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야할 일? 해야할 것 같은 일? 해야될 것 '같은' 일들이 넘쳐난다. 그리고 이런 수많은 일들은 결코 정리되지 않는다. 과연 이렇게 계속 머리 속을 맴도는 마음의 소리들은 죽을 때까지 정리가 될까? 그리고 살아간다는 건 무엇일까? 글을 잘 써야한다고, 철학을 역사를 사회를 알아야한다고, 그러면서도 사회적인 공감대를 잘 파악해야 하고, 어느 정도의 센스를 갖춰야 하며,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를 가져야한다고들 말한다. 거기에 플러스, 적당히 주변과 어울릴 줄 아는 좋은 성격이어야 하는 우리는 도대체 얼마나 초인이 되어야 하는걸까? 2. 나의 시간 이 글의 제목은 분명 '멜로가 체질 그리고 샴푸향'인데 내가 위와 같은 말을 늘어놓는 이 경우는 또 무엇인가? 인생의 숙제는 요즘 내가 치킨을 먹고 싶은 횟수..
#팀페리스 #타이탄의도구들 /190825/ 책 읽는 게 도통 쉽지 않은 요즘, 질질 끌고 있던 이 책을 다시 꺼내 들었다. 연 초에 샀던 걸로 기억하는 데 몇 개월째 앞부분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수비상태인 시즌이였어서 그런지, 살짝 공격 상태가 된 지금은 막 읽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러 가고 돌아오면서 지하철에서 잠깐씩 집중해서 읽었다. 얼마 안되는 페이지임에도 얻은 것들이 대단히 많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다시금 와닿는 것들도 있고. 몇 가지 정리해놓고 싶어 이 티스토리 블로그도 잊어버린 비밀번호를 다시 만들며 오랜만에 접속했다. 내가 가진 것들을 다시 펼쳐놓을 때가 된 것 같아서. - p75. 한 가지 규칙에 집중하라 괜찮은 날을 보내다가도 어느 순간 급격하게 우울해지는 경험..
내가 좋아하는 영화 Top 10 중 하나인 [인턴] ! 그래서 요 영화로 듣기&받아쓰기를 해나가볼까 한다. 한번 할 때 영화에서 3분 정도를 적고 그 중 맘에 드는 대사를 정리해놓기 :) 로버트 드니로가 인터뷰에 넣는 자기소개 속 첫 대사. Freud said, “Love and work, work and love. That’s all there is.” 프로이트는 말했죠. "사랑과 일, 일과 사랑. 그것에 인생의 모든 것이 있다." 아내와 사별하고 은퇴 후 시간이 남았다는 이야기를 이렇게 표현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표현. As you can imagine, that’s given me some time on my hands. 당신이 상상할 수 있듯, 그로 인해 제게 많은 시간이 주어졌죠. 그..
지난 3월. 급작스럽게 가게된 제주도! 두 명의 친구들과 함께 묵을 곳을 에어비앤비에서 찾을 때, 기본적으로 깔끔하고 위치 가격 면에서 적당한 곳을 위주로 7개 정도의 후보를 두고 고민했다. 혼자 막 지도까지 그려가며 정리해뒀었는데ㅋㅋㅋ 다섯번째 후보였던 이 곳으로 결정! 이 곳에 대한 나의 가기 전 정리글은 다음과 같았다. * 후보5(1박 12만원정도, 최소 2박) - 인테리어가 감각적이면서 자연과 잘 어울리는 곳 - 단층, 침실 2개, 침대 2개, 욕실 2개 - 장점 : 예쁨. 빔프로젝트 있음. 화장실 2개인 점 - 단점 : 샴푸, 비누, 치약, 휴지, 세제 등이 없을 수 있음 (다행히 거의 모든 것이 있었다. 다른 분들이 쓰고 남은 걸 두고 가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위치는 제주도 서쪽에 있는 한경..
친구가 공유해준 영상 대학교에 다니며 한창 비슷한 고민에 불안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지금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건 마찬가지이지만 이제는 내 안을 들여다보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책이나 영상을 찾아보며 불안을 가라앉히려 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럼에도 이 영상은 많은 고민들을 갖고있을 청춘들에게 더 와닿을만한 영상인 것 같아 이렇게 공유글을 쓰게 되었다. https://youtu.be/yO_cScaeIns 조금 더 직접적으로 그리고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꾸준히 청춘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경험을 나눠주는 노홍철의 모습에 사실 조금 놀랐다. 물론 나는 그에 대해 방송에서 나온 모습만 알고 있기에 잘 모르지만 사람 자체가 전보다 깊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뻔한 말 말고, 좋은 에너지를 ..
4월 초, 을지로에서 약속이 있었다. 독특하고 독특한 그래서 하나의 문화와 개성을 만들어나가는 지역이기에 서치를 좀 해보았다. 루이스박이라는 사람의 두번째 공간이라는 카페 이 사람이 공간을 만들어내는 데 엄청 재주가 있나보다. 왜냐하면 첫 번째가 익선동 카페인 이기 때문! 이 카페가 나에게 인상적인 이유는 지금의 익선동이 되기 전에, 그 시초라고 할 수 있을 때 이 카페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잘은 모르겠다. 이 카페로 인해서 지금의 익선동까지 생긴것인지, 아니면 그 이전부터 그러한 움직임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기억하는 건 지금의 익선동이 되기 훨씬 전부터 이 카페는 알음알음 좋은 공간, 새로운 공간을 찾아나서는 사람들에게 유명했다는 것. 나는 그런 사람들 중 하나가 되고싶기도 하지만, 그렇..
2019/04/21 4사분면의 일주일이 시작되었기에, 나는 아플 수 밖에 없었지만, 예상보다 더 좀비가 되어버렸다. 그 덕에 그저 누운 채로 요즘 시작한 왓챠플레이 접속 시즌6 있길래 얼떨결에 3개월 끊어 21,000원 정도 나가서 순간 후회했지만, 생각보다 볼 게 많아 이거 참...어쩌지? 봐야지! 이러는 중이다 ㅋㅋㅋ 여튼, 볼만한 게 없나 살펴보다가 요 드라마 이 눈에 띄었다. 끌렸고 정해진 루트마냥 빠졌다. 사실 드라마 재밌다 싶으면 정주행하는편이라 며칠 전에 이틀만에 다 본 것처럼 다 보게될까 싶었는데 1화에 꽂혀서 처음에 영어자막으로 보고 그 다음에 한글자막으로 보고 자막없이 보다가 잠시 멈춤상태.. 1화에서부터 내가 영어공부하고 싶게 만든 드라마. 흐이. 치인 부분 좀 정리해놓고 싶어서. 오..
2019/04/20 12시가 지났으니 날짜 기록이 21일로 되겠지만, 20일에 글을 적기 시작했으니! Anyway, 쨘!! 내 이미지 중 하나 골라, 오랜만에 포토샵을 켜서 글씨까지 적어본다. 백만년만에 포토샵이라 겨우 글씨 적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려 하루가 지나버렸네? 호호 내 블로그의 모토는 그리고 동시에 내 삶의 명언들 중 하나는, LET'S LIVE TOGETHER 가는거얏! 우리 오늘부터 1일이야, TISTORY 뿅 ♡ +)2020. 09 현재 수정글 티스토리를 좀 더 성실히 하려고 마음가짐을 다지는 중. 그와 함께 내가 그동안 쓴 글들이 어떤게 있는지 살펴보려고 첫 게시글부터 열어보았다. 작년 4월이 그 시작이었다. 4월인데, 지금까지 게시글이 100개가 채 되지 않는다는 스아실. 정리할 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