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친구 왈, "약사 할아버지가 몇 년 전 갔을 때보다 더 정정해보이심" "어디가 아픈지 귀신같이 알아차림" "약이 효과가 정말 좋음. 한번 먹으면 반은 낫고, 두번 먹으면 건강해짐" 라는 평을 듣고 안 가볼 수가 없었던 약국....! 여기저기 안좋은 곳 투성이였던 데다가, 운동을 조금씩 해봐도 기운이 계속 없던 차라 한약으로 몸보신을 하고 싶던 찰나였기에 그 이름을 물어 찾아가보았다. 이 약국은 특이하다. 한의원은 아닌데, 진맥만 보시고 약을 지어주신다. 하얀 가운을 입은 할아버지와 아내 되보이시는 할머니 두분이서 운영하신다. 그곳은 바로 쌍문동에 위치한, 들어가면 할머니께서 "약 지으러 왔어요?" 하시면서 할아버지 앞 의자로 안내하신다. 약사 할아버지는 양 손 진맥을 짚으신다. 몸이 그려져 있는 그..
때는 바야흐로 4월 19일, 서울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 신청하고 아래와 같은 문자를 받았는데, 홈페이지에서 언제 나온다는 설명은 없고, 언제 어딜 들어가봐라는 설명도 없어서 어떡해야 하는건지 몰랐었다. 그렇게 신청하고 나서 주민센터를 가봐야겠다 생각했는데 계속 가질 못하고 그렇다고 연락이 오지도 않아서 뭐지? 싶던 날들을 보내고 있다가... 어느 날 세대주인 언니에게 문자가 왔다. 바로 이렇게! 신청은 내가 했는데, 결과는 세대주에게? 엥? 싶었지만 접수할때도 세대주를 적어야했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근데 이 문자를 받은게 5월 6일 쯤이었으니까 장장 17일이 지난후에야 결과를 받은것... 긴급이란 말이 무색한 느낌이었으나 받는게 어디냐 했다. 그.러.나 문자에서 보다시피 5월 11일 ..
#####요약 : 샐러드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괜찮고, 샐러드를 원래 좋아하던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꾸르르-을💛맛집이 될 듯한, 건대 샐러드 맛집, !! 요즘 역류성 식도염, 계속되는 갈증, 속 더부룩함 등의 증상을 지속적으로 느끼면서 얼마전 한의원은 아니고 한약을 처방해주는 약국?에 다녀왔는데(👉나중에 알쓸신잡 메뉴에 포스팅 예정), 한약을 지어주시면서 약국의사(?) 할아버지께서 싱싱+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으라고 조언해주셨다! 샐러드를 엄청 좋아하지도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는 타입이라, 이참에 건강한 음식 습관을 세우자 싶어 샐러드를 자주 먹기로 다짐했다! 그러다 발견한 이 곳, 능동샐러드! 사실 블로그에서 보기 전에 길거리를 걸어가다 발견하게 된 곳인데, 눈에 띄는 곳에 있는 위치가 아니..
#어린이대공원역맛집 #건대후문맛집 #내맘대로뉴맛집 #포세이돈초밥 #맛집리뷰 #솔직리뷰 건대 후문쪽에 생긴 뉴맛집 두번째! 포세이돈초밥이다. 여기는 원래 우동가게가 있던 곳인데, 바뀌고 초밥집이 들어섰다! 이 동네에 초밥집이라늬....서울호랑이에 이어 괜찮은 밥집이 또 생겨서 든든해진 느낌이랄까. 우동집도 맛집이었지만, 사실 난 우동을 선호하지 않는 타입이라 좀 아수웠는데 내가 좋아하는 초밥집이 생겨서 조쿠요...안없어졌으면 좋겠구요....쭉 맛난 초밥 만들어주셨으면.... 포세이돈초밥이 위치한 곳은 건대 후문에서 가깝긴 하지만 조금 더 빌라촌으로 들어와야 있는 곳! 그래서 코로나19로 학생들이 없는 이 시점에 사람이 정말 없겠지만, 잘 버텨주셨으면 한다. 왜냐면, 초밥이 상당히 맛있는 편이기 때문이다! ..
#어린이대공원역맛집 #건대후문맛집 #내맘대로뉴맛집 #서울호랑이 #맛집리뷰 KCC파크타운 건물 뒤편으로 작지만 괜찮은 음식점이 하나 생겼다. 어린이대공원역 3번 출구로 나오면 가까우니 참고하시길:> 원래는 이 자리에 빨래집이 있었는데 사라지고 음식점이 생기다니! 두둥. 이 골목을 지나가다가 발견해서 2~3주 전인가 다녀와서 써보는 리뷰. 테이블이 3~4개 밖에 없지만 그래도 깔끔하고 알찬 느낌이랄까. 메뉴판을 안찍은게 아수워서 네이버 검색해서 가져옴 홍홍 여기서 시그니처인 메뉴인 호랑이 다리인 것 같던데! 사실 저녁시간 운동 후에 간단히 먹자하며 간 거라서 거하게 먹는 느낌의 호랑이 다리는 시키지 못했당. 술과 함께 친구들이랑 기분내고 싶을 때 괜찮을 것 같아서 호랑이 다리는 다음을 기약~ 우리는 삼겹 김..
The Fourth Tuesday We Talk About Death(2) #About Death_2 “The truth is, Mitch,” he said, “once you learn how to die, you learn how to live.” I nodded. “I’m going to say it again,” he said. “Once you learn how to die, you learn how to live.” He smiled, and I realized what he was doing. He was making sure I absorbed this point, without embarrassing me by asking. It was part of what made him a good..
#알아두면 쓸모없진 않은 사진보정 앱, 라이트룸 여행다니며, 혹은 좋아하는 곳, 남겨놓고 싶던 장면들을 사진으로 담아두려고 하는 편이다. 그런데 꼭 나중에 올리거나 아니면 추억하기 위해 찾아보면 그 때의 기억만큼 예쁘게 담기지 않아 조금 아쉬울 때가 있다. 그럴 때 사용하면 좋은 앱 추천! 바로 라이트룸! 보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왠지 다 알고있을 것 같지만, 혹시 보정에 대해 관심없다가 요즘 생겨서 어떻게 하면 될지 고민이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당! :) 우선, 나도 아직은 라이트룸 초보자이지만, 블로그들을 보고 또 라이트룸 앱을 좀 만져보며 보정한 내 사진을 하나 보여주려 한다. 두 개 중 뭐가 더 낫다는 건 아니지만, 라이트룸으로 만진 후 좀 더 화사해보이는 사진으로 보정이 되었다. 처음에는 어떤 ..
#Today's Scene : 오늘은! 쥴스(앤 헤서웨이)가 동료와 시니어 인턴에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다. 진짜 이전에 대화를 나눴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여튼, 시니어 인턴을 채용하는 것에 대해 마치 금시초문이라는 듯한 쥴스에게 시니어 인턴 중 한 명이 붙을 거라고 이야기하는 동료 카메론! 그리고 그 시니어 인턴은 바로 벤 할아버지가 된다는 거져~ 1. 시니어 인턴을 채용했다는 것을 쥴스에게 알리는 카메론씨~ 그리고 seem Cameron: I told you I felt like we needed to do an outreach program. You definitely seemed to be liking the idea, so I set it in motion. It's gonna be great. 내..
#2020, 국회의원선거에 관한 두번째 이야기 먼저번에 4.15 선거에 관해 간략한 정보를 써놓은 글이 조회수가 생각보다 있었다. 선거 방식이나 선거일에 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나도 선거에 관한 정보에 계속 관심이 가게 되었다. 그렇게 정리하게 된 선거에 관해 몰랐던 사실 5가지! 1. 재외투표 금지로 재외국민 투표의 50%가 날라갔다! 해외에 있는 한국사람들이 투표하는 재외투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국가들에서 금지되었다. 투표권을 상실한 사람들이 분개하겠지만, 또 국가 내에서 이동을 금지한 경우는 특히나 어쩔 수 없는 부분이 큰 것 같다. 4월 1일부터 오늘까지였던 재외투표는 끝이 났는데, 4월 5일 기준으로 미국을 포함한 57개국, 93개 공관에서 재..
The Fourth Tuesday We Talk About Death “Everyone knows they’re going to die,” he said again, “but nobody believes it. If we did, we would do things differently.” So we kid ourselves about death, I said. “Yes. But there’s a better approach. To know you’re going to die, and to be prepared for it at any time. That’s better. That way you can actually be more involved in your life while you’re living..
#Today's Scene : 벤 할아버지가 쥴스(앤 헤서웨이)의 회사에서 면접보는 장면! 세 명의 직원들이 1:1로 면접을 보는데, 물론 편하게 이야기한다지만, 세 번이나 인터뷰를 보다니...인내심과 체력을 보는건가? 벤 할아버지의 면접 장면에서는 비즈니스 영어를 더 많이 볼 수 있는 듯하다! 1. 첫번째 인터뷰와 There's gonna Keria: There's gonna be a couple of interviews today, Ben. We wanna make sure that we both find the right fit. Business as usual is not really our motto, so we hope you have some fun here. This is the first..
# 내가 건대에서 소중히 여기는 몇 없는 곳들 중 하나, 안쪽에 숨겨져 있는, 그러면서도 늘 인기가 많아 종종 자리가 없기도 한 나의 최애카페, . 공간 자체는 넓지 않은데, 구석구석 테이블들이 있어 뭐랄까 은신해 있다는 느낌이 든달까? 워낙 자주 갔던 카페라서 그런지 나에게는 아늑함 그 자체인 카페다. 사실 카페를 소개하려면 메뉴판 사진도 있어야 하고 공간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보여줄 수 있는 사진들이 있어야 하는데, 여기는 그냥 늘상 가는 카페라 사진 찍기가 어색하달까, 이상하달까. 그래서 저번에 언젠가 찍어올리겠지 싶어 이렇게 그날 마신 음료만 찍어놓은 사진 한장을 가져오게 되었다. 대신 내가 이곳에 대한 디테일을 소개하자면, 이 카페는, 공간이 4개 정도로 분리되어 있다. 밖이 보이는 창가쪽에 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