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뷔페 아리아] : 먹을 거 많은 뷔페 후기_평일디너 (+사진많음주의)
- 서울맛집
- 2020. 10. 28.
생일 기념으로 다녀온 조선호텔 뷔페, 아리아!
남자친구 덕에(1년에 한두번 초대권 같은 게 생김) 3번 정도 갔다왔다. 내 돈 내고 가려면 3년에 1번 갈까말까한 곳인데 어떤 메뉴가 바뀌었는지 알아챘을 정도로 약간은 익숙해진 곳. 내가 먹을 복이 참 많다 :>
조선호텔 뷔페는 내가 다녀본 일반적인 부페와는 비교불가다...한식, 양식, 일식, 중식 등 다양한 음식종류가 있는데, 신선도나 맛이 아주 좋은 편이다. 특히 한식이 하나하나 먹으면 “오!” 할 정도다.
우리도 멋지게 차타고 가서 정문앞에서 내리고 싶었지만….현실은 뚜벅이! 멀리서 보이는 웨스틴 조선...밤이라 더 예뻐 보인다. 을지로입구에서 내려서 걸어갔다. 이 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오들오들 떨면서 갔더니 정문이 더 멀게 느껴졌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가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조선호텔 뷔페 아리아가 나온당!
입구에서 예약자 이름을 말하면 자리를 안내해주신다!
원래는 금요일로 잡으려고 했는데 5일전에 전화하니 이미 자리가 다 차서 없다고….이런적은 처음이었는데 알고보니 코로나로 테이블 수를 줄이며 인원 제한을 둬서 인 것 같다. 그래서 목요일 오후 6시반 정도로(1자리 겨우 남아있던 거 겟했다) 예약해서 갔다.
우리 자리를 받았다! 기둥 옆 테이블… 늦게 예약하면 보통 홀 쪽을 주는걸까..?
창가 쪽 근처자리는 딱 한번 이용해봤다.
| 조선호텔 아리아뷔페 디너
암튼, 본격적으로 돌아다녀볼까아!
꽤 널찍하게 느껴지는 뷔페 내부.
우선은 가벼운 샐러드류부터.
샐러드 종류도 다양하지만, 형형색색에 각각 다른 재료들을 섞어 신선해보이는게 입맛을 다시게 한다. 이 중 가장 맛있었던 건 무화과 위에 하몽햄을 올려놓은 거! 저번에 갔을때는 메론 위에 하몽을 올려놨었는데, 무화과가 달큼하니 입맛을 돋구어서 그런지 난 메론보다 이게 더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오징어나 새우가 들어간 샐러드도 해산물이 다 통통해서 씹는 맛이 있었다.
담아온 내 첫 접시. 작은 종지? 같은 것에 담겨져있는 것도 맛있었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인데 새콤했던 기억. 그리고 연어...연어는 언제나 옳다. 뷔페를 갔다와서 사진을 보면 늘 더 먹을 걸 하는 후회가 생긴다. 그 때 진짜 배 터질정도로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죽과 스프 종류.
난 전복죽을 먹었는데 전복이 막 엄청 씹히고 하는 건 아닌데, 개인적으로 본죽꺼보다 맛있었다.
맛있는 게 워낙 많으니, 빵을 먹으면 배가 금방 부를 수 있어 부페가면 빵을 잘 안먹는데, 여긴 빵 먹는 걸 추천한다. 여기 조선호텔 뷔페에서 처음으로 먹어본 이즈니 버터가 있기 때문! 잼 종류도 사진에는 없지만 막 두껍게 발라먹고 싶은 과일잼들이 있다. 빵타임 가지길 추천..
인도 요리도 있당. 커리, 볶음밥, 난!
그렇게 땡기진 않아서 맛만 봤다.
한식 쪽 사진을 못 찍었는데, 내 접시 기준으로 떠올려보면...ㅋㅋ
김치부터 잡채, 명이나물, 낙지무침? 오징어무침인가? 암튼 무침 종류도 있다. 다 맛있다. 정말 하나씩 다 먹어볼만하다. 육회도 빠질 수 없구요…
그 다음 양식! 전북 구운거랑 소시지랑 각종 채소 구운 것들. 토마토 구운 거 맛나..
피자도 있고 파스타의 경우, 원하는 메뉴 말씀드리면 따로 만들어주신당!
회는 절대 빼놓으면 안되쥬.
종류가 많다기보단 알찬 구성의 느낌이다. 초밥은 파스타와 마찬가지로 요청시 바로 요리해주신다. 초밥 마시쏘.
| 조선호텔 아리아뷔페 디너 - 대게편
대망의 대게!
조선호텔 아리아가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요 대게 아닐까?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지만 정말 먹기 쉽게 다 잘라져있어서 편하다.
전에는 대게만 있었는데 인원 제한을 하면서 변경된 것인지 시기가 달라서인지 가리비랑 소라(이거 소라 맞지효?)도 있었당! 초장에 푹 찍어 먹으면 초꿀맛...바닷가에서 먹는거랑 비교할 순 없겠지만 그래두 맛나맛나
나는 먹는 양이 적어서 한바퀴 돌아 하나씩 먹어보고 나니 (심지어 안먹은 메뉴들도 있음에도) 넘나 배불렀다. 아끼고 아껴서 맛난 것만 골라 먹었음에도 배터져 죽을맛
그래도 디저트를 놓칠 순 없지!
과일이랑, 요거트아이스크림, 거기에 진짜 여긴 디저트맛집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15가지 이상의 다양한 디저트가 있다. 마카롱, 에그타르트, 생크림, 고구마, 무스, 파이 등등. 진짜 욕심쟁이처럼 먹고싶은 거 하나씩 다 골라와서 맛을 봤다. 커피도 요청대로 직원분이 내려주시니 그거랑 같이 먹으면 마무리 싹 끝.
| 조선호텔 아리아뷔페 디너 가격
그럼 이제 가격 알아보는 시간~
기분 낸다고 와인 먹어서 4만원 더 나왔는데
평일 저녁은 1인에 12만 2000원이네욥!
이 포스팅이 조선호텔 뷔페 가시려는 분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 요기서 끝끝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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