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여행 1. SYRA COFFEE
오늘은 여전히 생각나는 그곳, 바르셀로나에 관해 첫번째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전역이 비상사태이고 우리나라도 돌아다니는 게 쉽지 않은 날들이지만,
언젠가 모두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바르셀로나에서 우연히 만난 커피 맛집? 아니! 크로와상 찐맛집!
<SYRA COFFEE>라는 카페를 소개해볼까 한다!
여기는 <호안 미로> 미술관 (나중에 포스팅할 예정 :>)에 들렸다가 이미 너무나 유명한 맛집 <퀴멧퀴멧:Quimet Quimet> (여기도 포스팅할 것! 중요도★★★★★)으로 향하던 길에 있던 카페였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일찍이 호안 미로 미술관에 갔었기에 다 구경하고 나와도 11시쯤이었나? 그랬다. 너무 배고팠는데 퀴멧퀴멧이 12시 오픈ㅠㅠ이어서 중간에 카페를 들리자 하고 근처 카페를 찾다가 나온 곳이 바로,
<SYRA COFFEE> (Poble Sec 지점!) 구글맵에서 보니 별★★★★★!!!!!
다른 지역에도 두 지점이 더 있는 것 같은데, 여기가 평점이 젤 높다!ㅎㅎㅎ
오전 11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던 것 같은데 다행히 오픈해 있었다 :>
지금 찾아보니
월~금 :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요일 :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요렇게 영업한다고 한다. 가실분들은 참고하시길!
암튼, 구글맵을 보며 골목골목을 돌아 도챡!!
쨔쟌~ 외부는 이렇게 생겼다!
GOOD COFFEE HERE 이라는 저 조그만 안내판을 발견하면 된다:>
매장 안은 앉는 자리가 협소하다. 벤치 두어개 정도 있었던 것 같고, 조그마한 바가 있다.
남자친구는 핫초코, 나는 라떼 그리고 크로와상 하나를 주문했는데....
크로와상.....무슨일?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거냐며.
우리가 배고파서 그런걸까 스스로에게 물어봤지만, 응 아니야. 그냥 맛있는거야.
하나 더 시키고 싶었지만, 퀴멧퀴멧을 생각하며 위가 조그마해 슬픈 나는 그냥 맛집발견에 의의를 두기로했다.
그리고 커피값이 정말 저렴한 스페인이기에!
보통 1~2유로 사이라고 보면된다. 여기도 아메리카노 그리고 심지어 라떼도 추가요금 없이 동일하게 2유로였다. 뚜둔.
커피맛집으로 유명하다는 곳들도 대부분 그정도 가격선이었는데, 그래서 커피를 사랑하지만 많이 마시지 못하는 나는 그저 슬플 뿌니었다...흑. 크로아상 가격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비싸진 않았던 것 같다. 워낙 여기 사람들에게 크로와상은 흔하게 즐기는 빵이어서 그런지? 암튼 정말정말 크로와상은 왕추천! 기본 크로와상이었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다. 여길 다시 들르게 되면 두 개 먹어야짓. 아 그러고 보니 바르셀로나 중심지에도 유명한 크로와상 맛집이 있는데 요기도 나중에 포스팅해야쥐. 비싸지 않으면서 이렇게 맛난 크로와상을 즐길 수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야. 살이 쫌 많이 찌겠지만.
테이크아웃 컵도 넘나 귀여운 것.
아 그리고, 여기서 파는 귀여운 텀블러 컵을 하나 구매했다!
요것이 바로 그 컵! 헤헤. 살 때는 찍은 사진이 없어서 최근에 카페에 들고가서 커피 담아오며 한 장 남겨보았다:] 근데 함정은 메이드인차이나. 아, 크로와상 이야기를 하느라 쉬라커피 얘길 빠뜨렸는데, 커피도 당근 짱맛! 라떼가 꼬소하고 찐하고 맛났다.
음, 그런데 여기 위치가 중심지와는 아무래도 거리가 있기 때문에,
<퀴멧퀴멧>을 갈 계획인 경우! 혹은 <호안 미로 미술관>, <몬주익 언덕> 등을 갈 때 들를만한 카페인 것 같다!
나에게는 찾을 수 있어서 행운이었던 카페지만 여기만! 가기에는 좀 멀다는 단점...그리고 앉아서 오래 있을만한 자리는 없기에!
정리하자면!
1. <퀴멧퀴멧>을 갈 예정이다.
2. 커피를 좋아한다.
3. 존맛 크로와상을 먹고싶다.
4. 자리 필요없고 서서 먹어도 된다!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위치는 구글에 SYRA COFFEE 검색해서 나오는 3곳중, Poble Sec이다!
그렇담, 다음 바르셀로나 포스팅까지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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