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추석 연휴 후에 가족들과 부여로 잠깐 당일치기 짧은 여행을 다녀왔었다. 부여에 유적지가 많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어릴 때 역사 기행을 갔던 것 말고는 가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갑자기 결정되서 간 거여서 사실 별로 정보를 찾아보지 않고 궁남지에 먼저 가게 되었었다. 2021년 사진을 넘겨보면서 이 곳 사진을 다시 봤는데, 그 때도 느꼈지만 여전히 대박이었다는 생각이 들던 이 곳. 부여에 나처럼 당일치기로 가게 된다면 이 궁남지는 꼭 한번 들려보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뒤늦은 포스팅을 쓰게 되었다. 부여 궁남지 궁남지는 백제시대의 별궁에 딸린 연못이었는데, 나는 연못이라고 해서 작은 크기의 것을 생각했었다. 그러나 왠걸, 생각보다 드넓었다. 알고보니, 서동공원으로 불리는 곳이었다. 부여..
혹시 집에서 정수기 이용하고 계신가요? 저는 브리타 정수기를 1년 넘게 이용 중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하게 된 계기부터 종류가 무엇이 있는지 등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브리타 정수기란? 브리타 정수기는 독일 브랜드로, 일반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코드를 꽂아 쓰는 대형 정수기가 아니라 작은 사이즈의 간이정수기입니다. 간이정수기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가장 유명한 제품이죠. 이 정수기는 맥스트라 필터라는 활성탄 필터를 용기안에 부착해서 저렴하게 정수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돗물만 정수하는 제품이어서 가정에서 사용하는 간이정수기에요. 브리타 정수기 사용 계기 저의 경우, 이전에는 생각 없이 페트병 생수를 항상 구매해 먹다가 점점 빈 페트병이 쌓여가는 ..
안녕하세요. 마르코입니다. 오늘은 근로장려금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근로장려금에 대해 잘 몰랐던 분들도, 그리고 알고는 있었으나 새로 개정된 사항 등에 대해 몰랐던 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만한 컨텐츠가 될 것 같네요. 저는 2020년에 근로장려금을 지급받았었는데요, 그때 당시 2019년 기준으로 근로 소득요건에 해당되어서 근로장려금을 신청하라는 문자를 받았었거든요. 제 이야기는 차차 하면서 근로장려금 포스팅을 시작해볼게요. 근로장려금 제도란? 일을 하고 있지만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 및 사업자 등에게 가구원 구성과 총급여액에 따라 산정된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말하자면, 장려금을 지급함으로 앞으로 더욱 일하는 것을 장려하는 제도인 것이죠. 근로장려금 자격요건 이 근로장려금 ..
마라탕은 거의 국민 소울 푸드가 된 지 오래인 듯 한데, 내가 이 마라탕을 처음 만난 것은 대학교 3학년 때쯤이었던 것 같다.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한 5~6년 전? 대학 친구가 나를 데리고 가서 처음 그 맛을 맛본 뒤 바람 부는 날은 어김없이 이 집을 찾아 칭따오 한병과 함께 마라탕을 즐겼다. 마라탕 뿐인가, 여기는 사실 모든 음식이 다 맛있구나 느낀게, 마라샹궈, 꿔바로우, 볶음밥, 그리고 다른 국수요리까지 그동안 먹어온 바로는 맛있었다. 최근엔 마라탕과 볶음밥 가끔 꿔바로우 정도만 먹어서 다른 음식들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의 이 라화쿵부 건대점을 방문했던 내 머리 속 기록에는 실패가 없었다. 내 최애 마라탕집, 라화쿵부 건대점 내가 이 가게를 처음 알게 됐을 때 즈음에는 주변에 다른 마라탕 ..
안녕하세요. 마르코입니다. 오늘은 현재 코로나 백신 중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 및 예상되는 노바백스 백신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특히나 금일(1/10)부터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가려면 백신 접종증명서나 PCR 음성확인서를 보여줘야 하는데요. 16일까지 1주일간의 계도기간은 있으나, 17일부터는 위반 횟수별로 10만원씩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네요. 하고싶은 말은, 너무나 많고 정말 이게 맞나, 아닌데 싶은 방역패스 정책이지만 우선 오늘은 노바백스 백신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노바백스 노바백스 백신은 찾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mRNA 기반의 화이자, 모더나 백신과는 달리 전통적인 단백질 재조합 방식 기반의 백신으로 비교적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의 단백질 구성요소를 이용..
전에는 건대 근처에 살았기에, 건대 주변을 자주 오갔었는데 어제 아주 오랜만에 건대쪽에 나가보니 새로운 가게가 하나 보였다. 바로 벨렘 351 이라는 카페! 외관을 보아하니 에그타르트를 파는 것 같았는데, 포르투갈 국기와 “어서와 포르투갈은 처음이지”라는 문구를 보고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를 만드는 곳이구나 하고 알았다. 그리고 딱 보자마자 가봐야겠다라고 생각! 어제 당장은 너무 배불렀기에 패스하고, 오늘 다시 건대 쪽에서 저녁을 먹고 이곳에 들려보았다. 건대 벨렘 351 포르투갈이 에그 타르트로 유명한 건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친한 언니가 포르투갈에 갔을 때 이 에그 타르트를 먹고 너무, 너무, 너무 반했다며 자기는 다시 그 에그타르트를 먹기 위해서라도 꼭 포르투갈을 또 방문할 거라고 했기에, 내 머..
안녕하세요. 마르코입니다 =) 오늘은 인간의 기본 권리인 ‘수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요즘 숙면 잘 하고 계신가요? 제 이야기를 잠깐 해보자면, 몇 달 전 퇴사한 후부터 수면 패턴이 완전 늦춰지면서 지금 약간 수면 장애라고 부르기는 그렇지만, 아무튼 숙면은 잘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매일 새벽 3~4시에 자고 오전 10시, 11시에 일어나는 그런 수면 패턴이 정착화되었는데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은데 다 날리니까 스트레스가 쌓이더라구요. 그렇다고 또 밤에 잠은 잘 안오고 말이죠. 숙면을 잘 못하니, 일상 속 예민함도 높아지고 불안도 생기는데 또 이게 결국 수면 장애를 일으키게 되곤 해요. 이 악순환의 반복이 보통 불면증을 만든다고 하죠? 일상의 불안을 낮추기 위해 집 근처 공원에..
지난 여름 기념일에 다녀왔던 호텔이 있었는데요. (이 얼마나 뒤늦은 후기인건지) 그 때 나름 오랜만의 호캉스였기에 서울 시내 호텔 중 고르고 골라 선택했던 기억이 나네요. 바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입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4성급 호텔인 이 곳은 말그대로 남대문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서울역과 회현역 그리고 시청역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어요. 체크인이 3시였는데 일정이 있어서 오후 5시 넘어서 호텔에 다다랐던 것 같아요. 그러나 여름이어서 여전히 밝았던 하늘. 복작복작한 서울 시내에 우뚝 서 있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건물이 꽤 높더라구요. 처음엔 뭔가 호텔보다는 그냥 큰 고층빌딩의 느낌이었는데, 들어가면 바로 달라지는 내부의 분위기.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 로비 &..
부산은 여행할 곳도, 할 것도, 맛있는 맛집도 많아서 언제 가도 좋죠. 이때까지 부산을 7~8번 정도 갔었지만, 갈 때마다 안 가본 곳을 여행해서인지 저에겐 늘 새롭게 다가오더라구요. 작년 9월 부산 여행 갔을 때도 처음 해 본 것이 하나 있었어요. 바로 해운대에 있는 블루라인파크에서 타는 스카이캡슐입니다! 사실 해운대에 있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해변열차가 해운대부터 송정까지 놓여져 있거든요) 작년 여행에서 아난티 힐튼 부산 호텔에 이어 가장 기대했던 코스가 바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였는데요. 저희가 간 날은 날씨도 괜찮았어서 타기 전에 기대를 꽤 했었어요. (아난티 힐튼 부산 호텔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이전글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2021.11.19 - 아난티 힐튼 부산 - 프리미엄 킹룸..
지난번 눈치게임에 반실패(?)했던 전시, 요시고 사진전을 구경하고 나와서 갔던 카페 아르크를 포스팅하려고 한다. 사진전 가기 전에 경복궁역 근처 카페 맛집을 뒤적거리다 발견한 카페였는데, 날이 조금 추울 것 같아서 망설였다. 요시고 사진전을 하는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조금 걸어가야 했기 때문에. 그러나 사진전을 보고 나오니까, 너무 많은 인파에 살짝 힘들었던 나는 사람 많은 이곳을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향하게 된 카페 아르크. (요시고 관련 포스팅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클릭) 2021.11.30 - 스페인 거리를 여행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즐긴, 요시고 사진전 스페인 거리를 여행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즐긴, 요시고 사진전 여름에 천천히 즐겼으면 더 좋았을, 그러나 겨울에도 여전히 발길이 끊이지 ..
나는 화알못이라 화장품 리뷰는 잘 하진 않는 편인데 어제 로우레스 고체치약에 이어 "어 이것도 두통째 쓰는 제품인데?" 싶어서 오늘 포스팅으로 가져와봤다. 그것은 바로 스킨푸드의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 지난 12월 초 올리브영 세일기간에 구매했는데 다 사용하고 오늘 우연히 올리브영 들렀다가 할인하길래 한 통 더 데려왔다.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 * 제품구매 계기 이 제품을 사게 된 이유는, 간편하게 팩을 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나는 일반적인 마스크팩에는 손이 잘 안간다. 마스크팩을 꺼내서 그걸 펴서 얼굴에 올리기까지 손이랑 머리카락 곳곳에 에센스가 묻고 그게 약간 찐득함으로 이어지다보니 그 모든 과정을 다 깔끔히 처리하는게 사실 귀찮다고 해야하나. 근데 이제 관리하지 않으면 안된다 싶..
오늘 아침 양치할 때 어떤 치약을 사용하셨나요? 저는 요즘 고체치약을 즐겨 쓰고 있는데, 이게 솔직히 포스팅도 포스팅이지만 한번 써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가져와봤어요. 오늘 제가 소개하는 제품은 로우레스 고체치약입니다. 물론 오늘도 내돈내산이라는 점! 로우레스 고체치약 * 로우레스 고체치약을 사용하게 된 계기 고체치약이라는 거 자체가 처음에 입문하는 게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분야인데요. 꾸준히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던 중, 언니가 어느 날 이젠 치약도 제로 웨이스트하자며 로우레스 고체치약이 아닌 다른 고체 치약을 사왔더랬죠. 응? 무슨 고체치약이야?하면서 처음에는 거부감을 내비쳤고 사실 그 때 사왔던 고체치약은 좀 뭐랄까, 맛이 비리다고 해야할까요, 암튼 안 맞았어요. 겨우겨우 다 쓰고 다시 원..