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첼리하우스 - 기념일에 가면 칭찬 받을거에요, 스테이크 완맛❣️

 

이번에 짝궁이랑 기념일이라 다녀온 부첼리하우스. 서비스 맛 분위기 모두 좋았어서 포스팅을 남기려고 한다.

 

부첼리하우스
부첼리하우스 판콘토마테

 

식전빵이 아닌 판콘토마테가 나오는 부첼리하우스. 스테이크 맛집으로도 유명한데 판콘토마테로도 유명한 곳.

 

 

 

부첼리하우스부첼리하우스
부첼리하우스 예약

 

 

우선 우리는 네이버에서 예약을 했는데, 대부분 포잉이라는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을 이용하는 듯하다.

 

 

 

 

부첼리하우스부첼리하우스
부첼리하우스 메뉴

 

우리는 레잇 디너 코스를 이용했다. 시간대가 오후 8시 혹은 8시 30분만 예약할 수 있는 코스다.

 

대신 2인 코스 가격대가 195,000원이다.

 

비싼 듯하지만 부첼리하우스에서 유명한 내등심 스테이크와 와인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가격대가 괜찮다고 생각한다.

 

 

 

 

부첼리하우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에는 애매한 위치이긴 하나 아직 뚜벅이인 우리 커플은 열심히 걸어갔다.

 

 

부첼리하우스
용산구 한남동 부첼리하우스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부첼리하우스. 식당으로 들어가는 곳이 살짝 특이했다.

 

부첼리하우스부첼리하우스

 

들어가면 우선 고기가 보이고 그 옆에 금색이 눈에 확 들어오는 문이 보인다. 비싸보이는 문 안쪽으로 들어가면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부첼리하우스.

 

 

들어가니 확 어두워져서 당황했는지 자리랑 내부 사진이 하나도 없는 이런 당황스러운 상황.

 

 

부첼리하우스

 

우린 디너코스를 예약해서 따로 메뉴를 주문하진 않았다. 그러나 추가주문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부첼리하우스

 

다른 자리는 어떤지 못봐서 아쉬워요. 다음에 또 가야겠네(핑계 만들기). 아무튼 우리 자리는 주방이 약간 보이는 자리였다.

 

부첼리하우스
부첼리하우스 디너 코스 와인

 

약간 기다리니 바로 와인을 서빙해주셨다. 주방에 계신 분도 서빙을 도맡아 해주시는 분도 나이가 있으셨는데 멋있으셔서 뭔가 식당 분위기가 유럽 느낌으로 다가왔다.

 

와인은 적당히 밸런스가 있어서 도착하기 전에 한 잔 정도 마셔야지~ 했는데 한 병 거의 비웠다. 사실 그냥 마시고 싶었던 걸지도.

 

 

부첼리하우스
판 콘 토마테

부첼리하우스의 유명 메뉴 중 하나. 식전빵이 아닌 판콘토마테.

 

갑작스러운 고백이지만, 나는 정말 판콘토마테를 사랑한다.

 

예전에 스페인여행을 갔을 때 이 판콘토마테를 맛보고 와 별로 재료가 대단한 것도 아닌데 뭐지 이 맛은 하며 판콘토마테에 눈을 떴었다.

 

아무튼 딱 봐도 신선해 보이는 재료를 이렇게 가져다주신다.

 

첫 하나는 시범으로 만들어주시면서 레이디 우선이라고 나에게만 주셨다. 

 

짝꿍 아쉬워하면서 혼자 열심히 만들어먹는게 너무 웃겼다.

 

 

부첼리하우스

 

잘 구운 빵에 마늘로 칠하듯이 문지르고 올리브유를 뿌리고 소금을 토마토를 짜듯이 위에 올리고 소금을 한 꼬집 올려 먹는 판콘토마테.

 

아 너무 맛있어. 집에서 만들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지만 은근히 이게 귀찮단 말이죠. 

 

부첼리하우스
트러플 치즈 꿀 오일 햄 감자튀김

이건 고급진 감자튀김이었다. 고급진데 끊을 수 없는 맛 같달까. 하몽에 치즈에 꿀에 트러플 향이 나니까 맛없없 조합이었다. 술이랑도 조합이 좋아. 

 

 

부첼리하우스
구운 새우 튀긴 돼지 껍데기 수비드 계란 비스크 소스

 

요것은 정말 새로 보는 비주얼이었는데 구운 새우와 튀긴 돼지 껍데기였다. 새우는 좋아하지만 돼지 껍데기 튀김은 약간 느끼하고 입에 자꾸 달라붙는 느낌이라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근데 생각보다 메뉴 감자튀김도 그러고 돼지 껍데기 튀김이 올라간 구운 새우도 양이 좀 있었다.

 

그래서 스테이크가 나오기 전까지 이 메뉴들을 다 먹기 보다는 조금씩 맛보다가 스테이크 먹은 후에 천천히 와인과 즐기는 것도 좋을 듯 했다.

 

 

부첼리하우스
가니쉬 감자그라탕 아스파라거스

 

이건 가니쉬로 나오는 감자그라탕과 아스파라거스. 여기 음식들은 반짝반짝해. 사진으로 보니 아스파라거스 유독 싱싱해보인다.

 

부첼리하우스
내등심 200g

 

그리고 드디어 나온 내등심! 스테이크를 막 즐겨먹진 않는 나이지만 여기의 스테이크는 기대가 되었다.

 

부첼리하우스

 

좋은 건 두번 봐야지. 이것도 막 빛이난다. 뜨거운 접시에 제대로 구워져 나온 부첼리하우스의 스테이크.

 

옆에 소금을 주시는데, 진짜 그냥 소금만 살짝 찍어먹어도 맛이 끝내준다. 

 

 

 

부첼리하우스부첼리하우스부첼리하우스

 

괜히 다시 넣어보는 아스파라거스와 감자치즈그라탕 그리고 스테이크소스.

 

스테이크소스도 맛있지만 나는 소금을 살짝 올려서 먹는게 진짜진짜 맛있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해.

 

감자치즈그라탕은 느끼한데 끌리는 맛. 근데 내가 느끼한 맛을 많이 먹진 못해서 많이 먹진 못했다.

 

다행히 남자친구 취향이라 싹싹 다 긁어먹었다.

 

 

 

부첼리하우스
미듐레어

이건 우리가 미듐레어로 주문했음을 보여주는 사진. 색깔이 선명해..미쳤다.

 

 

부첼리하우스
가리비 바지락 모시조개 스파게티

 

마지막 코스 메뉴는 파스타. 가리비와 모시조개 등이 들어간 파스타 위에 치즈를 뿌려주신다.

 

이거 꽤나 짭쪼름하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 좀 짠데?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또 수다떨면서 와인 마시면 계속 찾게 되는 맛이기도 하다.

 

이 파스타에 관해서는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긴 한데 나는 맛있게 먹었다.

 

어떤 거는 새롭기도 하고 어떤 거는 고급지기도 해서 즐거운 맛으로 기념일을 분위기 있게 보내기에 최고였다.

 

 

게다가 모두 젠틀하면서 친절하셔서 더 이 공간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맛 서비스 분위기 3박자를 갖췄던 부첼리하우스.

 

기념일이라면 선택지에 꼭 넣어두면 좋을 식당이라고 마무리 멘트를 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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