

 

선샤인랜드의 주차장은 선샤인스튜디오 입구 근처에도 하나 있지만 다른 곳에도 또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딱히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물품보관소의 경우 양품점 골목으로 들어가다 오른쪽에 위치해 있더라구요! 보니까 양품점에서 옷을 빌려서 입으시고 원래 입고 있던 옷을 물품보관소에들 보관하시는 듯 하더라구요!

 

저는 다음번에 도전하는 것으로...

 

 

 

선샤인스튜디오 입장

 

 

 

이제 입장을 쓰네요. 이렇게 미리 예약해둔 티켓을 발권받아 계단을 통해 선샤인스튜디오에 입장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 보니 이렇게 한눈에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지더라구요. 괜스레 마음이 두근두근.

 

 

 

 

 

티켓과 같이 주시는 지도로 전체적인 선샤인 스튜디오 시설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촬영지였던 곳과 전시를 하고 있는 건물도 있었습니다.

 

 

 

 

 

 

우선 길 따라 내려가자마자 보이는 글로리 호텔. 하. 진짜 좋았던 게 곳곳에 놓여진 스피커에서 계속 미스터션샤인 OST가 흘러나오는데, 이게 그 음악과 함께 둘러보니 정말 드라마 볼 때의 그 기분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구요.

 

일단 헉 글로리 호텔....하면서 스르르 들어갔는데요.

 

 

 

 

안쪽에 들어가보니 이렇게 하이라이트 장면이 나오더라구요. 미션 팬으로써, 안볼 수 없어서 자리잡고 앉아서 다 보고 나왔더랬죠. 보면서 언니랑 집 가서 다시 정주행해야겠다며...

 

 

 

 

 

희성상을 눈물 흘리게 하던 납채서랑 유진초이 애신이의 사진까지. 호어어어엉 이러면서 사진 팡팡 찍고. ㅋㅋㅋ

 

 

 

 

쿠도 히나의 의상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장소마다 이렇게 각각의 의상이 전시되어 있어서 이런 것도 돌아다니면서 봐야 하는 관람 포인트 중 하나👓

 

 

 

 

글로리 호텔 2층에는 가배정이라 이름붙인 카페가 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여기서 가배 한 잔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더라고요.

 

 

 

2층에서 내려다보는 선샤인 스튜디오. 왠지 옆에서 303호 사시는 김희성씌 튀어나올 것 같은 기분.

 

 

 

방열쇠는 없지만 키 놓는 자리는 남아있돠.

 

 

 

 

글로리호텔을 쭉 둘러보고 나오면 바로 앞에 불란셔 제빵소가 있습니다. 빙수랑 무지개떡을 나눠먹던 그곳.

 

 

 

 

 

일본 낭인들이 왔다갔다 하던 길을 따라 걸어가면 동매의 집이 나와요.

 

 

 

들어가면 1층은 술집 풍경인데 2층으로 올라가면 동매 집이 나타나는 장소에요.

 

 

 

애신이가 시장 거리를 거닐 때 여기서 내려다봤을 것 같은.

 

 

 

이렇게 동매 의상도 있었구요.

 

 

 

완전 똑같지는 않지만 동매하우스 느낌이 납니다, 나.

 

 

 

드라마 속 장면이 사라락 스쳐지나가는 듯한 풍경들~

 

 

 

 

한성전기

 

한성전기 건물은 음료도 판매하면서 1,2층에 모두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곳이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미스터션샤인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사고 싶지만 또 막상 사서 놔둘 곳이 없어서 구경만 하고 지나갔어요.

 

 

 

 

 

1층은 드라마 속 내용과 관련된 역사 내용을 정리하여 이렇게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스토리들이 있어 한번 들려서 살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2층은 드라마 촬영컷과 현장 사진을 전시해둔 공간인데요. 드라마 속 장면들이 자동으로 떠오르는 사진들. 워낙 한 장면 한 장면이 영화같던 드라마라 사진에서도 그 분위기가 잘 느껴지던.

 

 

 

 

 

이렇게 유진 초이 의상과 사무실을 재현해 둔 공간도 있더라구요.

 

 

 

 

종종 서울에서도 북촌 쪽이나 한옥으로 지어진 곳들을 보면 이런 곳에 한번쯤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하죠. 고즈넉한 풍경에 혼자 조용히 앉아 쉼의 시간도 잠깐 보내기도 했어요.

 

 

 

이 전차에서 많은 분들이 인증샷을 찍으시더라구요. 뭔가 눈 오는 날 찍으면 더 더 분위기 있을 것 같았어요.

 

 

 

양품점

 

 

개화기 의상을 대여할 수 있는 양품점도 이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대략 2~3만원 선에서 대여할 수 있더라구요.

 

저는 이날 갔을 때 한 가족이 모두 의상을 대여하고 구경하고 계셔서 저도 다음에는 꼭 다같이 의상 빌려서 입고 사진 찍으러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귀중품을 제외하고는 카운터에 물품을 맡길 수도 있는 것 같네요.

 

 

 

한 자리에 모인 주인공들의 의상도 볼 수 있었어요.

 

 

약방

 

 

☆☆☆꿀팁 : 약방에 가시면 어성초함을 열어보세요.

 

 

 

 

한바퀴를 쭉 돌았는데 해드리오를 못 봤다는 걸 깨달았는데요, 이곳이 입구와 가까이에 있더라구요. 놓치지 말고 여기도 보고 오세요~

 

 

 

해드리오 콤비 두 분의 연기도 너무 재밌게 봤었는데 말이죠. 상자 안의 아이가 떨고 있소. 그 판에서 누가 호구인지 모르겠으면 니가 바로 호구다. 헿. 많은 명대사가 탄생했던... 

 

 

 

 

 

쓰다보니 다시 보고 싶어서 드라마 보면서 포스팅 쓰고 있는데요. 그래서 계속 대사 드립을 치고싶은 마음 불쑥. 호호.

 

무튼 이번에도 스크롤 압박이 센 포스팅 하나 써보았습니다. 1월의 따듯한 날씨에 좋아했던 드라마를 다시금 눈으로 직접 구경했던 날이었어요. 생각보다 촬영지가 잘 남겨있고 또 관람할만한 전시도 있어 여러모로 볼거리가 많았던 선샤인스튜디오 였어요.

 

 

논산에 가야할 이유, 선샤인랜드의 선샤인스튜디오 방문을 추천드리며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쳐봄니당!

 

오늘도 반가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