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맛집 오스테리아 현 - 크림파스타 짱맛...
- 서울맛집
- 2023. 6. 11.
오늘 맛집 포스팅할 곳은 오스테리아 현.
어린이대공원 근처이자 세종대 옆에 오랫동안 위치했던 바나나토크라는 식당 겸 카페가 없어졌다.
그리고 생긴 곳이 바로 오스테리아 현인데,
생기기 전까지 어떤 것이 생길까 궁금했었는데 맛집이 생겼다!
오스테리아 현 위치
오스테리아 현은 어린이대공원 정문에서 가깝고 투썸플레이스가 있는 세종대 건물 바로 오른쪽에 위치해있다.
이름에서 추측할 수 있듯,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간판 색깔도 예쁘고 테라스에도 좌석이 있어 한층 분위기가 잘 느껴지는 가게이다.
안에서 보는 외부 테라스 좌석과 내부 테이블 좌석의 모습이다.
안쪽 테이블이 더 넓어서 우리는 안쪽에 앉았다.
선선한 저녁에는 밖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오스테리아 현이 영업을 시작하기 전 공사를 할 때 어떤 분위기의 가게가 생기려나 궁금해했는데,
조명도 이쁘고 여러모로 분위기가 좋아서 생기고나서 꼭 와봐야지 했더랬다.
특히 이렇게 주방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 화덕이 눈에 띄었다.
인스타그램에서 보니까 나폴리 피자협회에서 공식인증한 화덕같던데 그래서 그런가 멋져보여.
오스테리아 현 메뉴
내가 메뉴 사진을 못 찍어와서 그냥 적어보았다.
📌 샐러드 / 전채요리
1. 닭다리살 그릴구이 샐러드 25,000원
2. 시저 샐러드 20,000원
3. 그릴 문어구이 32,000원
4. 부팔라 모짜렐라 바질페스토 토마토 샐러드 25,000원
5. 그릴버섯 샐러드 25,000원
6. 키조개&가리비 관자 그릴구이 샐러드 28,000원
메뉴는 중요한 정보니까 말이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보니 메뉴가 크게 샐러드, 파스타/리조또, 피자, 스테이크로 나뉜다.
📌 파스타
1. 해산물 파스타 (토마토/크림/오일) 32,000원
2. 해산물 올리브 페스토 크림파스타 35,000원
3. 까르보나라 파스타 24,000원
4. 성게알 크림 파스타 30,000원
5. 아마토리치아나 토마토 파스타 24,000원
6. 포르치니 크림 파스타 28,000원
7. 수제소세지 토마토 파스타 27,000원
8. 바질페스토 크림 파스타 28,000원
9. 홍합&조개 마조람 오일 파스타 32,000원
10. 암소한우안심 크림 파스타 38,000원
우리는 우선 파스타 종류에서 성게알 크림 파스타를 주문했다.
📌 리조또
1. 버섯 크림 리조또 25,000원
2. 해산물 리조또 32,000원
3. 암소한우안심 샤프란 리조또 38,000원
📌 피자
1. 마르게리타 피자 24,000원
2. 버섯 피자 26,000원
3. 매콤한 쵸리조 피자 26,000원
4. 수제소세지 피자 28,000원
5. 프로슈토 루꼴라 피자 28,000원
6. 흑돼지 그릴구이 마늘 피자 32,000원
7. 암소한우안심 고르곤졸라 피자 38,000원
두번째로, 화덕이 있는걸보니 꼭 피자는 먹어봐야지 싶어서 매콤한 쵸리조 피자를 주문했다.
📌 스테이크
1. 암소한우안심 스테이크 85,000원
2. 양갈비 스테이크 85,000원
스테이크는 딱 2종류다.
메뉴가 꽤 다양해서 고르기 힘들었지만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듯 싶다.
다만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파스타 메뉴는 가격대가 살짝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맥주와 와인 메뉴도 있는데, 우리는 하우스 와인 글라스로 2잔을 주문했다.
하우스와인은 글라스당 7,000원이었다. 꽤 괜찮은 가격!
가게 내부도 좀 둘러보면서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다 보니 주문한 와인과 식전빵이 나왔다.
여기 식전빵 맛있다. 같이 간 짝꿍은 빵만 따로 테이크아웃으로 팔았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생올리브를 같이 먹으라고 주는 것도 생소했는데, 나는 올리브를 좋아하는지라 맛있게 먹었다.
식전빵을 다 먹으니 곧이어 나온 성게알 크림 파스타.
일단 접시가 크기도 했지만 살짝 생각한 비주얼이 아니었다.
그런데 여기 크림 파스타 맛집이다.
나는 크림파스타를 보통은 마지막에 느끼함에 물려서 끝까지 잘 못먹는 편인데,
여기 크림파스타는 고소해서 소스를 싹 다 먹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심지어 피자 끝부분 빵에까지 소스 얹어먹음.
매콤한 쵸리조 피자! 화덕피자다운 비주얼.
오스테리아 현은 또 특이하게 이렇게 세가지의 소스를 피자와 함께 내어주신다.
하나는 바질페스토였고, 하나는 소금, 하나는...약간 매콤한 올리브소스 느낌인데 이름은 뭐르겠다.
피자만 먹어도 맛있지만 이 고급진 소스들을 올려먹으면 또 맛이 좋다.
매콤한 쵸리조 피자는 매운 느낌이 아니라 치즈가 있어서 조화로운 맛이었다.
여러모로 가격대가 있지만 나는 진짜 성게알 크림 파스타를 너무 맛나게 먹었던 지라 아주 만족스러운 저녁식사를 했다.
어린이대공원이나 세종대에 볼 일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오스테리아 현.
공간도 널찍하고 화장실도 깔끔하고 여러모로 좋아서
분위기 내고 싶은 날이나 테라스에서 식사를 즐기고 싶을 때에도 딱일 초이스다.
그리고 성게알 크림 파스타 내 원픽이라 크림 파스타 좋아하시는 분들 한번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다.
이 맛 변치않고 오래갔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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