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너무 가고싶지만, 코로나 때문에 멀리 가기도 그렇고, 집 말고 다른 곳에 머무는 것 자체가 힘든 나날. 그냥 가볍게 당일치기로 춘천에 다녀오자 했다. 사람이 붐비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서울에서 가까운, 가기 쉬운 곳 중에 낯익지 않은 지역, 춘천이었다. 강바람도 맞고 싶었고. 서울에서 춘천으로 가려면 1.지하철 2.ITX청춘기차 3.버스 4.자가용 정도의 선택지가 있다. 우린 예산이 아주 적었지만 너무 피곤한 건 싫어서 갈 때는 지하철, 올 때는 ITX청춘기차를 타기로 했다.(현재 기차는 모두 두 좌석당 창가쪽 한자리씩만 앉을 수 있어 일행이어도 떨어져 가야한다) || 춘천 당일치기 코스 춘천역 - 팬더하우스 - 커피첼리 B papa - 육림고개 - 약사촌 닭갈비 오전 10시가 안되서 집에 나섰..
경주 황리단길 맛집 검색시에 빠지지 않고 나왔던, 이곳 료코! 같이간 동생이 여기 줄 장난 아닐거라고 얘기해서 가지말까 했는데 우리가 간 날이 금요일이라 주말보단 낫겠지 싶어 도전해보기로 결정! | 경주 료코 전화 054-773-7477 위치 경북 경주시 첨성로99번길 27 운영시간 매일 11:00~21:30 (휴무일 인스타그램 공지) ☆ Breaktime 매일 15:30~17:00 황리단길을 돌아다니다가 료코의 위치를 알게 되었다. 그때가 4시반쯤이었는데 사람들이 문앞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다. 근데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라서 다시 사람들이 없어졌는데, 나중에 5시 쪼꼼 넘어서가니 이미 대기팀이 꽤 있었다! (들어가서 대기리스트에 이름적어야합니닷:>) 이름적고 한 30분여분 쯤 기다린 후에 입장~~~! 안..
경주에 갔을 때 진심으로 맛있어서 기뻤던 음식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밀면! 경주 맛집을 검색할 때 ‘밀면’이라는 단어 자체에 심장이 두근거렸던 기억… 사실 난 밀면하면 떠오르는 곳은 부산이라서, 경주에 밀면 맛집이 많다고 해서 의외였다. 근데 그냥 내가 다른 지역의 음식을 잘 모르는 거.... 언젠가 식객 한번 봐야겠당ㅋㅋㅋㅋ 어릴 때 만화 식객 한권한권 모으는 재미가 있었는데, 그 책들 다 어디갔즤? 몇 년 전 여름에 부산여행 갔을때, 기차역 근처에 있는 소문난 밀면 맛집에서 나랑 친구랑 둘이서 거의 한시간을 기다려 먹은 적이 있었다. 빈 속이었기에 기다림이 힘들었지만, 거기서 먹은 후로 밀면의 매력을 제대로 알게되었달까? 그 이전에도 부산에서 몇번이고 밀면을 먹어본 적이 있지만, 뭔가 감칠맛 나는..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주 가볼만한 곳!에 대해 기록+정보공유를 해보려고 합니다! 경주여행 저는 지난 10월 1박2일 아주 짧게 경주를 후딱 다녀왔는데요,수학여행 이후로 처음 간 경주에서 느낀 것은 1. 가을여행은 경주다.2. 가을경주를 느끼려면 자전거 타야한다.3. 야경이 예쁜데 경주바람, 장난아니다.(추워서 야경 포기한 사람)4. 맛있는 곳 은근 많다. 아님 내가 맛집만 갔던가(?) 여튼, 네, 올해는 이미 겨울이 와버렸지만내년 가을여행은 경주로 가쎄요!!, 경주 왕추천이에요! :> 후후...그렇담 이번 짧게 다녀온 경주에서 제가 간 곳을 말씀드릴게요. 첨성대 경주여행 갈 만한 곳 추천지 ① 첨성대 ② 동궁과 월지 ③ 보문호 ④ 대릉원 이렇게 대략 네 곳 입니다! 지역으로 나누자면, - 첨성대/대릉원/..
이젠 패딩 꺼내들어도 이상하지 않은 요즘.... 오늘은, 가을 끝자락을 만끽하고 온 지난 경주를 추억해보려고 합니당ㅎㅎ 2주 전, 10월의 마지막에 경주를 다녀왔고든요! :> 혹시, 여러분은 여행갈 때 무엇이 제일 중요하신가요? 저는 여행갈 때 숙소를 엄청! 중요시여기는 편이고, 그래서 가기 전에 제일 많이 검색해보는 것이 숙소입니다! 여행일정을 일찍부터 잡아놓았다면 그 잡아놓은 순간부터 숙소 찾아보는 사람? 바로 접니다 저요오..!! 이번 경주 여행은, 사실 여행보다는 친구랑 일정이 있어 내려가게 된 것이었지만, 나름 둘이서 경주여행 분위기도 내기로 했기때문에, 황리단길 근처에 숙소를 잡자했어요. 호텔도 찾아보고, 에어비앤비도 매일같이 들여봤거든요? 그런데 정말 경주도 요새 인기있는 여행지라 그런지, ..
세종시에 내려가면 보통 나는 부모님이랑 집콕해서 있는데, 이번에는 언니가 같이 어디 조용한 수목원이라도 다녀오자고 했다. 그러다가 결정한 베어트리파크! 세종시 전동면에 위치해 있고, 네이버에서 온라인으로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세종 베어트리파크 세종 전동면 신송로 217 044-866-7766 오전 9:00 ~ 오후 6:30 (입장마감 오후 5시) 온라인 예약시, 대인 10,000원 / 소인 8,000원 우리는 전날 예매를 해놨는데, 온라인예매를 해도 매표소에 줄서서 티켓을 발권받아야한다! 살펴보니 매표소에서 직접 표를 구매시 티켓값이 더 비싸다. 표를 받아 오른쪽에 위치한 입구에서 입장을 하면 되는데, qr코드를 미리 준비하는 센스! :> 온도 체크도 함께 진행하신당! 입구쪽에는 화장실이 위치해있다. ..
#제주 에어비앤비 추천, 에어비앤비는 음식을 해먹을 수 있고 호텔보다 우리만의 공간, 그리고 누군가의 공들임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가 선호하는 유형의 숙소이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 선택했던 에어비앤비, ! 많은 후기들이 있었고, 여러 조건에 나름대로 부합하는 숙소였다. 우리의 조건은, 1. 5인이 지내기에 괜찮은 곳 2. 너무 외진 곳이 아닌 단독주택 3. 주차공간이 있는 곳 4. 깔끔청결한 곳 5. 제주스러우면서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곳 대략 이런 것이었는데, 차타고 조금만 나가면 식당들이 있었고, 동네가 조용한 곳이었지만 외진 곳이라는 느낌은 없었다! 여튼 그렇게 도착한 숙소! 우린 추울 때 가서 마당을 즐길 수 없었지만, 따듯할 때 가면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다! :> 이곳은 거..
셋째날 일정 >>> 이중섭거리 - 서귀포문화예술시장 - 오는정김밥 - 서귀포칠십리시공원 - 산방산 & 오라디오라 - 숙소(모랑모랑) - 로드129 셋째날 요약 : 바람, 바람, 바람. 바람 가득했던 제주💨 ººº 이중섭거리👨🏻🎨 조식먹고 소화시킬 겸 이중섭거리로 향했다. 이중섭 화가가 살았던 곳을 살펴볼 수 있는데 주변이 소담하게 예쁘다. 실제 살았던 곳은 너무나 비좁아서 숙연해졌다. 이중섭거리를 다 보면 바로 옆이 예술거리다. 아기자기하게 소품 등을 파는 가게가 몰려있는데 크게 볼 건 없지만 그래도 한번 쓰윽 구경할만하다. 이 거리를 보고나서 시장에 가서 천혜향이랑 과일을 좀더 사고 오는정김밥으로 향했다. ººº 오는정김밥🙆🏻 전날 오는정김밥을 갔다. 우리는 그냥 가면 김밥을 살 수 있는 건줄 알았는..
둘째날 일정 >>> 용두암(해녀촌) - 삼대국수회관 - 안돌오름 - 퍼스트70호텔 - 서귀포올레시장( 둘째날 요약 : 낯설어서 흥이 났던 해녀촌과 반가웠던 무지개🌈 ººº 새로운 형태의 횟집, 용두암 해녀촌🥽 공항에 동생을 픽업하러 가기 전 시간이 남았다. 어딜갈까 지도를 보다가 용두암 발견.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가본적은 없었는데 엄마아빠가 가자고 해서 갔다. 용두암. 석상이 있는 쪽에서 바다를 바라보다가 좀 더 산책을 하자길래 계단을 따라 내려가서 바위를 따라 걸으니 모퉁이를 돌자마자 새로운 풍경 등장. 해녀분들이 그곳에서 회를 팔고 계셨다. 앉아서 소규모로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있었는데 난 낯설은 풍경에 그냥 가려고 했더니, 엄마가 붙잡았다. 응? 엄마가 이렇게 도전적인 사람이었나? 먹자고 하니 ..
첫째날 일정 >>> 렌트카 - 제주 오롯 - 숙소(신라스테이 제주) 제주도는 언제 가도 좋지 : 근데 이상하게도 내게 제일 기억에 남는 제주도는, 친구와 스물네살, 스물다섯 때 갔던, 축축하고 뜨거웠던 제주. ººº 렌트카 내가 루트를 짜는 편이지만, 난 면허가 없어서 운전을 못함(여행메이트로서 유일한 단점). 렌트카 빌릴 때 1도 도움이 안됨. 그냥 블루투스 스피커가 되는 것만 추가해주면 좋다정도만 코멘트. 그런데 저번 여행과 이번여행 각각 다른 사람이 렌트를 했는데 둘다 똑같은 곳으로…두둥!(왜 이곳이냐고 물어보니 가성비도 좋고 크게 까다롭지 않다고 함) ººº 제주 오롯 눈에 막 띄는 위치가 아니어서 (저녁에 특히 안보일 수 있음) 조금 헤매었던 기억. 늦게 가면 자리가 없을수도, 재료가 없어 마감..
우선 올려두는 호텔 사진 한 장. 나의 Pick. 해운대가 내려다보이는 달맞이길에 위치한 부산의 일루아호텔. 우연히 찾은 이 호텔의 사진 한 장으로 나는 엄마와의 부산여행에 이 호텔을 선택했다. 내가 찍은 위 사진처럼, 내가 묵기 전 본 일루아호텔의 느낌은 편안하고 포근하고 아늑했다. 그리고 실제로 나와 엄마에게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느낌들을 다 주었던 일루아 호텔의 방. 밖을 보며 목욕할 수 있는 방으로 선택해서 각자의 반신욕 시간도 즐길 수 있었던 부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